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6일 '2025 U-20 아시안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장 심연원(대구FC)을 비롯해 신민하(강원FC),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등 지난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박승수(수원삼성), 강주혁(FC서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진태호(전북현대), 이창우, 홍성민(이상 포항스틸러스) 등 2023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멤버들도 포함됐다. 대표팀 23명 중 K리그1 선수는 12명, K리그2 선수는 9명이다. 대학 선수는 김호진(용인대),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하다. 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 대구예술대, 동명대 감독을 거치며 고교·대학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과 세 차례 국제 친선대회(중국 4개국 대회, 서울 EOU컵, 스페인 마르베야 대회)를 통해 선수단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졌다. 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4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확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감독 선임이 미뤄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파주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주시민축구단과 파주시의 갈등은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이 감독 채용 공고에 적시된 자격요건을 무시하고 자신이 점찍어 놓은 감독을 앉히려 하면서부터 시작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6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청 체육과는 오범석 감독이 파주시민축구단을 떠난 뒤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올 시즌 오범석 사단의 보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감독과 코치는 한 몸으로 움직인다. 감독이 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코치진 보전을 고려한 것은 프로스포츠계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익명을 요구한 파주시 체육계 관계자는 "파주시의 코치 보전 요구는 파주시민축구단이 후임 감독 선임 기준을 마련하기 전에 이뤄졌다"며 "이 같은 요구는 김경일 시장이 국가대표 출신 A씨를 감독으로 점찍어 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오범석 전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아산 경찰청, 강원FC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파주시의 코치진 보전 요청은 오범석 전 감독과 친한 A씨를 감독으로 생각해 뒀기…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6점을 뽑아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천안 현대캐피탈의 17연승을 저지했다. KB손보는 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서 세트 점수 3-0(25-18 25-20 25-21)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B손보는 16승 10패, 승점 44로 2위 인천 대한항공(16승 9패·승점 49)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이날 KB손보는 '주포' 비예나가 상대 코트에 26점을 꽂아넣어 공격성공률 70.6%로 펄펄 날았다. KB손보는 1세트 19-17에서 연달아 5점을 획득하며 24점 고지를 밟았다. 곧바로 나경복의 스파이크서브가 네트에 걸려 1점을 헌납했지만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서만 10점을 뽑은 비예나는 2세트서도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KB손보는 2세트 10-7에서 비예나가 연속해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현대캐피탈을 5점 차로 따돌렸다. 이후 KB손보는 나경복과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고 24-20에서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해 최고의 성적을 내겠습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5일 "지난해 대회는 500여 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에 우리 선수단은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 제고, 우수선수 영입, 종목별 훈련 등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각종 지원을 조기 실시하여 대회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전했다. 백 총감독은 "서울이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영입, 선수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이고, 강원이 동계체전을 유치함에 따라 가산점 및 시드 배정의 유리함으로 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는 우수(신인)선수 발굴 육성 영입 등 선수 집중 관리를 통해 선수단 내실화, 전문 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등의 정책을 추진해 전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백 총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는 컬링팀을 뽑았다. 백 총감독은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은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을 재편하여 경기력을 제고하였으며 청각장애 컬링은 우수선수를 영입하여 전반적인 전력이 상승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프로야구 2025시즌 시범경기가 3월 8일 개막한다. KBO는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치러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경기는 2025시즌에 적용되는 새로운 규칙과 규정이 모두 적용된다. 변경된 ABS존, 피치클락도 적용되며 1루 3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라인까지 변경된 규칙도 적용한다. ABS존은 지난 시즌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고, 올해는 상·하단 모두 0.6% 포인트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키 180㎝ 타자 기준 약 1㎝ 정도 내려간다. 피치클록 도입에 따라 투수는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 허용된다. 시범경기는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모두 출장 가능하다.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 시작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진행되지 않는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가능하다. 한편 KT 위즈는 3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을 만났다. 도장애인체육회는 5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백경열 사무처장, 시·군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장애인체전 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추진사항 점검과 종목별 경기 요강 및 경기 운영 방법 등이 논의 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대표자 회의를 통해 종목단체, 시군 지부와 의견 조율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가평군과 협력해 안전관리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제15회 도장애인체전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혜정(고양시청)이 2년 연속 대한역도연맹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역도연맹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회관에서 2024년 우수 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박혜정을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박혜정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세계선수권(은메달 3개), IWF 월드컵(은메달 3개), 아시아선수권(금메달 3개) 등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 여자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박혜정은 “2년 연속 수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셨으니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혜정을 지도한 이세원 고양시청 코치에게는 지도자상이 주어졌다. 한편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원종범(강원도청), 우수선수상은 손현호(국군체육부대), 손영희(제주도청), 신인선수상은 남지용(국군체육부대), 전희수(경북체고)가 수상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경기도 근대5종 발전에 다시 한 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김병채 경기도근대5종연맹 회장(㈜포이닉스 대표이사)은 5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겸손한 자세로 연맹과 지도자·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승민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었다”며 “이것을 계기로 경기도 소속 선수들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도근대5종연맹을 이끈 그는 제13대 경기도근대5종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고 지난 1월 27일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그의 당선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경기도 근대5종이 축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맹 관계자들과 현장에 있는 지도자·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힘든 시기를 견뎌낼 수 있었다”며 “경기도에 있는 뛰어난 지도자·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연맹은 지도자·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할…
의정부여고 임리원이 2024/25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단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임리원은 지난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6분32초94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2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000m에서 1분20초08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3위를 차지했고 1,500m에서도 2분5초5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임리원은 정희단(선사고), 이제인(서현고)과 함께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1분34초21을 기록, 폴란드와 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또 하나의 메달을 보탰다. 한편 여자 500m에서는 이제인이 40초17로 3위를 기록하며 정희단(39초 18로·1위)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승겸(서현고)은 5분27초38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 네오 시니어 팀 스프린트에서는 윤지호(태릉고), 김경래(의정부시청), 이승현(한국체대)이 1분26초91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 은
홍진서(평택여고)가 제52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진서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열린 대회 2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8세 이하부 프리 5㎞서 18분09초3을 내달리며 전다경(전남체고·18분19초5)과 같은 학교 박가온(20분17초1)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로써 홍진서는 전날 클래식 5㎞에서 3위에 오른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프리 5㎞에서는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18분11초8을 기록하며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6분28초1), 이하빈(강원 진부중·17분09초8)에 이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차현승(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남자 12세 이하부 프리 3㎞서 11분25초9를 달려 박재연(강원 대관령초·9분47초4)과 서승민(부산스키협회·10분16초5)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