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대책을 내놓았다. 추석 명절과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동행축제’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공영 및 노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안성시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며,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공영 및 노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정차 단속 유예 구간은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 주변 도로로,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주민신고 앱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구간은 단속이 지속된다. 최근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안성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김보
안성소방서는 지난달 29일, 경기 부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LS미래원을 방문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외국인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LS미래원에서 진행된 화재안전 컨설팅은 ▲화재 발생 위험 요인 사전 제거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점검 ▲비상 상황 시 119 신고 요령 교육 ▲비상대피로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시설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소방서는 LS미래원의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도출하였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외국인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겠다”며,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소방서는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관내 26개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컨설팅을 9월 13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전방위적인 화재 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소방서의 안전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
안성시가 2024년부터 문화예술 보조금 지원 방식을 대폭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직접 보조금 지원에서 벗어나 공모사업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이 결정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재정 구조 조정의 일환이다. 이로 인해 2023년에 비해 보조금 지원 규모가 줄어들지만,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3년 동안 17개 문화예술단체에 총 8억7천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나, 2024년에는 지원 규모를 6억1백만 원으로 줄이고 공모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확정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재정 기조를 전환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정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재정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중복된 유사 행사와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공모사업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공모사업 방식으로의 전환은 지원사업의 선정 과정에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예산을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에만 배분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부담율이 높아짐에 따라 자생력 있는 행사
안성시가 한경국립대학교 공공의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8일,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의 확산과 함께 시 차원의 지원책을 본격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의대 유치에 대한 시민과 지역사회의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경기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정치적, 사회적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등 25개 단체와 협력해 3만여 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냈으며, 경기도 및 타 시군으로도 서명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위 민완종 회장은 "안성시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도 전역에 걸친 범도민 서명운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명운동을 통한 여론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의대 유치는 안성시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범시민운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성시는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안성시는 지난 27일 ‘2024년 3분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 내 모든 시·군에서 동시에 시행되었으며, 안성시는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고질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주소지나 사업장까지 직접 방문하여 표적 단속을 벌이는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 체납 차량 중 자동차세가 2회 이상 미납되었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가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즉시 번호판이 영치되었다. 나머지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문이 부착되어 체납자들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일제단속으로 적발된 체납차량은 총 136대에 이르렀으며,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의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영치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과 강제 견인, 그리고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이 이어질 계획이다. 최승린 징수과장은 "자동차세 체납자는 다른 지방세도 체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일제단속을 통해 전반적인 체납액 징수 독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안성시는 지난 28일 중리동 TS인재개발원에서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 이번 워크숍은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설계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최미경 서비스디자인랩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최 대표는 ‘시민과 공무원,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정책 설계’를 주제로 시민 참여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정책 설계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시민과 공무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분과별 회의 시간에서는 위원들이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52명 중 46명과 분과별 공무원 서포터즈 7명이 참석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미래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주신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참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발족되어 앞으로 2년 동안 안성시 정책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 발전과 문제…
안성시는 지난 28일 안성마춤한우회로부터 올해 추석명절을 맞아 한우 불고기 150kg(기부가액 약 500만원 상당)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안성마춤한우회는 2014년부터 매년 추석 및 명절에 맞춰 한우 불고기,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안성시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부도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안태호 회장은 “추석을 맞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한우농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한우회에서 베풀어주신 온정 덕분에 소외된 이웃들이 한층 더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부받은 한우 불고기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접수처리 절차를 통해 읍면동으로 배부되어 각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로부터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 김형수 지부장, 안성시청출장소 주윤옥 지점장, 그리고 안성시노인복지관의 김동선 관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는 이번 후원금을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 무료 급식 프로그램 및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형수 지부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안성시노인복지관 관장은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의 소중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복지관 홈페이지 후원 안내 페이지를 통해 기부 방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기획홍보팀을 통해 추가 문의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인간공학 연합 국제학술대회(IEA 2024)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세션 및 국제 전시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시회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원희 총장과 윤명환 IEA 2024 조직위원장,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경국립대학교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국내외 유니버설디자인 작품 110여점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26일 오전에는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가 개최되었고, 곽성준 교수(한경국립대)는 ‘Evaluation and Utilization of Signage Information Transmission and Universal Design Elements’를 발표하였으며, 선병일 교수(남서울대)는 ‘Case Study on Intuitive Posters’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창식 교수(대구대)의 ‘Universal Desig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인해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취약계층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성인을 위해 법원의 심판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성년후견제도를 활용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의 법률 지원과 안성시치매안심센터의 관리·감독 아래 진행되는 공공후견 활동은 현재 3명의 치매공공후견인이 4명의 치매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후견인의 의사 존중 및 성실한 후견지원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성과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김OO 후견인은 지난 6월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역사회에서의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8월 경기도 치매공공후견인 평가에서는 우OO 후견인이 우수상을, 김OO 후견인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로써 안성시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의 활성화와 돌봄의 질적 향상을 인정받았다. 안성시는 오는 29일, 신규 후견대상자의 최종 선정을 위한 후견지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청 복지정책과, 안성 1동,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