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김포 1004번·M6439 노선을 조정하고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시는 지난 27일부터 김포 1004번(김포 양촌~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노선이 검단신도시(원당지구) 2개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고 29일 밝혔다. 추가 정류장은 ‘금강펜터리움더시글로’와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2곳이다. 이 지역은 대중교통 확충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서울 출퇴근 노선은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M6439(인천터미널~역삼역)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지난 20일부터 조정했다. 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7·8단지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동구청과 사전 조율, 현장 방문, 입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와 8단지에서도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기존에 멈췄던 선수촌사거리, 경희유치원은 제외된다. 또 연내 인천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규 노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의 주요 역과 송도국제도시 동측 지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6777번(인천항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국제공항) 공항버스는 송도 및 6·8공구 지역 위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공항철도 등 이
인천시의 행정체제는 1995년 3월 1일 광역시 출범에 따라 현재 2군·8구 확정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커다란 경제발전을 이뤄왔고, 도시의 모습과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도 급격히 증가해 1995년 235만 명에서 2023년 9월 말 기준 63만 명이 늘어난 298만 명을 넘어섰으며, 등록외국인까지 합하면 306만 명이 넘는다. 다른 광역시의 경우 같은 기간 인구가 감소했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과 대조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인구 기준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9만 8000명으로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다. 부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1군·15구로 인천시보다 6곳이 많은 반면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0만 6000명으로 인천보다 9만여명 적다. 인천의 장래인구 추계결과 2034년까지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서구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생활권 분리에 따른 행정 효율성 저하 및 서비스 불편 중구는 같은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지역과 영종도(용유·무의도 포함) 지역이 바다로 인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돼 있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6분쯤 서구 청라동 중봉대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30대 남성 B씨가 몰던 SUV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좌회전하던 오토바이와 직진하던 SUV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 운전자 모두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9시 30분에 호텔을 check out하고, 택시로, 올 때 도착했던 Porto의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언제나 이런 때 택시기사에게서 얻어듣는 이야기는 상당히 유용하다. 잘만 만나면 현지의 생생한 뜻밖의 정보들을 손쉽게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택시기사가 그랬다. 학교 선생님을 하고 정년을 했다는 초로의 점잖은 아저씨가 붙임성이 좋다. Porto 경제는 관광산업에 90%정도를 의지하지만 Portugal에서 꽤 좋은 편이었는데 COVID19 때문에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Socialist 중앙정부가 돈을 마구 뿌려대는 바람에 더욱 엉망이 되었다는 얘기다. 돈을 많이 받으면 국민들은 좋은 것 아니냐고 했더니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서 NO Benefit!이란다. 요즘은 어떠냐고 했더니 보수파의 Porto 시장이 중앙은행과 싸우면서 돈을 풀지 않아 차츰 물가가 안정돼가고 경기도 많이 좋아지고 있단다. 여기는 시장 권력이 그렇게 강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아무튼 택시기사의 경제 분석이 이채롭다 왠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이 난다. Porto는 지하철을 더 키워야 하는데 지하에 암반이 많아서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렵다
인천 중구에서 12월, 구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수준급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12월 3일 중구문화회관에서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선우예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중구문화재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내한하는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인천 시민 및 중구 구민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정통한 기교와 감성, 폭넓은 레퍼토리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지휘자 다니엘 라이스킨이 이끈다. 특히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하여 동유럽의 독특한 슬라브적 감성을 전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2017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선우예권도 함께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Travel Notebook)’과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여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공연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 악화에 중대재해법과 노란봉투법 등 각종 산업법들까지 기업을 옥죄고 있다. 인천경제계는 기업 현실을 감안한 융통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까지 나오면서 기업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업 현장에선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유예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실제 인천상공회의소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중처법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예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82.7%를 차지했다. 또 59.8%는 중처법을 준수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답하며 중처법이 기업 현실에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법 시행에도 안전 사고는 줄지 않고 있는데 영세기업들은 사업주 위주로 영위되기 때문에 사업주 처벌시에는 기업 자체의 존폐 위기가 온다”며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적에 기인해 처벌 등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에 따른 기업현실을 감안해 유도리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노조법 개
인천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천 계양구가 오는 30일 구청 남측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비를 지원받아 구청 남측광장에서 30일 저녁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12월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장 중앙에 자리 잡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혀 구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점등식으로 행사를 시작해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전문 공연팀이 크리스마스트리 앞 무대에서 따뜻한 분위기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가 13m로, 은하수 LED와 유등 조명이 더해진다. 현재 진행 중인 ‘계양 빛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양구는 ‘빛으로 물든 계양’을 주제로 사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2회 계양 빛 축제(크리스마스트리 포함)’ 및 ‘아라뱃길 빛의 거리’가 담긴 야경 인물사진을 문화체육관광과 관광팀(chiyo0818@korea.kr)에 제출하면 된다. 점등식이 있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진행한 국회의원 자질검증에서 현역 인천 지역구 의원 과반수가 1개 이상 항목에서 부적절한 평가를 받았다. 경실련과 인천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자체 자질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 대상은 모두 316명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인원도 포함됐다.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전과경력 등이다. 경실련은 7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국회의원 22명에 대해 자질 의심으로 판단했고, 명단을 공개했다. 인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무소속)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 물의, 과다 부동산, 전과 기록 등 3개 항목에 해당했다. 인천 지역구 의원은 모두 13명이다. 이 가운데 1개 이상 해당하는 의원이 7명으로 집계됐다. 2개 해당은 국민의힘 윤상현(과다 부동산, 과다 주식)·민주당 허종식(과다 주식, 전과 1건) 의원 등 2명, 1개 해당에는 국민의힘 배준영(과다 부동산)·민주당 맹성규(과다 주식)·민주당 신동근(과다 부동
올해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이 최근 5년간 가을 어기 풍어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꽃게 가격은 하락해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 23일 기준)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169만 2000㎏을 기록했다. 그동안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2019년 72만 1000㎏, 2020년 102만 1000㎏, 2021년 136만 3000㎏, 지난해 112만 8000㎏이다. 특히 올해 가을 어기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69만 5000㎏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을 꽃게가 본격 출하된 지난 9월 어획량인 30여 만㎏보다도 훨씬 많다. 이는 이 시기 서해 연안 수온이 높아지며 꽃게가 연평어장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서해 연안 수온은 올가을 들어 점차 올라 지난달 중순에 최고 20도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된 18도보다 2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꽃게 풍년에도 어민들은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총판매액인 어획고가 어획량을 따라잡지 못해 위판 가격이 낮아진 탓이다. 올해 가을 암꽃게 활어의 ㎏당 최고 경매가는 1만 1000원대로 알려졌다. 지난해 1만 3000원대보다…
“공기주입기 망가진 지 몇 달은 됐어요.” 28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2번 출구 인근에는 출근을 마친 수십 대의 자전거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자전거 거치대 옆에는 수동 자전거 공기주입기가 설치됐는데, 고장 난 지 오래된 모습이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져 녹슬었고, 펌프질에 필요한 손잡이도 모습을 감췄다. 그나마 인하대역의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대부분 1개뿐인데, 이곳에는 2개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4번 출구 인근 공기주입기는 겉모습만 녹슬었을 뿐 사용할 수 있었다. 미추홀구에 사는 A(27)씨는 “수요가 많을 것을 예상해서 2개를 설치했을 텐데 하나뿐인 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주민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에 설치된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모두 17개다. 주로 동 행정복지센터, 학교, 지하철역 근처 자전거 거치대에 조성된다. 공기주입기 고장은 구에서 정기적으로 현장점검을 나가기보다는 민원을 통해 확인한다. 고장 사실을 확인해도 바로 수리되는 건 아니다. 한 번에 모아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유지보수가 어려워 철거되기도 한다. 결국 주민들은 언제 고쳐질지도 모른 채 기다려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