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KT wiz가 연고지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을 마친다. 정조대왕 유니폼은 연고지인 경기도 수원의 밀착 마케팅 일환으로, 올해로 5년째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구단의 상징적인 얼트(ALT) 유니폼이다.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정규시즌 종료까지 홈 경기에 한해 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번 유니폼은 10월 9일 한글 반포 574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가슴에 훈민정음체로 구단명 ‘케이티 위즈’를 적었다. 뒷면에는 연고 지역과 함께 하는 의미로 ‘수원’을 표기했고, 구단명과 선수명, 배번 등에는 수원화성 돌벽 무늬에서 착안한 벽돌 패턴을 새겼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성남FC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광이 K리그 통산 549경기에 출전해 최다 출전 역대 2위에 올랐다. 구단은 28일 “지난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2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김영광이 549번째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낀 김영광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을 무실점 2-0 승리로 이끌었다. 김영광은 이번 선발 출전으로 기존 이동국(548경기·은퇴)의 기록을 넘어서며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983년생인 그는 지난 2002년 전남드래곤즈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투혼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골문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선 김영광은 성남에 합류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신인 시절 등번호인 41번을 달고 맹활약 중이다. 새롭게 2위에 오른 김영광은 “그동안 프로 생활을 하면서 저를 도와주신 코칭스태프, 동료들, 구단 등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선수 생활 역시 몸이 허락할 때까지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할…
‘탱크’ 최경주가 갑상선 종양과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한국인 최초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베블리치 골프 링크스(파 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50세 이상만 출전 가능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거뒀다. 그가 PGA투어 주관 대회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0년 4개월여 만으로,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오랜만의 승리다. 그는 본인이 항상 말하던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직접 실천했다.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골프계의 역사다. 2000년 국내 선수로는 처음 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2002년 PGA투어 컴팩클래식 우승부터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에서 8번이나 정상을 차지한 전설이다. 한국 골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던 그였지만, 순탄한 길만 걸어온
가평군 유소년야구단 몬스터(감독 현재윤)가 제5회 한국컵 신한 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해 안산주니어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횡성베이스볼파크 야구장에서 개막된 대회에는 전국에서 108개 팀, 선수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평군 몬스터 팀은 주니어리그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가평몬스터 팀은 안산주니어 팀을 상대로 1회 초부터 맹렬한 공격으로 초반 기세를 잡으며 안산주니어 추격을 가볍게 따돌릭 7-4로 완승했다. 가평 몬스터팀은 강력한 타구를 형성해 1회초 공격에서부터 안타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고 연속도루를 성공시키며 7점을 만회하고 강렬하게 추격하는 안산주니어에 1회 4점만을 내주며 가볍게 따돌렸다. 가평 몬스터 현재윤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음경기를 준비할수 있어 뿌듯하다"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 제5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새싹리그(9세 이하), 꿈나무리그(11세 이하), 유소년리그(13세 이하), 주니어리그(17세 이하) 등 총 6개 리그로 토너먼트 방식 경기로 진행되며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 경기신문 = 김
대한민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전 종목을 우승하며 12년 만에 기록을 만들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라질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상대로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장민희(인천대) 역시 미국 케이시 코폴드를 6-0(29-27, 28-27, 29-26)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김우진과 안산(광주여대)이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쓴 대표팀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회에 걸린 5개 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한 김우진은 3관왕을 차지,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선수가 됐다. 대회 전 종목 우승은 지난 2009년 울산에서 열린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기록으로, 당시 기록 역시 한국이 세운 바 있다. 혼성 단체전이 도입된 지난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만 본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 우승을…
수원시가 KT소닉붐 농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 명실공히 4대 프로스포츠를 보유한 유일의 기초지자체로 발돋움한다. 수원시는 27일 “오는 3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KT소닉붐 농구단’과 5년 기간의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와 KT소닉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농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이 ‘수원 KT소닉붐 아레나’로 변경될 뿐만 아니라 구단명에도 ‘수원’ 표기, 지역 생활체육 농구 육성 및 지원,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시설물·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스포츠 대표이사, 최현준 수원 KT소닉붐 농구단 단장 및 선수 등이 참석한다. 이로써 수원시는 프로야구팀 KT wiz,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프로배구 한국전력빅스톰 및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등을 포함해 총 6개 구단이 연고로 자리잡게 됐다. 한편, KT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KBL 2021-20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르며, 총 54경기 중 27경기를 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대체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가 입국했다. 한국전력은 27일 “다우디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다우디는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다음 시즌 V리그가 매우 기대된다”며 “최고의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9년 천안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 국내 무대를 밟은 다우디는 2020~2021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바르디아 사닷(19·이란)을 지명했으나, 훈련 중 복근 부상을 입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이후 한국전력은 트라이아웃에서 지명받지 못한 다우디에게 눈길을 돌렸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위력적인 선수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도드람 2021-2022 V-리그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며 2022년 3월 17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시즌 여자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남자부와 동일하게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경기를 갖는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의 최대 고비로 손꼽히는 이란 원정을 앞둔 벤투호가 K리그1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이동준(울산)과 백승호(전북)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필승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4차전(10월 7일 시리아 홈경기·12일 이란 원정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0월 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예정)에서 시리아와 맞붙은 뒤 원정길에 나서 현지시간 12일(시간 미정) 이란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10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 특히 벤투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원정길에 나서게 되는 만큼 최근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비롯해 ‘주축 해외파’ 선수까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준과 백승호다. 올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이동준은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10골 3도움으로 맹활약한 날개 공격수로, 지난 3월 일본과 평가전 때 처음 벤투호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동준은 9월 최
'세계 최강' 한국 리커브 양궁이 1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뤘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도 장민희(인천대)가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6-0(29-27 28-27 29-26)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앞서 김우진과 안산(광주여대)이 나선 혼성 단체전(혼성전)과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온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확,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 나라가 금메달을 싹쓸이한 것은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도 한국이 다 가져왔다. 혼성전이 도입돼 금메달 수가 4개에서 5개로 늘어난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만 놓고 보면 이번이 대회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다. 김우진은 혼성전과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획득해 3관왕을 이뤄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 선수가 금메달 3개를 가져간 것은 남녀를 통틀어 김우진
'코리안 탱크' 최경주(51)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8천만원)다. 최경주는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시니어 무대에서도 한국인 첫 우승 기록을 남겨 한국 골프의 선구자다운 역할을 또 해냈다. 지난주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1주일 만에 우승 고지에 오르며 시원하게 털어냈다. 2012년 10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섰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9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30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개막하는 K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