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거 어르신 교통안전 김포경찰서가 책임지겠습니다.”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김포경찰서가 집체 교육을 1.2차로 나눠 실시했다. 11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포복지재단의 협조를 받아 관내 폐지 수거 어르신을 상대로 교육을 벌였다. 이날 교육은 도로 위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폐지 수거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위해 김포경찰서와 김포복지재단이 함께 마련해 폐지 수거 어르신과 복지담당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주로 폐지 수거 어르신의 나이가 만 65세 이상 고령자로 생계가 어려우신 분들이어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교육을 시행, 추가로 어르신 안전보행을 위한 카드뉴스도 배포했다. 이날 안창익 서장은 “고령자분들의 무거운 폐지를 손수레에 싣고,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라며 “김포경찰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르신들은 야간 보행 시 밝은 옷을 입어 자신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양주 은현초등학교는 10일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도권의 대표적 어린이 놀이공원 두리랜드에서 ‘체험학습’ 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보고 느끼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곤충박물관을 방문해 곤충의 생태를 알아보고,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거나 먹이를 주는 활동을 하며 관련 직업군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실내놀이터로 이동해 안전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의 역할을 관찰하며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현장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유아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이집 교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A학생은 “평소 곤충에 관심이 많고 곤충박사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곤충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며 “앞으로 더 많은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숙 교장은 “두리랜드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꿈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은현초등학교는 이번 체험
군포문화재단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11일 군포문화재단은 임직원들과 함께 9월 한 달간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ESG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에는 재단 임직원 약 80명이 참여했으며, 개인 컵·텀블러 사용, 리유저블 컵 보유, 수저 세트 휴대,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등 생활 속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참여 직원들은 “막상 실천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환경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줄이기를 생활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형구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직접 경험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한범대제작소 운영, 에코아트 캠페인, 환경뮤지컬 기획 등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특례시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주민과 지자체의 강한 반발 끝에 결국 철회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요청 등 후속 여론과 행정적 압박을 고려해 현 부지 지정 철회와 대체 부지 모색을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철회 결정은 현 위치의 열병합발전소 설치가 주민의 건강권·교육환경·주거환경에 미치는 불가역적 피해 가능성, 그리고 지자체의 강경한 반대 입장이 합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면서“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무분별한 시설 배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공주택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사업지구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병점
포천시는 포천동 왕방공원에 식재한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포천동 왕방공원은 올해 봄, 시민들에게 화사한 계절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2만6,446㎡ 규모의 유휴부지를 정비하고 1만9,834㎡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와 산책로를 조성한 바 있다. 이후 7월 토지를 재정비해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으며, 현재는 지난여름 유채꽃을 정리한 자리에 심은 황화 코스모스가 노랗게 물들어 바람에 흔들리며 도심 한복판을 가을 정취로 물들이고 있다. 왕방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왕방공원은 도심 속 유휴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 사례”라며 “시민 모두가 계절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광주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규모 정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서 초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 위험 요인을 개별 정비방식이 아닌 지역 단위로 통합 관리해 근본적 해소를 도모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시는 초월읍 학동리, 쌍동리, 용수리 일대를 대상으로 공모에 도전했고, 지난 4월 서류와 발표 심사를 통과하며 선정됐다. 이로써 전체 사업비 433억 원 중 75%에 해당하는 국·도비 32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시는 2026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동천, 선동천, 하오개천, 쌍동1리천 등 지방·소하천 정비(3.2㎞)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노후 교량 17개소 재가설 ▲펌프장 2개소 신설 ▲산사태 취약지역 2개소 보강 ▲재난 예·경보시설 3개소 설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로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
용인특례시는 재단법인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2시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정연구원, 반도체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용인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첫 순서인 기조강연에서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공간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의미를 짚는다. 초청강연에서는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전문위원과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각각 ▲AI 반도체 시대 기술 혁신과 삶의 변화 ▲지역 발전을 이끄
포천시는 경기도가 설립하는 국방벤처센터 공모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포천시는 2023년 관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첨단 민군 드론 방위산업 허브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민관군 산학연과의 협력기반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이 드론을 포함한 AI 기반의 무인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의 혁신 역량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통로 구축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실증은 중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천시는 전국 최대의 군 훈련장과 20만 평에 가까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유무인복합체계 국가급 Test-bed를 구축,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실증을 적극 지원해 AI 기반의 국가 방위산업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3년 11월 드론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드론전력화 발전 방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는 육군 정보통신학교와 드론 및 대드론체계 발전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현안 관심사로 떠오른 육군 대드론 체계의 산실인 육군 방공학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군 정책과 방향을 맞춰 협력하고 있다. 포천시는 군과의 협력은 물론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산업계의 핵심적인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운정신도시 인근 교하동 일대에 바이오·디스플레이·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한 ‘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우선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용역비를 편성해 차별화된 개발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3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파주경제자유구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나가며 파주경제자유구역 입주 수요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현 시점에서 실질적 목표는 2027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공장총량 등 법적 규제가 완화되며, 입주기업은 조세 감면, 보조금 지원, 입지 지원 등 행정·재정적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은 주거단지, 관광단지, 체육시
시흥시는 11일부터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의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는 정왕동 2726-6번지에 위치해 있다. 6대의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려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조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거북섬의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홍보 및 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명료성, 정체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보도자료 및 시흥시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