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제3회 안성상공인대상 기념식’과 ‘제12회 안성상공회의소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기범 안성경찰서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등 각급 기관장과 안성상공회의소 회원 및 기업체 대표,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강연회에서는 경희대 김상균 교수가 “AI 시대,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경영 전략과 기업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기업경영대상, 노사협력대상, 기술품질대상 3개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기업경영대상: ㈜덕성하이텍 오성윤 대표이사 ▲노사협력대상: 한솔아이원스(주) 박인래 대표이사 ▲기술품질대상: 육송(주) 신경림 대표이사) 한영세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안성상공인대상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CEO와 임직원의 성과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라며, “경영과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상공인으로서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상공회의소도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을 통해 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8일 안성을 찾아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주요 기관장과 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맞춤IC와 가까워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송전선로 인근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산업입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조건은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확장과 연계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용인·평택·안성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후방 산업이 집적된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신 특화단지는 이에 연계한 첨단 제조·소부장 기업 집적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안성은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 중심에 위치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방문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과 함께 지역 주민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한 상생 방안도 활발히 논의됐다. 농업단체, 입주 희망 기업, 지역주민, 토지주 등은 조속한 사업 추진과 투명한 절차 보장을 강
국민통합시민연대 경기도본부가 지난 27일 안성지역에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개소식은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통합과 공감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 경기도본부 출범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국민통합시민연대 황우여 상임고문, 이기정 의장 등 중앙 인사와 경기도본부 안정열 고문, 지역 각계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다수가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김장연 경기도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 곳곳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듣겠다”며 “시민 참여와 지역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정하고 투명한 참여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국민 속의 희망, 함께 걷는 통합의 길’이라는 연대 모토를 바탕으로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우여 상임고문과 이기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본부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김민수 미래본부장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 시민은 “지역에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본부는 앞으로 ▲지역소통 간담회 ▲시민참여 교육 프로그램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청년·시민…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5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경국립대 김태완 총장직무대리, 추진위원회 민완종 회장, 관내 초·중·고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윤영만 한경국립대 기획처장은 ‘경기공공의과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경기도 지역 의사 양성을 통한 도민 의료 혜택 제공과 지역 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공의대를 한경국립대에 유치하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교육·연구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대 류선권 교수는 “경기도는 국내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전체 시·군 중 약 20%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에도 3차 상급 종합병원이 5곳뿐”이라며, 공공의대 설립은 도민 의료 접근성 제고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완 총장직무대리는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정책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필수의료 체계 강화라는 공공의대 유
안성시의 최근 송전선로 건립 반대 현수막 일괄 철거 조치를 두고, 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강력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시 행정은 철거 이유를 “민원에 따른 불가피한 불법 현수막 정비”라고 설명했지만, 최 위원장은 “이는 시민의 절박한 문제의식을 행정편의로 덮으려는 형식적 해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현수막은 상업 홍보물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집단적 의사표현이었다. 이를 획일적으로 철거한 것은 행정의 중립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지워버린 결정이라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의 침묵과 미온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중대한 국면에서 송전선로, LNG 열병합발전소, 소각장 등 안성을 둘러싼 환경·안전 위협이 동시에 밀려오고 있음에도, 시장의 존재감은 보이지 않는다. 시민이 거리에서 절규하고, 시의회가 결의문과 삭발, 버스 광고까지 감내하며 싸우는 동안, 집행부 수장은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관리자의 언어가 아니라 결단하는 책임자의 언어다”라고 강조했다. 한 이장단협의회 회장은 경부선 안성IC에서 38국도를 따라 안성 시내까지, 일죽면에서 안성 방향까지 ‘송전선로 결사반대’…
안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제5 일반산업단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종군 국회의원,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용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운면 일원 약 20만㎡ 부지에 현대차·기아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5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총 면적 약 7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교통 접근성과 대규모 산업용지 확보가 용이해 첨단기업 유치에 최적지로 평가된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 하반기부터 경기도와 안성시가 제시한 우수한 입지여건과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투자 후보지를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경기도·안성시·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산업단지 계획 변경, 인프라 확충, 전력공급 협의 등 핵심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으며,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도 원활히 통과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이어 이번 이차전지 분야 대기업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안성이 첨단산업 거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을 만나 안성 발전 현안과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 국정기조에 공감하면서도,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소외를 겪어온 안성의 현실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실질적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원은 면담에서 안성이 수도권 내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이며, 인프라·교통·산업 측면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인구 유입 기반 구축 ▲교통·이동권 확충 등 안성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 특히 최 의원은 “안성은 수도권이면서도 비수도권의 한계를 동시에 겪는 지역”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안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자립도가 29% 수준에 머물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선 초고령 지역이라는 점도 지적하며, 산업·교통 인프라 구조적 한계와 철도 부재가 인구 유입과 지역 성장에 큰 제약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안성의 현안을 경청하며 “
안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심의에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교대역’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안성의 구조적 교통 여건과, 2024년 8월 이후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중단으로 불편이 커진 시민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신규 광역버스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를 거쳐 서울시인재개발원, 남부터미널, 서울교대사거리, 교대역까지 운행한다. 차량 6대로 일 24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0~50분이다. 운행 준비는 2026년까지 사업자 모집, 제안서 평가, 협상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실제 운행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버스 출고 일정과 운수종사자 채용 상황에 따라 운송 개시일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을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전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공사 중인 1만6천여 세대 공동주택, 일반·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관내 5개 대학 재학생 약 2만 5000명의 통근·통학
안성시는 겨울과 이른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시민 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등 6개 분야 21개 과제를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강화된 대기오염 감축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업장 집중단속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관리 △미세먼지 안심쉼터 운영 △불법소각 집중 단속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운행 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안성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정책 추진으로 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19.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3%, 2019년 대비 30.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2025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인정받았다. 김영숙 환경과장은 “이번 계절관리제는 겨울·이른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안성인삼농협은 지난 24일 튀르키예 WIEOM TURKEY(대표 Ms. Isik)와 300만 달러 규모의 홍삼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번 계약은 안성산 고품질 홍삼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계약 체결식은 안성인삼농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원익재 소장, 경기도청 박성욱 수출전략팀장, 인삼특작부 신영석 부장, 안성시지부 김형수 지부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수출 성사 축하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성산 홍삼으로 만든 홍삼분말 타블렛이 튀르키예로 첫 수출되며, 이를 발판으로 현지 유통망 구축과 제품 다양화 전략을 병행해 유럽과 중동 지역까지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식품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 라인업 확장 및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양희종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안성홍삼 가공품을 튀르키예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의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며 “안성인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익재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