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무기를 무력화시킬 능력과 힘을 가진 김승원입니다.” 김승원(수원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후보 등록을 마친 3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선 제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약하며 당원 사이에서 ‘사이다’라는 평을 받는 김승원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을 탄압할 때, 법률위원장으로서 최전선에서 싸웠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조직적 저항과 보복 움직임에도 굴하지 않고 맞섰으며, 가짜뉴스 진원지인 족벌언론과도 싸워온 김승원이 120만 경기당원 힘을 모아 앞으로도 가장 잘 싸우고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원주권주의’ 실현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정당 구축(중앙당·시도당·지역위원회 누리집 통합) ▲남부·북부 도당을 분리해 ‘위원장-수석부위원장 2인’ 삼각체제 구축 ▲민주연구원 분원설치 ▲선출직 평가제 도입 등의 공약을 밝혔다. 특히 선출직 평가제에 대해 “어떤 정책에 대해 선출직이 (당원과) 반대되는 표결을 할 때 당원들은 무력감을 느낀다”며 “당원중심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의 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 효력을 인정하기로 결정하며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과 ‘3파전’이 최종 확정됐다. 도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 결과 “5항의 규정에 의거, 접수과정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다른 후보자의 양해가 있었으므로 15분 지연돼 접수된 후보등록의 효력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규 제4호 당직선출규정 제22조 5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선관위 의결로 신청기간을 축소, 연장하거나 추가 신청기간을 둘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민 의원 측은 후보 등록금을 먼저 제출한 뒤 등록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를 넘겨 경기도당 당사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오후 5시 20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강득구·김승원·민병덕 세 후보가 등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 한 시간 뒤 정정 공지를 통해 민 의원 측이 접수 마감 이후에 도당에 도착해 서류를 제출했으며, 앞서 접수를 완료한 강·김 후보 측의 의견을 듣고 선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재공지했다. 강 의원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미 등록금을…
소멸위기지역의 확산으로 국가소멸마저 우려되는 상황에 경기도는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정부는 외국인노동자 비자를 확대하는 등 이민정책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도 인프라가 좋은 도심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나이를 먹어가는 등 내국인과 다름없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정책=인구 정책' 기조를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내국인과 차별 없는 정책으로 국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특화비자의 실효적인 운영으로 지방소멸지역에 분배하는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달 신설된 도 이민사회국은 향후 외국인 주민의 주거·교육·복지·일자리 등 이민사회 대책과 이민청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민청은 국내 인구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외국인 유입이 주목받으며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국내 인구 이동 추이를 보면 인구가 많은 도심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다시 인구가 쏠리고, 인구가 적은 지역은 점점 인프라가 낙후되고 인구 유출로 노인만 남아 소멸위기를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같은 위기 지역이 늘면서 지구상 소멸 국가 1호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되자 정부와 지자체들은 앞다퉈 이민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외
민병덕 (안양동안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접수 마감시한인 30일 오후 5시를 넘겨 서류를 접수한 가운데 이미 등록을 마친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이 선처를 호소했다. 30일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민 의원 측은 후보 등록금을 먼저 제출한 뒤 등록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를 넘겨 경기도당 당사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오후 5시 20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강득구·김승원·민병덕 세 후보가 등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 한 시간 뒤 정정 공지를 통해 민 의원 측이 접수 마감 이후에 도당에 도착해 서류를 제출했으며, 앞서 접수를 완료한 강·김 후보 측의 의견을 듣고 선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재공지했다. 강 의원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미 등록금을 제출했으면 반환이 되지 않는다. (민 의원이) 등록금을 제출했다는 건 (도당 위원장 도전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낸 것”이라며 “당내 선거인데 사고 때문에 늦었다고 (후보 등록을) 안 받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강 의원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김 의원도 이같은 소식에 SNS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위한 선처를 요청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30일 김승원(수원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접수를 완료하며 전날 접수한 강득구(안양만안) 의원과의 ‘3파전’이 확정됐다. 세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10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원대회’에서 도당 위원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한다. 경기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등의 공천에 관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 도당 위원장 선출 후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및 순회경선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 온라인 투표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 도입 첫해부터 보고 진행에 차질을 빚는 등 도와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조례상에 업무보고를 의무화하는 법제화를 추진한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9월 회기에 예정돼 있는 도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에 대한 근거가 명시된 자치법규 개정안을 발의한다. 앞서 도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부서에 도 비서실·보좌기관을 포함하는 조례안을 공포함에 따라 도의회는 올해부터 이들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가 가능해졌다. 도의회는 지난 25일 이같은 조례를 근거로 도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는데 당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출석하지 않고 자료 제출도 성실히 하지 않으면서 의사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양 위원장은 자치법규에 업무보고 내용을 명시해 도의회 상임위 소관 부서의 보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무보고 의무화 내용이 명시될 자치법규는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집행기관의 불성실한 태도와
경기도의회 소속의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 위원회가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료원 정상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도출했다. TF 위원회는 지난 26일 도의회에서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최종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권역별 수평의료전달체계 강화 ▲공공의료 범위 확대 ▲다병원 체계 구축 등의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도출된 도의료원 정상 운영을 위한 세부 전략은 오는 9월 회기에서 본회의 보고를 거친 뒤 집행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연구용역 보고에서 연구용역사는 ▲재무구조 개선 ▲시설 및 인프라 개선 ▲진료 특성화 및 의료서비스 강화 ▲공공의료 확대 ▲인력 관리 및 조직 개선 등을 제안했다. TF 위원회는 용역 착수 시기인 지난해 3월부터 용역 종료 시점인 이달까지 20여 회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도의료원의 재무구조, 병원 시설 및 인력 현황, 진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규(민주·안산1) TF 위원장 겸 경기도의원은 “TF 회의를 통해서 확인한 병원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엔비디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빅테크 기업이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실무 중심 AI 교육을 전액 무료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교육생 수준에 따라 초·중급자 대상 단기 교육과정과 심화 장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DLI(Deep Learning Institute) 과정’은 초·중급자 대상 단기 과정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3개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총 400명을 대상으로 GPU 기반 딥러닝, 가속화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AI 핵심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고성능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하는 교육은 심화 장기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별로 8주간, 280시간 이상 집중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과정별 20명, 총 6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30일 17시 기준으로 경기도 내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4개 시군에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가 31일 오전 9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의 폭염관리 기준 4단계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는 폭염경보가 13~18개 시군에서 2일 연속 지속됐을 때 가동된다. 도는 31일 상황이 심각단계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상향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1단계 수준의 대응을 하게 된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 ▲열대야 더위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농작물·가축,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분야별 안전관리 대응체계 강화 ▲낮시간 농어업인·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폭염 상황을 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광교 신사옥 대강당에서 김세용 GH 사장 등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의식 함양을 위한 ‘청렴라이브(Live) 교육’ 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렴라이브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갑질·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제로 한 ‘청렴 1인극’을 시작으로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법령 관련 ‘청렴특강’ ▲권익위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샌드아트로 재현한 ’1등 한 날’ 등 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 사장은 “이번 교육은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렴교육으로 공사 임직원들에게 청렴‧윤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청렴가치를 정립해 신뢰받는 GH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