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가 캠퍼스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학문 중심의 전통적 역할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학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하여 캠퍼스에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 대학 캠퍼스는 단순히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캠퍼스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녹지를 제공하며 도시 경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원희 총장은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시 거주 2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8주간의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6.7% 감소하고, 심리적 해방감이 92.7% 향상되었으며 자연과의 유대감이 5.8%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다. 이주영 조경학 전공 교수는 “정원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이 현대인들의 불안과 우울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본 연구가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공동 주체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 14일 안성철도 100주년 특별전 ‘안성선 1925’와 연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925년 11월 1일 개통된 안성선은 천안을 시작으로 안성, 죽산, 장호원을 연결하며 안성시민들의 추억과 역사가 깃든 철도 노선이다. 이번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은 안성선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시 관람과 결합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념관이 자체 개발한 ‘안성열차311 보드게임’으로 구성되었다. 이 보드게임은 서안성, 안성읍내, 죽산 등 만세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을 순회하며 정류장마다 만세운동 지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안성선과 관련된 역사를 생생히 체험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번 교육에는 안성시 양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한 학생은 “안성선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역사를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성의 역사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안성시는 아동의 권익 보호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동선 원장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학대 경험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와 트라우마 대처 전략, ADHD 아동의 약물 관리 및 문제행동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석정동(이마트 인근) 거리에서는 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안성경찰서가 함께하는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시민감시단 서약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대 발견 시 신고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과 종사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학대 받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위기아동 조기 발굴을 위한 숙박업소 점검, 고위험아동 합동 점검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안성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은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름 때문에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로 꼽힌다. 조리 중 발생하는 불꽃이나 불티가 후드나 덕트에 쌓인 기름때에 옮겨붙거나, 조리기구를 켜 둔 상태에서 자리를 비우는 부주의가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배기 덕트는 불연재료(0.5mm 이상 강판)로 설치 ▲후드, 덕트, 벽체의 기름때 정기적 청소 ▲K급 소화기 비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조리기구 주변 가연물 제거 ▲조리기구 사용 중 자리 비우지 않기 등 6대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신인철 서장은 “음식점 주방은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인 만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지역 음식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19일 ‘2024년 안성시 4-H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농업과 환경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광덕초, 서운중, 양성중, 가온고, 경기창조고, 신나는학교, 한경국립대, 중앙대학교 등 8개교의 34명이 4-H 활동에서 모범적인 참여와 성과를 보인 공로로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안성시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이념을 기반으로 청년·청소년들이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현장교육, 과제 실천, 기부와 봉사활동, 경진대회 참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 계승과 농촌에 대한 애착을 심어주는 데 앞장섰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4-H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농촌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2024년 경기도 농어민 대상’에서 한우 부문과 낙농·육우 부문에서 각각 안성마춤한우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육우지부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두 단체는 안성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5개 부문 중 유일하게 생산자 단체가 공로를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안성 축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마춤한우회는 품질 좋은 한우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했으며,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육우지부는 낙농과 육우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안성 축산업이 명실상부 경기도 최고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안성마춤한우회와 안성시육우지부가 앞으로도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문화원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단체·대학간 공유‧협업 협약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동아방송예술대에서 11월 14일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지역 상생 및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박석규 원장, 김상희 이사, 유선권 이사, 임상철 안성학연구소장 등 안성문화원 관계자와 이상길 총장, 공응구 산학협력단장, 강다혜 학생지원처장, 유미란 대외입학처장, 이창우 사무처장, 김진용 기획실장 등 동아방송예술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의 지역상생과 주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의 세부 사항으로는 경기도 RISE 프로젝트와 단위과제 사업의 공동 추진, 양 기관 간 인적 자원과 노하우의 공유가 포함됐다. 또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K-컬쳐 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원활한 협력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 창구를 개설하고, 긴밀한 협의체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은 “문화원이 보유한 문화예술·역사 분야의…
안성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1억 5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세 그룹(A, B, C)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제고 등 14개 지표에 대한 정량 평가와 더불어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C그룹에 속해 ▶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제고 ▶불법행위 단속 및 홍보 강화 ▶분리배출 인프라 구축 ▶주민참여 확대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안성시는 올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목표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행사, 축제, 배달 음식점, 장례식장 등 다양한 분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했다. 또한, ▶리튬배터리 재활용 안전수거 체계 구축 ▶안성환경교육센터 운영 ▶우리마을 환경지도자 운영 ▶재활용 우수시설 선정 및 포상 등 창의적인 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이 참여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재활용률 향상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2024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안성시가 4년 연속 농정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록으로, 농업 분야에서의 꾸준한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농정업무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도농형과 도시형 두 그룹으로 나눠 도 농정 주요과제와 시·군 정책의 연계성, 특수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성시는 도농형 그룹에 속하며, ▶농‧축‧수산 33개 분야에 대한 서면 및 현장 평가 ▶특수시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인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성시의 농정업무 성과는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성시를 농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농업 환경 개선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혁신적인 농업 정책 발굴 ▶농업기술 보급 확대 ▶친환경 농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안성시는 도로파임(포트홀)과 도로 침하로 인해 불편 민원이 다수 접수된 서인사거리~금산교차로 구간에 대해 재포장공사를 11월 20일(수) 저녁 8시 30분부터 21일(목) 오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구간은 국민신문고와 유선을 통해 접수된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도로 노면 파손 상태 ▶주민수혜도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됐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12월 8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피해 공사를 진행하지만, 작업 중 일부 교통 체증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로 정비로 인한 교통 불편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재포장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도로 이용 안전성과 주행 쾌적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도로 정비와 개선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