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포천시 관인면에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및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 ‘AI 사랑방’을 조성한다. 도는 12일 도청에서 포천시, KB국민은행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AI 사랑방은 관인면 소재 작은도서관 약 99㎡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사업비는 1억 원으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공간 정비를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AI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이용 결과에 따라 치매 위험 여부도 알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인식하며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도 설치된다. 또 스마트운동실도 마련해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과 체력 단력·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공간도 조성된다. 이밖에 지역사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운영에는 전담 사랑방매니저와 관인면 자원봉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팔(8)로우 더 그린 프로젝트’ 일환으로 12일 화성시 실리천에서 하천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단은 유용미생물군(EM) 발효액과 황토를 혼합한 EM 흙공을 제작해 하천에 투척, 하천 정화에 나섰다. 팔로우 더 그린 프로젝트는 재단 창립 8주년을 기념,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탄탄대로 활동 참여 ▲분리배출 바로알기 특강 ▲친환경 기업 홍보로 구성됐다. 재단은 1365 자원봉사센터와 텀블러·손수건·장바구니 사용, 잔반 남기지 않기 등 일상 속 실천과 임직원 대상 ESG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며 ESG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직원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바로알기’ 특강을 열고, 친환경 물품 생산 창업기업을 홍보하는 기획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도내 기업과 ESG 경영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화상으로 의료현장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도내 권역응급센터 운영 기관 9곳 중 8곳에 4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긴급 지원 대상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서 김 지사는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측의 현장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병원장, 부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피로 누적, 응급실 정상가동의 어려움, 배후진료 차질 등을 호소했다”며 “‘젊은 의료진조차 지치다 못해 미쳐간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정부 지원과 별개로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병원별로 지원한다. 강 대변인은 “앞서 10억 원을 지원한 아주대 병원을 제외하고 중증환자가 얼마나 몰려있는지, 배후진료 인력이 부족한 정도와 상황은 어떤지에 따라 금액을 달리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놓고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촉구한 데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계 대표가 참여 없는 식물 협의체 발족은 의미없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추석 전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금은 누가 옳으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얘기해야 될 때”라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통로가 될 것이다. 지금은 해결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의사는 정부의 적이 아니다. 정부가 그렇게 생각한 적은 전혀 없고, 정부도 의사의 적이 아니다”며 “그간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다소 상처를 주는 발언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여당의 대표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오전 안성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의협 같은 단체가 다 들어오지 않으면 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참여 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일단 출발해야 되지 않겠는가. 민주당이 정말로 협의체를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광역의회의원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에 최 대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 대표는 중앙당 의결기관인 당무위원회 위원을 겸하며 17개 시도 광역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하게 된다. 최 대표는 재선 도의원으로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경기도당 교육연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방의회법 제정 등 완전한 자치분권 및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레미콘운송노동자들은 12일 국회를 찾아 흥국산업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고, 국회에 노조법 2·3조 재의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레미콘운송노동자들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흥국산업 부당노동행위, 노동탄압 폭로 및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장옥기 전국건설노동조합 위원장은 “흥국산업은 건설노동조합에 가입하고 노조 조끼를 입고 일 했다는 이유만으로 매일 하루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배차를 중지해 생존권을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흥국산업 레미콘운송연합회에서 활동하는 레미콘운송노동자들은 지난 7월 20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이후 흥국산업은 지난달 7일부터 노동조합 조끼를 착용하고 근무한 레미콘운송노동자 8인에 대해 최소 2일~최대 4주간 배차를 중지하는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참석자들은 건설노조 가입 이유에 대해 ▲노예계약서 작성 ▲상조회비 부당 사용으로 상조회에서 제명된 전(前) 상조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개입 ▲첫 운행을 제외하고 세척수 미지급으로 레미콘 굳는 현상 발생 ▲불공정 배차 ▲레미콘특성상 1년 단위 재계약 상황을 악용해 노동자 통제 강화 등이 있다고…
추석을 앞두고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보존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식품 제조·가공·판매 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축산물(가공)판매업체 360개소를 집중 수사해 총 4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반행위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15건 ▲표시기준 등 위반 10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7건 ▲보존 기준 위반 5건 ▲자가품질 검서 의무 위반 4건 등 총 45건이다. 화성시에서는 소비기한이 11개월 지난 냉동 절단꽃게를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창고에 보관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냉동 컨테이너, 냉동창고를 실외 설치해 완제품 보관 등 목적으로 사용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각각 적발됐다. 평택시에서는 1개월에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해야 하는 향미유를 생산하면서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식품제조가공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하남시의 한 식육판매업체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한우잡육을 냉동 보관, 김포시의 한 식육판매업체는 삼겹살 반제품 등에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제품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이도 도특사경단장은 “부주의나…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 총 151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3~30일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한 합동점검에서는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소화장비·방화구획 관리상태 ▲피난·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151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부천시 대형마트에서는 주 출입구 앞에 물건을 진열해 놓았으며, 방화셔터 하부 적치물로 방화셔터 작동에 장애가 있었다. 평택시 대형마트에서는 가스소화실 예비전원이 고장 나 있었고 피난·대피 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아 피난을 어렵게 했다. 일부 마트에서는 옥내소화전 앞에 물건을 쌓아 놓고 추락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지 않았다. 도는 사안에 따라 시정요구와 현지시정, 개선권고 등 조치를 취했으며,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이용객이 많은 대형판매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
경기도가 2024년 재산세 897만 건에 대해 5조 1429억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합한 세액으로 지난해 부과 건수와 세액보다 32만 건(3.7%) 1653억 원(3.3%) 증가한 규모다. 재산세와 함께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도 각각 92억 원(2.1%), 174억 원(3.4%) 증가했다. 재산세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5218억 원), 용인시(4765억 원), 화성시(445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공시가격과 공시지가 상승의 영향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세액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특히 하남시(14.0%), 과천시(7.8%) 등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영향으로 증가폭이 컸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두 차례에 나눠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2분의 1,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고 9월에는 토지와 나머지 주택 2분의 1에 대해 부과한다. 9월 재산세 납부 기한은 9월 30일이며, 기한 이후에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 세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재산세 납부 기간에 추석 연휴가 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 비용 최대 320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 뿌리기업 제조 데이터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조 데이터 활용을 희망하는 도내 뿌리 중소기업 30개사다. 뿌리 공정의 제조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포함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20개사는 데이터 활용 수준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데이터 초기기업은 수집 인프라가 없는 LV1 기업, 데이터 응용기업은 인프라는 갖췄으나 활용이 미흡한 LV2 기업, 데이터 활용기업은 인프라 구축과 활용이 모두 우수한 LV3 기업이다. LV1·2 기업은 최대 2400만 원, LV3 기업은 최대 32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후순위 10개사는 별도 뿌리공정의 디지털 전환 수준진단과 데이터 활용 측정을 위한 전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선정사들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뿌리기업들이 제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