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 연이은 수주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포천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제3자 사업제안 평가가 통과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포천시 포천 하수처리구역 중 13개 처리분구에 오수관로 총 연장 68.1km의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1500가구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1025억 원이며 이중 공사비는 692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2025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5월 제3자 제안공고를 냈으며, 지난달 29일 평가에서 태영건설이 사업제안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태영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과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포천시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하수관로정비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분류식 하수관로 보급률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하수 이송체계 및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
하나은행이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하며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는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서비스로,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을 일부 부담함으로써 기존 항공유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는 회원사 참여형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특송업체를 이용한 수출입 선적서류의 발송이 시중은행 중 가장 활발하다. 이번 서비스 가입으로 해외 물류 배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의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이행에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B손해보험이 추석명절을 맞아 연휴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2일 DB손보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에서 DV손보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상점검서비스를 통해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의 경우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점검항목이 25가지로 늘어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다국가 새마을금고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연수과정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분야별 기술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연수에는 총 6개국(벨리즈, 부룬디,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파라과이)에서 온 13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새마을금고 설립 필요성 및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새마을금고의 원리,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 및 IT센터 방문 등 현장견학이 이뤄졌다. 수료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최훈 지도이사는 교육과 저축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국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및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총 3개국에 현지 주민주도로 57개 새마
스타필드 수원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렌디한 해외 디저트부터 줄 서서 먹는 전국 각지의 맛집까지 새로운 미식 세계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에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3’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3'의 '스위트존'은 해외 디저트 유랑을 테마로, SNS에서 핫한 두바이 초콜릿부터 프렌치 무드의 디저트샵, 일본 정통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해브아워다운타운'의 바삭한 두바이 초콜릿은 SNS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교토의 명물 와라비모찌 전문점 '가마쿠라', 유러피안 디저트샵 '디피오리' 등도 입점해 해외 디저트의 진수를 선사한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맛집들이 '바이츠 플레이스'에 대거 입점했다. 망원동 빵지순례 필수 코스인 '후와후와'의 쫀득빵과 샌드베이글, 찹쌀떡 맛집 '한정선'의 생과일 찹쌀떡 등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인기를 끈 바비큐 전문 브랜드 '스모클리', 이태원 해방촌의 텍사스식 멕시칸 전문점 '벤디또' 등 웨이팅 맛집들도 만나볼 수 있다. 130만 유튜버 '상해기'가 함께 론칭한 수원 행리단길 맛집 '브뤼셀프
CJ제일제당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태국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O-right 템페칩’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
삼성전자가 포스코와 손잡고 친환경 가전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재생 소재 함유율을 UL 솔루션즈가 인증하는 12%까지 높였다. 이는 제조 공정상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까다로운 공정 심사와 엔지니어 리뷰를 거쳐 얻어낸 결과로,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기술력을 입증한다. 이번에 개발된 법랑용 강판은 국내에 판매되는 빌트인 오븐, 큐커 오븐, 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의 협업을 확대해 내년부터 냉장고 도어, 세탁기 세탁통, 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법랑용 강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는 재활용
삼성의 12개 관계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7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이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 중이다. 삼성은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온라인 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도 이번 추석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 세트, 과일 등 12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삼성은 일부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도 마련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직거래 장터를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지원 확대 조치로 최대 20만 원의 전기요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의 범위가 대폭 늘어났다. 지원대상은 연 매출 60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다만 연 매출 6000만 원 초과 소상공인 중 유흥·도박 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을 영위할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히, 상반기 1차부터 3차까지의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이라도 이번 확대된 기준에 부합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기요금 지원 신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완료된다. 지원이 확정되면 고지서에서 전기요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억제로 인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대형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아 나선 소비자들로 '오픈런'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대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며 은행권의 규제가 강해지는 만큼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iM뱅크(구 대구은행) 서울 일부 지점들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가계대출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타 은행 대비 금리가 약 1%포인트(p) 낮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등 대출 수요가 몰려들면서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접수도 신청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연일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카카오뱅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하루 접속자를 극도로 제한하면서 대출 접수 시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성공 후기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접수가 몰리고 있어 신청 시간에 맞춰 접속해도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