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U15팀이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11일간 열린다. K리그 프로 산하 15세 이하 2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산은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성남FC,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안산은 26일 포항으로 이동, 2박 3일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봉겸 안산 U15 감독은 “안산그리너스FC U15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재밌고 즐거운 대회를 위해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그리너스FC U15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양덕 3구장에서 대구FC와 첫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FC U18 풍생고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성남FC U18은 지난 25일 대회 8강에서 후반 7분 터진 장영기의 결승골로 대구 대륜고를 1-0으로 물리쳐, 2017년 K리그 U18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전국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풍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장영기(6골)와 이준상(4골)을 필두로 매 경기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는 김지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 역시 탄탄한 수비로 5경기 동안 1실점에 그치며 완벽한 공수를 뽐내고 있다. 구상범 성남FC U18 감독은 “지난 경기도 대회 우승 이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이 준결승 진출의 원동력”이라며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2021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출전권을 획득한 풍생고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장훈고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한국복싱진흥원(이사장 김주영)이 경기 체육인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에 손 소독제 1만개를 기증했다. 2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용인대 교수)과 전 WBA 세계챔피언 유명우 선수,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봉주현 이사, 강병국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물품 전달은 도체육회가 체육 현장에서 견고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얻고, 기증 단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복싱진흥원이 기증한 손 소독제는 휴대가 용이한 형태로 체육 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경기도 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직접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감염병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모두가 어렵고 침체된 시기에 도움의 뜻을 알려 온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님께 도체육인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학교 운동부나 대회 장소 등과 같이 체육 현장에 밀접하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겠다”고 인사했다. [ 경기
프로축구단 수원FC가 리그 1위 울산을 5-2로 격파했다. 수원FC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1라운드 울산 현대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의 맹활약 속에 5-2 완승을 거뒀다. 이날 라스는 4골 1도움을 올리며 10점 만점 활약을 보였다.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방출 후보로 거론될 만큼 부진을 겪던 라스의 대변신은 놀라웠다. 지난 시즌 팀 승격을 확정 짓는 골을 넣은 라스는 이번 시즌 7라운드에서야 첫 골을 신고할 정도로 침체기에 빠졌었다. 라스가 침묵하자 수원FC 역시 6라운드까지 무승을 기록, 강등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수원FC는 라스의 부활에 힘입어 5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A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 라스가 K리그 점령에 나선 건 3월 A매치 휴식기 후부터다. 큰 키와 힘에 더해 속도까지 갖춘 라스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K리그 1 내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라스는 울산전 ‘포트트릭’으로 방점을 찍었다. 수원FC는 전반 20분 울산 바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수원에는 라스가…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루마니아를 4-0으로 대파하며 조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후반 14분 엄원상, 후반 39분과 후반 45분 이강인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골득실 +3)을 확보하며, 온두라스(승점 3·골득실 0), 뉴질랜드(승점 3·골득실 0), 루마니아(승점 3·골득실 –3)에 골득실에서 앞서 B조 선두를 꿰찼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8강행 불씨를 살렸다. 전반 10분 이동경이 처리한 오른쪽 코너킥을 이동준이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연결, 이를 황의조가 왼발로 슈팅을 때렸으나 루마니아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다. 공격에 가담했던 박지수가 바로 헤더를 시도했으나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24분 이동경이 투입한 프리킥을 정태욱이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넘어가며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반 27분, 기다리던 선제골은 루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양궁 혼성단체전의 김제덕·안산 선수, 펜싱 사브르와 태권도 58㎏급의 김정환·장준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전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제덕·안산 선수에게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라며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에 대해서는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안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김제덕 선수에게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환 선수에 대해선 "오른쪽 발목 부상에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장준 선수에 대해선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라며 "올림픽 출전 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라고 격려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8회에 터진 강백호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3차례 평가전을 2승 1무로 마감했다. 앞서 대표팀은 23일 상무 야구단에 9-0으로 승리했고, 24일 LG 트윈스와는 2-2로 비겼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B조) 마지막 상대인 미국전 선발로 유력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의 투구였다. 고영표는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평균 137㎞의 직구에 최고 시속이 142㎞까지 나왔으며, 필살기인 체인지업이 특히 위력적이었다. 고영표는 1회말 서건창, 이용규, 송성문으로 이어진 키움의 좌타자 3명을 삼자범퇴로 요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송성문이 7구 대결을 벌이며 고영표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으나 체인지업에는 맥없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말 3루수 허경민의 수비 도움을 받아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간 고영표는 3회말 선두타자…
2020 도쿄올림픽 종합 순위 10위 이내로 진입하겠다던 대한민국의 계획에는 빨간불이 켜졌으나, 양궁에서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세계 최강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10위를 목표로 한 한국에 ‘효자 종목’ 유도, 양궁, 펜싱 등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은 ‘골든데이’라 불릴 만큼 기대가 컸다. 당초 대한민국은 이날 금메달 3개 이상을 기대했으나 금메달이 유력했던 남자 펜싱 사브르 오상욱이 8강서 탈락하는 등 예상치 못하게 선수들이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세계최강을 자부하는 양궁에서는 ‘골든데이’에 혼성 단체전 금메달 1개를 수확한데 이어 25일 여자양궁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먼저 24일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 ‘막내 듀오’는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슈로에저를 상대로 5-3(35-38, 37-36, 36-33, 39-39)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성 단체전에서 두 막내는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펼쳐진 여자양궁 단체전 결
한국 여자양궁이 30년 넘게 아무도 넘지 못한 명궁의 철옹성을 구축했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물리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9연패를 이뤄냈다. 서울 대회의 '원조 신궁' 김수녕부터 이번 대회 대표팀 막내 안산까지 총 21명의 한국 여궁사만 단체전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 9연패는 특정 국가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케냐가 육상 장거리 장애물 경기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간 바 있다. 미국도 남자 수영 400m 혼계영에 같은 횟수의 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워 최다 기록을 나눠 갖고 있다. 한국의 여궁사들 외에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 9개의 여자단체 금메달은 한국 양궁의 원칙주의와 완벽주의가 빚어냈다. 5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의 중심에 섰던 기보배, 장혜진,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모두 따내 이 종목 9연패를 이뤄냈다. 30년 넘게, 9개 대회 연속으로 한 국가가 특정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것은 한국 여자양궁이 3번째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총 25개의 금메달을 따낸 양궁은 쇼트트랙(24개)을 넘어 한국 스포츠 '최고 효자 종목'의 지위를 되찾았다. 여자 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만 팀을 꾸렸으나 보란 듯이 정상에 섰다. 전날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우승을 합작해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안산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