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25일까지 청년농업인을 위한 ‘선도농가 멘토링 양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5월 22일과 29일,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삼죽면에 위치한 양봉농가에서 진행되며,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을 통해 양봉 원리와 운영 노하우를 직접 배우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양봉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과 귀농 희망자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보 농업인이 선도농가의 실전 노하우를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대상은 안성시민 누구나 해당된다. 다만,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자가 초과될 경우 청년농업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인 소장은 “양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년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멘토링 교육을 기획했다”며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안성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주차 공간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의 확대다. 기존 10분이었던 무료 주차 시간이 최대 30분까지로 늘어나면서, 전통시장과 상가 등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안성시 관내 14개소 유료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장기주차를 억제하기 위한 요금 체계도 손질됐다. 최초 2시간까지는 현행 요금인 30분당 500원이 유지되지만, 2시간을 초과할 경우 30분당 2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월 정기주차권 요금도 현행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공영주차장 위탁관리 입찰 참가자격은 완화된다. 이는 민간의 참여를 보다 유연하게 열어두고, 주차장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공영주차장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
안성시가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2025년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쇠퇴도가 심각한 안성1·2·3동 원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원도심활성화마스터플랜 수립구역’ 내 위치한 사용승인일 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시는 1차 공고 당시 미달된 10호에 대해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지붕, 외벽, 단열, 방수 등 집수리 공사와 담장 및 대문 개량 등의 경관개선 공사까지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호당 최대 1200만 원(공사비의 90% 이내)까지이며, 일반 대상자는 자부담 10%가 필요하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공시가격 9억 원 이상 고급주택 ▲타 공공사업에서 5년 이내(2020년 1월 기준) 유사 지원을 받은 주택 ▲불법 및 가설건축물 ▲단순 인테리어 공사나 조명기기 교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안성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안성시 도시정책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8일 안성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농촌휴양체험마을 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체험마을 운영 현황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룡체험휴양마을 이종국 위원장이 ‘농촌체험마을 현 위치와 사무장 지원제도’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농촌체험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전통문화와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그러나 오는 2025년부터 사무장 채용 마을의 30% 자부담 운영이 시행되면서 현실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최근 폭설로 인한 시설 피해와 전반적인 노후화, 이에 따른 방문객 만족도 저하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체험 수요는 꾸준하지만, 마을의 자생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안성시 농업정책과 및 예산 부서와 협력해 사무장 인건비 지원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안성시가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는 문화·관광의 연결고리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농촌문화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안성시는 행정 공백 없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시청 간부들과 함께 열린 월요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감이 겹치는 상황일수록 시민 일상과 지역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임”이라며 모든 부서의 책임 있는 행정과 시민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조기 대선 국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공직기강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주요 시정 사업 차질 없는 추진 등을 꼽으며, “각 부서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향후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과의 협업체계 강화는 물론,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재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지속 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도 적극 가동하고,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공정하고 안정적인 선거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축제와 행사들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한 뒤 추진된다. 김 시
‘제26회 안성시장기 야구리그대회’가 지난 6일 안성맞춤야구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총 31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일리그, 토요리그, 일요리그 등으로 나뉘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안성시 생활체육의 핵심 행사로 자리 잡은 이 리그는 지역 내 야구 저변 확대와 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해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은 지역 스포츠문화의 중심이며, 야구야말로 팀워크와 인내를 상징하는 종목”이라며 “이번 리그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회장 박달희 씨를 비롯한 임원진의 헌신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올해 리그는 신임 이형섭 회장이 취임한 첫 해로, 협회는 이를 계기로 생활체육 야구의 체계적 운영과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대회 관계자는 “국내 야구는 김혜성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김하성·이정후 선수의 활약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리그도 그 열기를 지역에서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 측은 “리그 전…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7일 안성캠퍼스에서 한겨레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겨레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심리적 치유와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로,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총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공 체험 ▲캠퍼스 투어 ▲맞춤형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물응용과학전공 김형상·김상환 교수가 진행한 실험실 체험은 육가공 실험실 소개와 반려동물 매개치료 동아리 활동 시연 등을 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복지상담학전공 장대연 교수가 진행한 노동인권교육 특강에서는 한국 사회의 노동 환경과 복지 제도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돼, 참가 학생들의 인식 확장에도 기여했다. 이원희 총장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8일 오후 2시 23분께 안성시 바우덕이로에 위치한 A산업 페인트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시너가 담긴 드럼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공장은 4류 위험물을 다량 적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공장 내부 인원들은 즉각 대피에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근로자 2명이 화상 및 다리 열상 등 경상을 입고 자체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해 신속히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는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커지자 산림 인접지역 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0일까지 전 직원을 동원한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며, 위반 시 과태료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병행하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과 전국적인 건조주의보, 강풍 특보가 이어지며 산림청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안성시는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 부산물 소각을 주요 단속 대상으로 설정했다. 단속에는 시청 38개 부서에서 선발된 직원 156명이 2인 1조로 편성돼 총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 불법 소각이 적발될 경우, 안성시는 과태료 부과와 사법조치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산림보호법 제34조(불 놓기 금지), ▲폐기물관리법 제8조(폐기물 부적정 처리 금지)에 근거하며, 위반 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기동단속반은 단속과 함께 마을회관
안성시가 안성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안성시티투어’를 오는 4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시 평일과 일요일도 운영이 가능해 관광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시티투어는 기존 코스를 전면 개편해 계절별 테마에 맞춘 ▲관광객 맞춤형, ▲안성시민 맞춤형, ▲단체 맞춤형 3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 출발 외에도 전주·대구 출발 노선을 신설해 전국 각지에서의 참여를 유도했다. 4~5월에 운영되는 ‘봄 코스’ 중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은 ▲안성맞춤박물관, ▲안성팜랜드, ▲남사당공연 관람, ▲딸기수확 체험으로 구성돼 관광과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일정이 특징이다. 반면 ‘안성시민 맞춤형’은 관내 초등학생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조리박물관, ▲죽주산성, ▲칠장사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알찬 코스로 기획됐다. ‘단체 맞춤형’은 신청 단체의 수요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기업 워크숍이나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티투어 참가자 대상 SNS 후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여자가 투어 후기를 게시하면 소정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