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인 ‘슬기로운 가족생활’ 캠프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러 다문화 가족의 소통, 가족 간 유대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9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족 69명(19가정)이 참여해 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용인특례시 모현읍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캠프 개회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가진 여러분들이 사랑과 배려로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며 “여러분은 용인특례시의 소중한 시민”이라고 말했다. 또 “저도 중앙일보 미국 워싱턴특파원으로 3년 6개월 간 일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오신 여러분들이 잘 정착하기까지 겪었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며 “시가 여러분을 더욱 응원하고 지원할테니 어려움이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시에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파티시에와 함께 만드는 뚱카롱과 아이싱쿠키 만들기 ▲다문화 가족의 협동과 화합의 시간이 ‘무브업! 글로벌 챌린지’ ▲숲 명상과 힐링
6·3 대선 3차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관련 발언을 한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37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으로, 게시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이 몰렸다. 국민동의청원 처리 절차에 따라 홈페이지에 등록된 청원이 30일 이내 5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성립되며 이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청원인은 “이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청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는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크게 저해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헌법 제46조 1항과 국회법 제155조 16항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법 제155조 제16항에 따르면 국회의원윤리강령이나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을 위반했을 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그
경기도는 사회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올해 관련 지원 대상을 500명으로 확대하고 오는 9일부터 1차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은 지난해 경기청년참여기구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으로 처음 도입됐다. 도는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이라는 사업명 아래 지난해 206명의 청년과 그 가족에게 심리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이며 올해는 대상자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상담, 일 경험, 반려동물 봉사, 지역 머물기 프로그램 등 맞춤형 콘텐츠로 지원 폭을 넓힌다. 참가자는 전문 상담가와의 초기 상담 후 욕구와 상태에 따라 심층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종료 이후 자조모임, 고립·은둔 청년 쉼터, 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장기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과 프로그램은 수원 2곳, 성남 1곳, 의정부 1곳 등 총 4개 거점기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희망자는 비대면 참여도 가능하다. 거점 기관은 고립·은둔 청년의 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지원 사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을 만나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출범 이후 약 2년 동안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여야정협치위원회’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지사와 도의회 김진경 의장, 최종현·김정호 등 여야 대표의원은 수원의 한 식당에서 약 2시간의 치맥 회동을 진행했다. 도는 오는 10일 개회하는 제384회 정례회(6월 10~27일)에 앞서 올해 첫 도의 추경안과 민생 안건 등의 처리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도의회는 새롭게 들어선 정부의 추경 방향에 맞춰 민생 추경을 추진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집행부와 입법기관 간 협의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도의회의 요청에 도가 화답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도와 도의회가 추경안 논의에 있어 소통·협력 부재 등으로 차질을 빚었던 만큼 향후 여야정협치위 재개에 따른 신속한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의회는 도의 소통·협력 부재에 대한 문제 제기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마케팅 회사의 인천지역 관공서·공공기관 발주 사업 수주 실적이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시는 물론, 군·구, 시 산하·출연·출자기관(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관광공사·인천글로벌캠퍼스·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문화예술회관) 등의 소셜미디어 운영 대행 용역을 다수 맡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일반경쟁입찰로 수주했지만 일부는 제한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 수의계약 등으로 이뤄진 예도 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21년 제정되고 2022년 5월 19일 시행 중인 이해충돌방지법에는 ‘수의계약 체결 제한’ 항목이 명시돼 있다. 이해충돌방지법 제12조에 따르면 ‘공공기관(공공기관으로부터 출연금·보조금 등을 받거나 법령에 따라 업무를 위탁받는 산하 공공기관과 상법 제342조의 2에 따른 자회사 포함)’은 소속 고위공직자, 해당 계약업무를 법령상·사실상 담당하는 소속 공직자, 해당 산하 공공기관의 감독기관 소속 고위공직자, 해당 자회사의 모회사인 공공기관 소속 고위공직자 등(이들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속·비속)과 물품·용역·공사 등 수의계약
의왕 백운호수공원 개장식 및 기념 음악회가 7일 백운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PFV(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개장식 및 기념음악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벌룬쇼 등의 미로운 식전 행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이 운영됐으며, 본 행사에는 백운호수공원의 개장을 알리는 점등식과 드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유명 가수의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참석자 모두는 한 마음으로 백운호수공원의 개장을 즐기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백운호수 근린공원은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인한 훼손지복구사업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총 5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민간 사업시행자(백운PFV, 장안PFV)에서 1·4구역(4구역 조성완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3구역을, 의왕시에서 5구역을 맡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개장식을 가진 백운호수근린공원 사업지는 백운호수공원 1구역(총 3단계, 단계별 추진) 내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훼손지복구사업을 통해
김포시가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마산동 김포시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해병대제2사단장, 기관단체장, 제17사단101보병여단장, 주민대표, 청소년 대표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현충일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의미와 선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군 장병 등 미래세대가 대거 참석해 헌화 및 분향에 참여했다. 이는 청소년이 공공행사에 단순히 ‘초청받는 대상’을 넘어 실질적인 ‘참여자’로 기획과 운영을 함께 경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참여 모델로도 주목됐다. 추념식에 참여한 청소년자치기구 소속인 김포에 중·고등학생들이 준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적·사회적 가치가 크다. 어느 때보다 현충일의 의미에 집중한 이 날 행사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 신재천 회장의 추념 헌시를 이어 신곡중학교 2학년 이온유 학생이 답시를 낭독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추념식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행동한 시간으로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와
대한적십자사 김포시협의회와 가수 황영웅 팬클럽이 함께 김포시 공설운동장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 짜장면 봉사’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대한적십자 김포시협의회와 황영웅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와 공동 주최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따뜻한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하며 나눔과 정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김포시협의회 봉사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짜장면 조리와 서빙, 어르신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짜장면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조리되어 따뜻하게 제공됐으며, 식사 후에는 다과와 함께 말벗 봉사도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적십자사 김포시협의회 한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참가자들 또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5일 일동중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협의회를 비롯해 일동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일동파출소,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없는 일동, 우정도 일등’이라는 표어로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음료, 과자, 우유 등)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동철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일동면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학교 폭력 없는 일동면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일동파출소, 일동중학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재)포천시청소년재단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청소년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역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철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와 소성숙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교육활동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경기공유학교(늘봄공유학교) 및 진로·창업 교육 활성화 ▲청소년 국제교류 및 자치활동 운영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김현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