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4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문화강좌 2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좌 주제는 ‘수원의 길, 문화를 담다’로 다음 달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도구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통해 수원 도심 여러 길 위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들과 도심 속 숨겨진 역사와 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을묘원행으로 본 정조의 효행길(7/2) ▲그림으로 보는 정조의 원행(7/9) ▲수원 행차 8일간의 궁중 음식(7/16) ▲나혜석의 삶과 문학세계(7/23) ▲나혜석과 수원을 걷다(8/6) ▲수원이 사랑한 치킨(8/13) ▲스포츠 기억과 도시문화(8/20) 등으로 구성됐다. 강좌 마지막 날인 8월 27일에는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이메일 신청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여주고등학교는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반으로 기초학력을 진단해 전문적인 학력 향상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결손을 해소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심리‧정서 회복 지원도 병행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아이들에게 낙인효과를 주지 않고 스스로 꾸준히 학력향상을 할 수 있도록 부차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 고등학생이라도 늦지 않았다 여주고 기초학력 보장사업 담당자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초‧중학교보다 학급수가 적고 외부 강사의 필요성도 상대적으로 적다. 또 기초학력이 낮은 고등학생들은 스스로를 ‘공부를 못 하는 아이’라고 낙인을 찍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사업 참여를 꺼려한다. 하지만 여주고에서
수원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 대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은 총괄 대응반, 시설물 대응반, 도로 대응반, 배수로 대응반, 전시시설 대응반 등 5개 반과 15개 팀, 167명으로 편성된다.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동되며 관내 도로(총연장 951km)와 도로시설물 277개를 관리할 예정이다. 침수 취약시설을 순찰하며 수시로 점검하고 침수 발생 시 즉시 경찰과 협조해 시설물 통제 후 시민 대피를 유도한다. 각 대응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배수 조치도 실시한다. 시는 도로·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준설, 전기시설 점검·교체에 32억 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우기 이후에도 안전 점검, 도로시설물 보수 등에 11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총 8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침수 위험이 있는 U자형 지하차도 17개소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 8일 선경도서관에서 ‘2024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 : 수원 독서 플레이그라운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행사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 강연, 윤덕현 콰르텟 공연이 이어졌다. 선경도서관 앞마당과 로비에서는 플리마켓·문화직거래 장터, 활판 인쇄·멕시코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좋은 책을 함께 읽는 즐거움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앞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더 넓혀 ‘책 읽는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이 선정한 2024 수원시 올해의 책은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왼손에게’ 등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미디어 세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디지털 성범죄 개념과 실태를 파악해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대상은 도내 아동·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 600여 명으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연계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비대면 교육을 통해 시간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양육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 토론, 사례 공유가 진행되며 양육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효과적 소통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다변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기 쉬운 자녀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광교청소년수련관 학생들과 함께 광교청소년수련관 앞 녹지에 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정원조성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설계 스튜디오 수업인 ‘손바닥정원 생활랩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학생과 관내 중·고등학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교청소년수련관 앞 100㎡ 규모 녹지에 산수국, 말채나무, 풍지초, 꼬랑사초, 호스타 등 18종 234본을 심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손바닥 정원이 시 정원문화의 이정표가 되고,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 및 지방의정봉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는 의정대상(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상) 30명, 지방의정봉사상(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상) 31명이 수상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난 2022년 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출범한 후 지방자치, 지방분권, 선진의정 구현을 위해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31개 시군이 하나 되어 지방의회법 제정과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단결하는 협의회로 한 단계 도약하는 지방의회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을 믿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나이트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한 캄보디아 국적 남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9일 특수상해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20~30대 남성 A씨 등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소재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같은 국적의 40대 B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둔기 등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목격자 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인근 모텔로 도주한 나머지 5명도 붙잡았다. A씨 등은 B씨와 시비가 붙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체류 신분 상태와 폭행 가담 정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안에 반발하며 일제히 진료를 멈추는 전면 휴진 및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9일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현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총 유권자 11만 1861명 중 7만 80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대부분인 90.6%는 강경 투쟁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월 중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73.5% 찬성률을 보였다. 투표 결과에 따라 의협은 오는 18일 대규모 의사 총걸기 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투쟁 선포문을 통해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려내기 위해 우리 모두 분연히 일어날 것”이라며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통해 전국 의사 14만 회원은 물론 의대생과 학부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총궐기대회는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투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안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서울의대 교수의 무기한 휴진 결의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예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생명을 담보로 추가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와 환자가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 순간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이런 행동은 비상 진료체계에 큰 부담일뿐더러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한 총리는 “의사 중에서도 침묵하는 다수는 불법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을 줄로 안다”며 “지금도 절대다수 의사는 환자 곁을 지키고 조용히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적지 않다. 국민과 환자는 이분들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장 의료진들에게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전공의들에게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