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은 오는 26일부터 2025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올 시즌 새롭게 KT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8명, 2025년 신인 8명 등 총 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에서는 체력 강화 및 전술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서는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피겨 종목도, 스피드스케이팅도 처음에는 다 비인기 종목 아니었습니까?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급증했죠. 바이애슬론에도 걸출한 스타가 배출 되어 종목이 활성화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현필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청솔바이오코스 회장)은 23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애슬론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언젠가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4년 보궐 선거를 통해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이 된 그는 제7대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상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지난 16일 당선이 확정되면서 6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장 중 최장수 회장이다. 신 회장은 바이애슬론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선 세계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선수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망주 발굴·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바이애슬론 동메달이 나오긴 했지만 동계올림픽 같은 세계무대서는 아직 메달이 없다. 이 때문에 바이애슬론이 비인기 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애슬론은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종목이다. 과거 우리나라 선수들의 신체 조
2025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부 대표팀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4초717의 기록으로 중국의 하오웨이잉(44초82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한 김길리는 김건희(성남시청), 김태성, 이동현(단국대)과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길리는 전날 열린 여자 1,500m 우승에 이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이 됐다. 남자부 1,500m에서 우승한 김태성도 이날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해 40초865의 기록으로 일본 미야타 쇼고(41초12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 500m에 출전한 서휘민(고려대)과 남자 500m에 나선 이동현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에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2025시즌 K리그 개막(K리그1·2월 15일, K리그2·2월 22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롭게 변경된 규정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안은 ▲26개 구단 체제 완성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새로운 제도 도입 ▲운영 기준 강화 등 이다. 먼저 올해 K리그2는 화성FC가 합류하면서 1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팀당 39경기씩 총 275경기가 진행되며, K리그는 1부 리그 12개 팀과 2부 리그 14개 팀으로 구성된 26개 구단 체제를 완성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 규정도 확대됐다. K리그1은 외국인 선수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며,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전으로 변경됐다. 기존 아시아쿼터와 동남아쿼터는 폐지된다. 선수 안전을 위한 뇌진탕 교체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을 받은 이번 제도로, 각 팀은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를 기존 교체 인원과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교체 여부는 팀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 또 홈그로운 제도도 처음 시행된다. 직전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에서 활동한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는 K리그 신인 등록…
프로농구 수원 KT가 ‘베이비 헐크’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74-65로 이겼다. 4연패서 탈출한 KT는 16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나란히 17승 13패를 기록한 공동 3위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는 1경기 차이다. 이날 KT 하윤기는 16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문성곤은 4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12점을 올렸다. 레이션 해먼즈도 두 자릿수 득점(11득점·6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26-18로 1쿼터를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서는 17점을 주고받으며 43-35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서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49-42에서 삼성 이정현과 저스틴 구탕에게 2점씩 내줘 49-46으로 쫓겼다. 그러나 적재적소에서 문성곤, 허훈, 박성재의 외곽포가 터진 KT는 삼성을 추격을 뿌리치고 64-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하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서도 리드를 유지했고, 74-65로 이겼다. 한편 ‘최하위’ 안양…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정관장 돌풍의 희생양이 되며 2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도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25-21 27-29 25-23 18-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1점을 얻은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12연승을 기록한 3위 정관장(16승 6패·승점 43점)에게 4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50점)과는 3점 차이다. 이날 현대건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21로 끝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 24-19에서 정관장에게 연달아 5점을 내주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27-26까지 정관장과 치열한 경기를 펼친 현대건설은 상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게 연달아 2점을 허용했고, 모마의 오픈 공격이 정호영에게 블로킹 당하며 27-29로 세트를 잃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건설은 3세트서 정관장 안예림, 정호영, 부키리치의 블로킹에 고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미드필더 이민수, 골키퍼 이윤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민수는 정확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더다. 2012년 일본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그는 쇼난 벨마레, 도치기SC, FC마치다 젤비아, 강원FC, 천안시티FC 등에서 양한 무대를 경험한 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했다. 이민수는 “지난 시즌 안양의 우승 역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무대를 경험한 이윤오는 2021년 대구FC서 K리그에 대뷔했다. 2023년 경남FC를 거쳐 지난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윤오는 공중볼 처리와 1:1 대응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정확한 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 이윤오는 “안양서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올 한해는 경기장에서 증명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6일까지 태국 촌부리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년부터 프로야구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KBO는 22일 제1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과 프로야구 리그규정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던 아시아쿼터제다. 아시아쿼터제는 아시아 국적 전체 선수가 대상이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며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2026년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되면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또 KBO리그 엔트리도 28명 등록·26명 출장에서 29명 등록·27명 출장으로 증원된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리그규정 개정에서는 연장전 이닝 축소가 큰 변화 요인이다. KBO는 “정규시즌 12회까지 진행했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2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광주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리그 5위(15승 8무 15패, 승점 53)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을 달성했다. 또 후반 30분 이후 득점 리그 1위(21득점)와 정규라운드 원정 승점 1위(25점)를 기록하는 등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025시즌을 맞아 수원FC는 새롭게 보강된 선수단으로 한층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변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윤호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2019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지솔이 팀에 합류하며 후방을 단단히 다졌다. 두 선수는 각각 안정적인 볼 배급과 후방 빌드업 능력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 기존 주축 선수였던 한교원, 정승원, 잭슨 등 다수의 선수가 팀을 떠난 대신 이택근, 황재윤, 김재성 등 신예 선수들이 합류하며 세대교체를 이뤘다. 특히 유스 출신인 최산과 백경이 계약을 맺으며 팀 내 젊은 활력을 더했다. 김 감독의 지휘 아래 한층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통 스포츠 택견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임기 동안 위축돼 있는 택견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정경태 경기도택견협회장은 2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다시 한 번 신임해준 경기도 택견인들께 감사드린다. 경기도 택견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10대 경기도택견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그는 지난 21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함에 따라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택견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용인대 무도대학 동양무예학과 내 택견 전공 폐지를 꼽았다. 그는 “용인대가 2026학년도부터 택견 전공 신입생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 않겠지만 택견인들의 마음을 모아 택견 전공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택견은 2020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이 됐다. 그러면서 택견에 대한 시·도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코로나19라는 힘든 시절을 지나 이제야 택견이 활성화되는 줄 알았는데, 용인대의 택견 전공 폐지를 마주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회장은 “현재 처한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집행부가 노력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택견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