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새라새극장에서 2025 고양학생 뮤지컬&연극&영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8월부터 이어진 고양학생예술축제의 피날레로서 34개교 학생, 교원 200명이 참여해 9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중‧고‧특수학교 전 학교급이 모두 참여하고, 뮤지컬 연수에 참여한 교사가 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치고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사제동행’의 취지를 잘 살렸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과 동아리 시간에 배우고 활동한 결과를 공연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축제라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현숙 교육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더욱 중요한 가치는 바로 예술”이라고 말하고, "고양학생예술축제를 통해 학생, 교원이 자아를 실현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을 공유하여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빛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관산지구가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이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지속적인 위협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도부터 관산지구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상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 시는 올해 초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개별 기반시설 중심의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 생활권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종합정비를 통해 재해예방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국책사업으로 시는 이를 통해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469억 원의 75%인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6년부터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무인배수펌프장 설치, 사면 정비 등 지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미군공여구역을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동두천시를 찾아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북부대개조 사업의 적극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게임을 하는 데 불리한 상황이 계속될 때 단번에 게임을 바꾸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 게임체인저”라며 “경기북부는 70년 이상 중복규제와 미군공여구역 등 여러 불이익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사로 취임하고 이런 경기북부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반환공여지에 대한 개발이야말로 게임체인저 중에서도 핵심 중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반환공여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게임체인저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가 나서기 전에 선제적, 주도적, 전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것이 도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3000억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인프라 등과 함께 장기 미반환공여구역 문제를 해
파주시의회는 16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2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의 차별화된 공연․전시 콘텐츠 혁신 및 다목적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최창호 의원은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인 교하헌병주재소 터를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5건, 철회 동의안 1건이 접수되어 총 4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에 대해 타당성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및 관계 공무원 모두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리며, 회기 중 논의되는 건설적 대안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반영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잇달아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질의 과정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기 힘든 주요 현안을 정책자료집을 통해 설명해 정책 국감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16일 김 의원에 따르면 상임위 국감 첫날인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감을 맞아 ‘친환경·유기농업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농정의 중심으로 전환’과 ‘북극항로 개발 현안 분석 및 대응 전략’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의원은 정책자료집에서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상실이라는 전 지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생산체계 전환 및 유기농업의 비중 확대 ▲유기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 강화 ▲국민 인식 제고 등을 통한 유기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북극항로 개발은 단순한 해상운송 경로의 확대가 아니라 한국 조선·해운·항만·IC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과제임을 밝히고, 주요 과제로 ▲기후 및 환경적 제약 ▲기술 및 인프라 한계 ▲경제성 및 시장성 문제 ▲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기존 복잡한 가구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조합은 경기도, 포천시 등의 지원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직거래 플랫폼인 ‘포천가구페스타’를 구축·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2023년 하반기 공동 쇼핑몰 ‘엠앤리빙’으로 출범했는데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포천가구페스타로 전면 리브랜딩 됐다. 특히 플랫폼 전환 뒤 기획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가구업계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유통 마진과 광고비용을 최소화해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가구를 공급하는 새로운 상생모델이다. 온라인에서는 제조사를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조합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매홀앤(MAHOL&)’ 전시판매장은 6600㎡ 규모로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임계종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고사처럼 중소가구 기업들이 힘을 모아 변화는 시장에 대응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도서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환경, AI 지식과 미래를 잇는 도서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도서관 관계자, 학계 인사, 활동가, 도민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인공지능(AI)에 대응하기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개막 리더스 포럼은 기후운동가 배우 박진희 씨와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 백은별 작가 등이 도서관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테 파에야 파링이타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차기 회장 등이 ‘기후환경, AI 지식과 미래를 잇는 도서관’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후 ‘기후·환경 도서관 실천 : 공간, 운영, 기술’과 ‘미래 사회의 기술변화와 도서관의 대응’으로 주제 세션이 진행된다. 첫 세션은 이은영 건축가가 좌장을 맡아 국외 그린도서관 수상 사례를 공유하며 두 번째 세션은 정연경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AI 시대의 문학 감수성, 독서력, 인간과 기술의 공존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도는 경기도서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도서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람·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 매년 3000억 원 이상을 들여 포트홀(도로파임) 예방과 보수에 나섰지만, 고속도로 포트홀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민주·아산갑)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포트홀 발생 및 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2만 6488건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도로 보수비와 개량사업비를 포함한 예산을 2020년 2632억 원에서 2024년 3590억 원으로 약 36% 늘렸다. 하지만 같은 기간 포트홀 발생 건수는 4440건에서 4992건으로 오히려 12%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앙선(3606건)과 영동선(2956건)의 포트홀 발생이 가장 많았다. 중앙선은 매년 6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고, 영동선은 2022년 495건에서 2023년 957건으로 93% 급증했다. 포트홀로 인한 피해보상도 급증했다. 피해 배상 건수는 2020년 795건에서 올해 3375건으로 4.2배 늘었고, 같은 기간 누적 배상액은 168억 원에 달했다. 관련 소송도 51건에서 224건으로 4.4배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3.9%)은 도로공사가 패소하거나 일부 패소 판결을 받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박해철(민주·안산병)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을 지적하며 노동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15일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감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일주일에 120시간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망언부터 시작해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에 따른 생명과 안전 문제를 폭탄주 말아먹듯이 말아먹었다”며 “화물연대 파업을 폭력적으로 진압했고, 건설 노동자 건폭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정부가 주장한 ‘주 69시간제’를 지적하며 “지난 2022년 7월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출범시키고 5개월 만에 노동시장 개혁안을 발표를 했다”며 “노동시간 유연화로 주 69시간 노동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고용노동부는 청년 MZ세대의 요구 사항이라고 홍보했으나 결과는 MZ세대들이 69시간제를 다 거부·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유연화에 따른 주 69시간제 도입은 현재 대한민국의 장시간 노동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 문제”라 비판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주 4.5일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전 정부가) 노동단체 국고 보조금 감축을 통한 노동계 길들이기를 했다”며 “윤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도의원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북부 지자체 10곳 중 5곳의 단체장 후보군에 현직 도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고양특례시는 현직 도의원인 후보군만 5명으로, 경기북부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도의원들이 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재성(고양5), 이경혜(고양4) 도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곽미숙(고양6), 오준환(고양9), 김완규(고양12) 도의원이 고양시장 후보군으로 각각 꼽히고 있다. 특히 고양시 덕양구청장을 거친 고양 공무원 출신 명재성 도의원과 제1기 제11대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거친 곽미숙 의원은 시장 선거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주시는 3명의 도의원들이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맡았던 이용욱(민주·파주3) 도의원은 파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찍이 부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이 도의원은 다음 달 22일 오후 3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