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의 시사만평 전시 ‘한판 붙자’가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린다. 박재동 화백은 “깨어있는 시민들이 잘못된 적폐 세력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이것이 민주화를 위한 최후의 힘이다”며, “촛불 세력이 국정농단 세력과 한판 붙자는 의미에서 제목을 이렇게 붙였다”고 전했다. 개혁과 전환 촛불행동 연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긴 박 화백의 최신 작품 120점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시기간 동안 작품을 구입한 관람객에게는 인물 스케치를 준다. 박 화백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겨레신문을 통해 시사만화가로 데뷔한 후 한겨레신문 만평을 8년 동안 연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신문에서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를 연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어린이를 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 ‘블루투스 어린이 투어’를 운영한다. ‘블루투스 어린이 투어’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중인 전시 ‘어윈 올라프 : 완전한 순간 – 불완전한 세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총 2부로 운영된다. 1부는 전시장에서 개별 원격 오디오 기기를 착용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교육실로 이동해 전시 연계 활동지 및 키홀(key hole) 작품 키트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보호자를 포함해 회당 총 16명이며,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미국 유명 패션 잡지 '보그'가 우리나라의 한복(hanbok·韓服)을 중국의 전통 의복 '한푸'(Hanfu·漢服)로 소개한 것에 대해,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보그'에 시정을 요청하고, 이를 비판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보그는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복을 입은 중국인 모델 겸 유튜버 ‘시인(Shiyin)’의 사진을 게재한 뒤 그 의상을 한푸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푸는 한족이 통치하던 시대의 역사적 의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해시태그로 ‘한푸(#Hanfu)’도 달렸다. 사진 속 모델 ‘시인(Shiyin)’은 지난 2년간 ‘한푸는 한복이 아니다. 역사를 존중하라’, ‘한복은 한푸의 영향을 받았다’는 제목의 영상을 여러 차례 업로드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게다가 지난 4일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서도 중국 조선족 대표로 출연한 여성이 댕기머리에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고 국기 전달 퍼포먼스를 진행해 중국의 ‘한복 공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일어난 바 있어 국내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을 찾아가 “글로벌 잡지로서 전통 의상을 다루고 싶으면 공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 관련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공연 ‘비손(Two hands)’을 오는 16일 선보인다. 비손은 ‘두 손을 맞대어 빈다’는 의미로, 힘들고 어렵게 살다 돌아간 민초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예술행위를 뜻한다. 코로나19 관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공연의 부제는 '고통의 넋이 영혼의 꽃새(Flower Birds)가 되어'이다. 청신(請神), 오신(娛神), 송신(送神) 등 총 3부로 구성된 공연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했다. 이와 동시에 씻김굿, 별신굿 등 무속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코로나19로 희생된 이들과 유족들을 위로한다. 특히 2부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혼란 속 세상을 떠난 故 정유엽 군의 유족이 무대에 올라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넋건지기’ 의식에 함께 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통예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 한 독창적 연출을 선보인다. 무속음악과 첨단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접목해, 예술과 과학의 새로운 융합을 시도했다. 지난해 세계적 미디어 아트 축제
우리에게 글이 없다면? 우리글이 한글이 아니라면? 상상해 본 적 있는가. 한글의 우수성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배우고 익히기 쉬운 한글 덕분에 우리나라는 문맹률 1% 내외를 보인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이 2014년 개관 후 처음으로 상설전시관을 개편했다. 8년 만에 새 단장한 전시는 ‘훈민정음’을 중심으로 한글 창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풀어나간다. 전시를 맡은 김미미 학예사는 “한글박물관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훈민정음’을 떠올리신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글박물관에는 ‘훈민정음’이 없다. 그래서 전시관 그 자체를 훈민정음의 상징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훈민정음’ 머리글을 따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내 이를 딱하게 여겨’,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쉽게 익혀’, ‘사람마다’, ‘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등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191건, 1104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 우리글이 없는 답답함 물 흐르는 소리 ‘졸졸’, 개가 짖는 소리 ‘멍멍’···한글이 없다면 소리를 어떻게 적었을까?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글이 있다”. ‘훈민정음’ 해례 속…
당뇨병 환자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필수다. 당뇨망막병증(망막의 미세혈관 손상)이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당뇨병 진단 후 30년 이상 된 환자의 약 90% 이상, 15년 안팎의 환자 60~70%가 이 병에 걸린다. 이는 세계 각국의 실명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당뇨망막병증에서 맥락막 두께 관찰로 시력 호전 정도를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안과 송지훈 교수는 당뇨망막병증에서, 특히 심각한 시력저하의 원인인 당뇨황반부종을 앓고 있는 환자 70명의 81안을 대상으로 안구 내 덱사메타손 이식제(dexamethasone implant) 주사치료 후 빛간섭단층촬영(망막 및 맥락막 정밀구조 촬영) 검사결과와 맥락막 두께의 변화를 분석했다. 덱사메타손 이식제는 당뇨황반부종의 치료에 최근 많이 사용되는 안구 내 주사치료제다. 분석 결과 7주, 14주 째 망막중심부인 황반의 부종 호전이 관찰됐으며, 맥락막 두께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최대 교정시력도 유의하게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맥락막 두께가 황반부종의 호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질수록 황반부종이 크게 호전됐고, 해당 환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실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지원 사업은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에 2억8천만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며, 건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 발굴’은 지역의 역사발굴기록, 지역문화연구,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제작 등 지역 콘텐츠를 발굴 및 활용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행정규제와 지역문화자원 격차 등을 고려해 11개 시·군 마을단위 협의체로 지원 대상을 한정했다. 지원 대상 지역은 가평, 광주, 남양주, 동두천,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파주, 포천이다. 지원유형은 마을문화자원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한 마을단위 환경보호 활동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3월 중순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인천광역시 송도에 건립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캐릭터 명칭과 디자인을 공모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문자 자료를 수집·보존·관리하고, 문자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연구한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다양성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박물관이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릭터 공모주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자를 활용한 창의적인 명칭과 디자인이다. 선정된 디자인은 박물관 전시·교육·교류·홍보 등에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공모에 응모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을 선정해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자우편으로 제출 받는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 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전담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정된 공연 일정이 취소되며 아쉬운 끝을 맺었던 뮤지컬 ‘아이다’가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7일 ‘아이다’의 재공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개인사정의 정선아 배우와 앙상블 1인을 제외하고, 지난 피날레 공연에 함께했던 전 배우가 합류를 결정했다. 앞서 ‘아이다’는 원제작사인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작품 재정비를 위한 공연 중단 결정으로, 지난 2019년 시즌이 오리지널 버전 피날레 공연임을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져 예정된 부산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2022년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아이다 역의 윤공주·전나영, 라다메스 역 김우형·최재림, 암네리스 역 아이비, 조세르 역 박시원·박성환, 메렙 역 유승엽, 파라오 역 김선동, 아모나스로 역 오세준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수상했던 전체 앙상블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또한 김수하와 민경아가 오디션을 거쳐 각각 아이다와 암네리스 역에 뉴캐스트로 합류했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그렸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대학병원 최초로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7일 밝혔다.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이다. 방사선치료는 시행에 앞서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환자가 겪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인데 이번 도입된 ‘SOMATOM go.Sim’은 기본 60cm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cm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 여러 항목을 자동 분석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방사선종양학과의 윤원섭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도입된 장비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장하는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