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의류 기부 캠페인을 3일 실시했다. 공사에 따르면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이 이뤄졌다. 오는 6일은 자원순환의 날로, 환경부가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및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했다. 9와 6을 뒤집으면 순환의 의미가 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앞서 공사는 8월 중순부터 2주 동안 전 직원의 참여하에 의류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3일 기부식을 열고 수거한 40박스(590벌) 분량의 의류를 나눔 비영리단체에 전달했다. 해당 의류는 국내외 소외계층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자원순환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순환경제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순호나 문화를 확산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이 지난달 26일~27일 진행한 백령도 일원의 점박이물범 여름 정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늬바다 물범바위와 인공쉼터, 연봉바위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드론 조사를 병행해 점박이물범 개체수 파악의 정확도를 높였다. 조사 결과 지난달 27일 현재 백령도 연안에 머물고 있는 점박이물범은 모두 355마리로 확인됐다. 하늬바다 물범바위와 인공쉼터 일대 약 168마리, 연봉바위 일대 약 187마리가 관찰됐다. 백령도 점박이물범 조사 이래 최대 개체수가 확인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6년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고 2019년부터 조사해온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이 2023년 10월 3일 가을 관찰한 모두 324마리가 그간 최대 개체수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이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 현황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어린 개체(1년생)가 최소 10마리 이상으로 가장 많이 관찰되는 등 1~2년생 개체가 증가했다. 백령도의 개체수 변화와 어린 개체수 증가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백령도를 비롯한 주변 해역에 대한 폭넓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녹색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기후변화 영향 및 해안 개발 등의
부평구자원봉사센터가 3일 ‘하모니 봉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하모니 봉사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다문화 자원봉사단 육성 사업이다. 이날 활동에는 자원봉사자와 이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구가 운영하는 ‘유유자적 공유주방’에서 직접 샌드위치와 과일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며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해 김밥, 파김치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누는 ‘친구와 함께, 이웃과 함께’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환경, 문화,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모니 봉사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철 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이주민이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확대하여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서구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들과 ‘서구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내년 분구를 앞두고 ‘서구’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마지막 청년 대장정 프로그램으로, 서인천청년회의소 등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서구 대장정'은 서구청에서 출정식을 한 뒤, 청라호수공원과 하나금융을 거쳐 아시아드경기장까지 총 17㎞ 코스로 구성된다. 오는 17일까지 청년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모자, 완주 메달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센터 서구1939 누리집(youth.incheon.go.kr)이나 구 청년정책일자리과(032-560-09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모여 시내 곳곳을 둘러보며 서구의 역사를 기역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5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중국 구매자 25개 사와 인천 기업 61개 사가 참여한 상담회에서 209건, 2573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업무협약(MOU)도 22건 체결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한 대표 경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중국 현지 유력 구매자와 인천 기업을 직접 연결해 수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는 게 목표다. 특히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게 특징이다. 상담 분야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구매자들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웨이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방한했으며 K-푸드와 K-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았다. 상담은 사전 연계를 기반으로 한 1:1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현지 구매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웠고,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가능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모듈러·스마트 LED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시가 지원하는 ‘AI기반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LED 제조업을 순환경제·친환경·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6일까지 LED 조명 소재·부품·장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검증, 시험·인증, 특허 확보 등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은 과제당 최대 2000만 원을, 기술 및 제품 상용화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참여기업이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지원 과제는 오는 16일 18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서류는 인천R&D관리시스템 누리집(irds.itp.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모듈러와 스마트 LED는 조명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분야”라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조명 산업의 친환경 및 디지털화를 구축하겠다”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사는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기억과 감사 ▲화합과 평화 ▲연대와 미래 ▲참여와 공감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을 계승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기억과 감사: 당신의 용기, 우리의 기억 시는 이번 기념주간을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9일 영흥도에서 X-RAY 작전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이 시작된다. 15일에는 자유공원과 월미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헌화·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또 같은 날 내항 8부두 일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의 가장 큰 볼거리인 재연 행사도 있다. 해군 상륙함과 고속상륙정, 해상작전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참
유정복 인천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자신들을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선거용 하명 특검 수사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국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2일 공동 성명문을 내고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며 “평소에도 심야시간에는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의 ‘국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간부회의를 진행했다’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특검으로 하여금 근거 없는 거짓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도록 압박하는 전형적인 ‘하명 수사’이자 ‘표적 수사’ 지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시장은 SNS를 통해 자치단체에 대한 거대 입법 권력의 갑질, 자치행정의 훼손이며 민주당은 다음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인천·강원을 뺏기 위해 특검을 도구로 세 곳의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흠집 내겠다는 의도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들은 전 위원장이 17개 시도 중 유독 인천·서울·강원을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지방선거 출마를 검토하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시민(개인 또는 기업·단체)과 공무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이 3곳이나 있지만 실제 성과급 지급은 저조하기만 하다. 2일 시에 따르면 공장 신·증설, 연구시설, 고도의 기술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개발사업,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성과급을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지급된 성과급은 862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은 고작 200만 원이었다. 2023년 2450만 원, 2022년, 800만 원, 2021·2020년(코로나19) 0원, 2019년 1000만 원, 2018년 180만 원, 2017년 990만 원, 2016년 3000만 원 등 8620만 원으로 9년 동안 1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시민이 성과급을 받은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다. 모두 시 공무원들이 받았다. 시민들에게는 성과급 지급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신청의 문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기준, 심사 등 행정절차로 시민들이 신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실제로 평가 항목에 기술수준 및…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발행된 중국어 소식지 ‘인천지창’이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 콘퍼런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일 포럼에 참석한 한중 교류 관계자와 참관객은 인천지창을 살펴보며 지역 정책과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인천지창 여름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인천지창은 2015년 창간된 인천시의 중국어 소식지로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인천의 대중국 정책과 다양한 중국 관련 콘텐츠를 담아 온 계간지로 발간돼 왔다. 지난 4월에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함께 창간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연 바 있다. 현재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주한중국대사관·인천국제공항·주요 관광안내소·특급호텔 등에 배포되고, 인천을 소개하는 대표 중국어 홍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인천지창이 인천과 중화권의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격월 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발행 부수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준호 시 콘텐츠기획관은 “인천과 중국의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한중 교류 강화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