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사무엘 안드라데를 임대 영입하며 중원 전력 보강에 나섰다. 사무엘은 2022시즌부터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24경기 1골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브라질 3부 리그 론드리나 PR에서 EC 프리마베라로 이적하며 경험을 쌓았다. 사무엘은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성남의 중원 경쟁력을 높일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성남FC는 “사무엘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개인 기술을 갖춘 선수”라며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과 더불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로 판단되어 영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무엘은 "한국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성남FC라는 훌륭한 팀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빠르게 적응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무엘은 입단 절차를 마치고 지난 1일 성남의 2차 국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조은소(GH)가 U-20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조은소는 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을 7-1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U-20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은소는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은소가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서 3위 안에 입상하게 된다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는 이날 결승서 프로에 갓 데뷔한 민여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조은소는 본인의 장점인 근력과 순발력을 앞세워 앞목 잡기와 십자돌리기로 점수를 뽑아내며 가볍게 민여진을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U-17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김도훈(충북체고)을 상대로 8-1 폴승을 따내며 정상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모두 바로우를 영입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진 구축에 나섰다. 인천은 스완지 시티, 레딩 FC,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자인 바로우는 I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 등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에서 19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로우는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2016-17시즌까지 55경기 2골 7도움을 올리며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 FC로 이적해 82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에서 6시즌을 활약했다. 바로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K리그에 발을 들였다. 전북에서 3시즌 동안 90경기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와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바로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기쁘다. 인천은 인상적인 팀이었고 승격을 위해 내 장점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남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2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K리그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커넥스트 25 프로(CONEXT 25 PRO)’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커넥스트’는 ‘연결(Connection)’과 ‘다음(Next)’을 결합한 이름으로 전 세계 인종, 세대, 국가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축구 경기장을 형상화한 큰 원형 디자인과 흰색 바탕에 노란색과 보라색 조합으로 시각적 인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커넥스트 25 프로는 20개의 패널로 구성된 외피를 통해 정확도를 강화했으며 표면에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미세한 홈과 돌기를 배치해 비행 안정성과 정확성, 회전력을 높였다. 또 열접착 방식으로 패널을 연결해 솔기를 없애 완벽한 볼 컨트롤을 가능하게 했다. ‘커넥스트 25 프로’는 2025시즌 K리그1,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사용되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축구 전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지난 31일 수원 KT 아레나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서 신경섬유종 환우회 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시투, 하이파이브,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신경섬유종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섬유종은 국내 약 3000명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이날 시투를 맡은 진실로 씨(학생·15)는 관중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골대를 향해 희망을 던졌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과의 하이파이브와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KT스포츠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수원 사랑의 산타, 아주대 소아 환자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에 KT소닉붐 역시 호매실동 김장 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봄 농구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는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정관장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KCC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2승 23패를 기록하며 8위에 올라있는 정관장은 승리를 추가해 중위권 경쟁에 가세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트레이드 이후 바뀐 두 팀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KCC와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각각 공격력과 수비력 보강을 선택했다. 정관장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버튼을 영입했고, KCC는 골 밑을 보강하기 위해 라렌을 데려왔다. 버튼은 트레이드 이후 8경기에서 평균 17.4득점 6.8리바운드 4.0어시스트 기록하며 정관장의 공격 핵심이자 조니 오브라이언트(평균 17.8득점 7.6리바운드)와 함께 새 외국인 듀오를 구축하며 팀의 전력을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지난 1일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85-78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시 버튼이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주장 박지훈(14득점 7어시스트)과 한승희(12득점 8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도 골고루
올 시즌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갈 길이 멀다. 현재 여자부는 인천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이 5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현대건설(16승 8패·승점 50)이 그 뒤를 잇고 있다. 3위는 13연승 행진 마감 후 2연패에 빠진 대전 정관장(17승 8패·승점 47)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정관장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현대건설의 2위 수성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게다가 여자부가 5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선두 도약을 위해선 선수들의 각성이 요구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조급해질 수 밖에 없는 현대건설은 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진행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첫 경기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지난 달 29일 서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5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최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양효진과 이다현은 G
“경기도에서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축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원창 대표)은 3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경기도를 축구 메카로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3대 경기도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그는 지난 1월 23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면서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임기 내 경기도서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프로축구·아마추어 구단들이 있는 곳이다. 축구인들만 해도 전국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을 꺼낸 이 회장은 “경기도는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는 지역들이 많다. 한번 대회가 열리면 지도자·선수, 관계자, 부모 등을 포함해 많은 인원이 개최지를 방문한다.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축구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인프라 구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회 개최를 통해 확장된 축구 인프라를 이용해 경기도를 전지훈련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도내 많은 학교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목적으로 전
김종훈(양평군청)이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랭킹 111위인 김종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종훈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와 그랜드슬램에서도 입상하지 못했던 무명 선수다. 이에 국제유도연맹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이변’이라고 평했다. 연맹은 “김종훈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로 이번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세계랭킹 111위에 그쳤다”며 “그동안 그랜드슬램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랭킹이 변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남자 100㎏이상급 결승에서는 이승엽(양평군청)이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날 타소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에게 발목받치기 한판을 내주며 2위에 입상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금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프랑스(금 3·은 3·동 9), 2위는 일본(금 3·은 3·동 5)이 차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5라운드 첫 경기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 홈 경기서 토종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점수 3-1(25-23 26-24 23-25 29-27)로 이겼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4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연패를 끊어낸 OK저축은행은 5승 20패, 승점 20으로 여전히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지만 6위 수원 한국전력(9승 16패·승점 24)과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이날 OK저축은행 김건우는 팀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고 신호진(21점), 박창성(14점), 김웅비(13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3-22까지 우리카드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24-23에서 김웅비의 퀵오픈 공격이 우리카드 이강원의 블로킹을 무력화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양 팀의 팽팽한 경기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2세트서 단 한 개의 범실도 저지르지 않은 OK저축은행이 세트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