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미술관은 2024년 시도지원 사업 기획 초대전으로 박슬기 작가의 ‘피:자 PII:JA’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형형색색’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기획전 중 마지막 세 번째 전시다. 박슬기 작가가 참여해 회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을 억압하는 사회적 규범을 일탈하려는 시도를 그린다. ‘PII:JA’는 한국어 '피자'의 발음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제목으로, 다양한 재료의 조합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피자를 상징한다. 현대 사회와 문화 속 복잡성과 다면성을 탐구한다. 박슬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피자 PII:JA'라는 제목 아래, 여성으로서 겪었던 경험과 감각의 층위를 꽃이라는 소재로 탐구한다. 피자(Pizza)의 원형 형태는 삶의 순환과 끝없는 반복을 상징하며, 작품 속에서는 개인의 일상과 감정의 주기, 사회의 흐름을 은유한다. 특히 2021년 ‘규중칠우쟁론기’ 일레이 개인전에서 선보인 ‘시듦’의 함축적 의미부터 2023년 개인전 ‘ZIP’까지 꽃을 통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펼쳐낸다. 서호미술관 관계자는 “피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처럼 박슬기 작가의 작품들은 일상 속 미처 깨닫지 못한 아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 ‘달려라 상상메이트!‘ 10월 참여자를 이달 23일 오후 4시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내달 19일과 20일에 진행되는 경기상상캠퍼스 축제 ’공간간공공간‘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기상상캠퍼스를 대표하는 캐릭터 ‘상상메이트’들과 함께 경기상상캠퍼스 속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며 만들기 체험, 퀴즈 등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문서고, 작업랩 등 숨겨진 공간들을 개방해 특별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숲숲학교, 디자인스튜디오⋅상상실험실, 생활창작공방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공된 미션과 퀴즈를 모두 완료하여 완주할 경우 '상상이' 메달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이번 회차에만 특별하게 진행하는 ‘상상 보물찾기’ 이벤트도 열린다. 사전 모집으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만 2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참여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여 참여 가능)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신청자 모집은 23일부터 10월 4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각 회차 당 100명의 참여자를
‘빛과 결의 예술’. 맥간공예를 일컫는 말이다. 보리 줄기(맥간,麥稈)를 이용해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 기법을 합친 맥간공예는 백송(白松)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이 창시한 예술장르다. 일상에서 흔히 나오는 보리 줄기를 도안에 따라 붙이고 각도를 조절하면 빛에 따라 결이 생긴다. 보리 줄기의 수수함과 빛을 받아 반짝이는 화려함은 액자, 보석함, 병풍, 가구 등으로 용도가 확장됐다. 안양 엘몽끄 카페에서 제32회 예맥회전 ‘빛과 보리의 만남’이 열리고 있다. 예맥회는 1991년 이상수 원장을 중심으로 5명의 맥간공예 전수자들이 만든 모임이다. 매해 서울, 수원, 천안, 청주 등에서 전시를 열며 맥간공예를 알린지 33년이 됐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1년간 모임이 중단돼 예맥회전은 32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엔 31명의 회원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맥간공예를 창시한 이상수 원장은 어렸을 적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술 공부를 하며 진로를 찾았다. 경북 청도 동문사에서 기거하던 중 우연히 보리밭에 쌓여있는 보리 줄기를 보고 맥간공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후 무수한 연구 끝에 보리 줄기를 잘라 각도에 따라 붙여 특허를 받고 공예로서의 예술 장르를 탄생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 주말마다 박물관 대표 일일캠프 프로그램인 ‘전곡리안의 하루’를 운영한다. ‘전곡리안의 하루’는 그동안 경기북부 관광을 위해 박물관에 왔지만 다른 관광지 방문을 위해 아쉽게 박물관의 교육과 체험을 놓친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유료 상설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주말과 휴일의 핵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으로는 선사문화의 핵심인 불피우기, 석기사용체험을 비롯해 선사시대 사냥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전곡리안의 하루’는 별도 예약 없이 4인 가족 9000원으로 현장 결제 후 참여 가능하다. 지정 프로그램 외에도 야외에서 별도로 다양한 선사기술 체험 교보재를 통해 개별 체험도 가능하다. ‘전곡리안의 하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곡선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5일 반석아트홀에서 원더걸스 원년멤버 선예의 재즈 가수로서의 데뷔 무대인 ‘금요일N재즈: 선예&프렐류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요일N재즈’ 시리즈는 금요일 퇴근길 직장인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재즈 공연으로, 지난 6월 가수 아이비와 조윤성 밴드의 조합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화성시문화재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반기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가수 선예가 함께해 완성도를 갖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렐류드 밴드는 2003년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 퍼포먼스를 전공한 학생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재즈 밴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등에서 꾸준한 콘서트로 재즈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공연 및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용인포은아트홀 앞 야외 광장에서 ‘용인포은아트홀 가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2년 개관 이후 용인시민의 여가문화를 책임져온 용인포은아트홀이 공간을 넓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후 4시부터 용인포은아트홀 앞 광장에는 ‘책 읽는 쉼터’가 조성돼 눕거나 앉아 재단에서 준비한 여러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와 함께 기획한 ‘알록달록 키링 만들기’, ‘나만의 모루 인형 만들기’ 등 9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저녁 7시 30분에는 가을밤을 수놓을 ‘빅마마’의 이영현, 프로젝트 보컬그룹 ‘허용별’의 신용재, 테너 진성원이 공연을 펼친다. 사전공연으로는 5시 30분부터 아임버스커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재단은 올 4월 기흥구에서 진행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처인구에서 ‘용인르네상스 광장 축제’에 이어 수지구에서 ‘용인포은아트홀 가을밤 콘서트’를 열며, 11월 말에는 용인의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시민 주체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포은아트홀 가을밤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은 중견작가 기획전 ‘작가의 선물가게’를 오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와 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에 실시한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중견작가 송재윤, 나정인, 안유선 총 3인의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기존 ‘작가 H의 상점’에서 올해 새롭게 전시명을 바꿔 중견작가 기획전 ‘작가의 선물가게’로 진행한다. 관람객들에게 이번 전시가 선물같이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세 작가의 다양한 작품, 아트상품, 특별 연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장인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동양화, 도예,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관람하며 작품과 아트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달 15일에는 제12회 신진작가 공모전 ‘작가의 선물가게’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작가의 선물가게’는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는 화성시 관내·외 청년 작가 3인의 전시로 구성되었다. 특히 신진작가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단절의 공간이 된 미술관이 ‘수행성’과 ‘실천성’에 대해 고민한다. 미술관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관객들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답을 찾는 과정은 미술관 전체로 확장된다.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미술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2024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 NJP 커미션 ‘숨결 노래’가 진행 중이다. 동시대 예술가 앤 덕희 조던(Anne Duk Hee Jordan), 에글레 부드비티테(Eglė Budvytytė), 우메다 테츠야(Tetsuya Umeda), 최찬숙(Chan Sook Choi) 네 작가가 기계 조각 설치,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총 6작품을 전시·수행한다. 앤 덕의 조던은 ‘인공 어리석음(artificial stupidity)’을 주제로 기계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백남준에게 영감을 받은 커미션 작품 ‘앞으로 다가올 모든 것을 환영한다’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기계 언어의 해체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LED조명과 피아노 퍼포먼스 사운드가 삽입된 피아노, 컴퓨터, 실리콘 손, 바닥에 물이 담긴 수조는 정교한 센서로 연결돼 있어 관객이 다가오면 피아노 연주가 시작된다. 수조에 비친 피아노의 이미지가 깨지는 모
국립농업박물관은 12일 박물관을 찾는 장애·비장애 어린이 관람객 모두를 위한 점자촉각책 ‘아기 두더지의 모험’을 공개했다. 점자촉각책은 지난 7월 발간한 ‘아기 두더지의 모험’을 장애·비장애 어린이 관람객 누구나 편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한 책이다. 특히 시각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이 손으로 점자와 촉각 그림을 읽어보고 농업에 대해 배워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책은 아기 두더지가 봄바람에 날아가 버린 씨앗 친구를 찾기 위해 쟁기, 호미, 낫 등 농기구들의 도움을 받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사용되던 농기구를 소개해 농사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촉각 그림 중 ▲논에 물을 대는 ‘무자위’ ▲곡식의 낟알을 털어내는 ‘도리깨’는 직접 돌려보고 움직이며 그 쓰임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앞으로 전국 주요 지역의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도서관, 어린이도서관과 박물관 인근의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키즈 등에 점자촉각책을 배포해 많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28일 ‘제3회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 예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풍성한 가을 농업·농촌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그리는 대회로, 그동안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국의 초등학생 연령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 형태의 구분 없이 주제성(30), 완성도(30), 독창성(20), 표현성(20)을 심사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대상 1명(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부상 50만원 상당), 최우수상 3명(국립농업박물관장상, 부상 30만원 상당), 우수상 16명(국립농업박물관장상, 부상 10만원 상당)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대회 개최일에는 그림 그리기 대회뿐만 아니라 농촌마을 이야기,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농기구 만들어보기, 다듬이 공연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6일 23시 50분까지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