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화독립 만세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독립 어학회’ 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1964동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 사업은 (사)경기도생활문화예술총연합회(대표이사 김태섭)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 친일잔재 청산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작전명 33인 공모전 시상식, 문화독립 어학회 특집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문화독립 어학회 토론회, 활동 경과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태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21년을 경기도 친일 잔재 청산 원년의 해를 목표로 문화독립 만세운동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문화독립 만세운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어떤 사업들로 확장시키고 어떻게 하면 전 국민적 캠페인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지, 아마도 오늘 토론회를 통해 그 방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성주현 1923 제노사이드연구소 부소장은 “해방 이후 오늘날까지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일제 시기 왜곡된 우리의 역사와 문화, 즉 민족정기를 올바르게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한텐 아기가 있었어요. 갑자기 사라졌어요.” 경기도극단이 연극 ‘파묻힌 아이’를 통해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건넨다. 25일 경기아트센터에서는 경기도극단의 2021 레퍼토리 시즌 ‘파묻힌 아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극단 한태숙 예술감독과 배우 손병호, 예수정, 윤재웅, 정다운, 황성연, 정지영, 한범희가 참석했다. 경기도극단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파묻힌 아이’는 가족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샘 셰퍼드의 ‘BURIED CHILD’를 원작으로 한다. 작가는 원시적이며 무책임한 인물들과 그들의 야만적인 시간 뒤에 남은 저주받은 인생을 극적으로 표현했으며, 이 작품은 1979년 미국의 최고 문학상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파묻힌 아이’는 아들과 어머니의 충동적 관계를 다룬다. 둘 사이에서 인정할 수 없는 아이가 탄생하자 집안의 가장인 닷지는 아이를 죽여 뒷마당에 매장한다. 아이를 파묻은 땅은 황폐해졌고 오랜 시간 아무것도 자라지 않았다. 어느날 손자라고 말하는 빈스와 여자친구 셸리가 이 집으로 찾아오고, 이들의 방문에 닷지는 과거의 끔찍한 사건을 고백한다. 이날 무대 위 틸든 역으로 분한 배우 윤재
수원시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시인이자 소설가인 박병두 작가가 부친의 소천으로 전라남도 해남에 인송문학촌을 신축하고 내달 12일 상량식을 진행한다. 박병두 작가에 따르면 인송(仁松)은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때 고인이 되신 만촌 선생이 ‘어질고 변함이 없는 사람’으로 불러주신 작가의 아호이며, 토문재(吐文齋)는 글을 토해내는 집이다. 박 작가는 장편소설 ‘인동초’ ‘그림자밟기’ ‘엄마의 등대’ 영화시나리오 수정작업으로 떠난 제주도, 강원도, 보길도에서 2년 동안 글을 쓰면서 좋은 작가들을 찾아보는 길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들의 숨과 쉼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등불과 소금의 역할을 위해 인송문학촌을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6월 12일 오후 2시 열리는 인송문학촌 상량식을 통해 본관, 별관(선방)이 신축되며, 향후 인송정, 인송 가족도서관, 명상과 세미나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병두 작가는 “인문학의 길 찾기 여행에 부끄럽고 낯설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삶의 저편에서 지치고 힘겨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안겨준 인송문학촌 토문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5년간 제2의 고향
국내 민화계의 살아있는 역사, 송규태 화백의 미수 기념전 ‘송규태, 거대한 민화세계’가 서울 인사동 동덕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송규태 화백의 민화 인생을 총 정리하는 이번 전시에는 경희궁의 장중한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평가받는 ‘서궐도’를 비롯해 ‘기록화’, ‘요지연도’,‘몽유도원도’, ‘경직도’ 등 궁중회화와 민화의 주요 화목을 망라한 대표작 3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백호도’는 현대 민화의 초석을 다진 원로이자 대가로서 그의 천재적인 색채감각과 경지에 이른 필력을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50년대부터 고서화 분야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 주목받아온 송화백은 국립중앙박물관, 호암미술관 등 유수의 박물관에 소장된 수많은 국보급 문화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왔다. 또한 송화백은 지난 2017년 11월 민화작가로는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고 고서화 보수와 민화의 계승을 통해 우리 문화의 발전에 끼친 공로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민화계는 현대 민화화단의 초석을 다지고 중흥기를 연 그의 거대한 민화 인생과 마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다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예술인·단체 코로나 대응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 ‘생활예술동호회 지원사업’, ‘매직카펫, 길 위의 버스킹’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00여건이 접수, 이 가운데 예술인 47명과 예술단체 39팀에 대한 지원이 최종 확정됐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시나 공연 등 행사 중심이 아닌,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과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특히 다수가 모여 관객으로 참여하는 기존 지역 문화행사 방식의 사업에 대한 지원은 지양했다. 또한 전문예술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연예술과 문학 장르 지원이 저조했고, 시각예술인의 지원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예술동호회와 전문예술소집단(단체)간의 구분이 불명확한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선정 결과는 양평문화재단과 양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72-2610.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예인 김덕수의 일대기가 음악극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김덕수가 1957년 남사당의 새미로 데뷔를 하면서 연희에 입문한 순간, 1978년 2월 공간사랑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연희의 아버지이자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모습 등이 시간 순서에 따라 그려진다. 이 작품은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김덕수 전(傳)’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덕수 전’은 1년여에 걸쳐 진행된 김덕수와의 구술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 제작 총괄과 극본을, 극단 골목길 대표이자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아버지’, ‘개구리’ 등을 연출한 박근형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김덕수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음악을 연주하게 되며, ‘김덕수패 사물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부터 3장까지는 김덕수의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우리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낭랑악단으로 전국을 누비던, 또한 글로벌 문화사절단으로 한국민속가무예술단에서 활동하던 시절 등을 다룬다. 4장에선 1970년대 사물놀
오는 26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다. 평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제정, 운영하고 있다. ◇ 경기문화재단 소속 기관 ‘사전예약’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실학박물관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에서 사전 관람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DMZ아트프로젝트 – 다시, 평화’를 선보인다. 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가 아닌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전시는 ‘Let’s DMZ 평화예술제 전시빌리지 전시 체험 사업’으로 기획,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 생태, 문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운영되는 ‘꿈의 다리’ 체험 프로그램은 언젠가 만들어질 임진강변 다리를 생각하며 어린
“학회 발전과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진혁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제16대 회장을 맡게 됐다. 최진혁 교수는 지난 21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 제19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지난 2005년 창립된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임상 종양학에 관한 지식 증진과 임상 종양 의사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며,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는 종양내과 의사들의 주 학회로, 현재 약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종양내과학회 상임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의 전문진료분야는 폐암, 위암, 두경부암으로,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종양혈액내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캐나다 국립암센터에서 연수했다. 1997년 미국 암협회가 발간하는 CANCER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유럽종양내과학회 우수논문초청상, 대한종양내과학회 보령우수연구자상, 보령학
배우 이다인 측이 이승기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츠경향은 이승기와 이다인이 골프가 인연이 되어 1년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5살 차이인 두 사람이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교제를 시작했다.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열정, 취미인 골프 등의 공통분모가 서로 호감을 갖게 했다"고 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로, 최근 드라마 '앨리스'에 출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올해 처음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경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된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경합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Gabby Barrett(ft. Charlie Puth)의 'I Hope', Cardi B(ft. Megan Thee Stallion)의 'WAP', Megan Thee Stallion의 'Savage', The Weeknd의 'Bli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