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25)가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14일(한국시간) 터키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1-2022 쉬페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무함메드 귀뮈슈카야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이적하자마자 페네르바체의 주전을 꿰찬 김민재는 대부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었으나 이날은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후반 막판 교체됐다. 페네르바체는 가지안테프에 2-3으로 져 최근 리그에서 이어오던 무패 기록을 4경기(2승 2무)에서 마감했다. 시즌 8승 3무 5패가 된 페네르바체는 리그 5위(승점 27)에 자리했다. 페네르바체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주앙 피게이레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줄곧 따라가는 데 급급했다. 전반 30분 메수트 외질의 동점 골이 나왔으나 후반 9분 알렉산드루 막심에게 페널티킥으로 또 한 골을 내줬다. 후반 22분 미하 자이츠가 페널티 아크 안에서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슛이 들어가면서 또 한 번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8분 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김민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헤딩으로 공을 연결하려고 했으나 정확하지 못해 동료 대신 상대…
유동주(28·진안군청)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1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89㎏급 챔피언에 올랐다. 유동주는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67㎏, 용상 204㎏, 합계 371㎏을 들었다. 인상과 용상 모두 3위였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유동주는 인상 1∼3차 시기에서 160㎏, 165㎏, 167㎏을 차례대로 성공했다. 인상 1위는 175㎏을 든 안드라닉 카라페트얀(아르메니아)이 차지했다. 그러나 카라페트얀은 용상에서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해 실격했다. 레바스 다비타제(조지아)는 171㎏을 들어 인상 2위에 올랐다. 용상에서 유동주는 1차 200㎏, 2차 204㎏에 성공했다. 208㎏을 신청한 3차 시기에서는 바벨을 놓쳤다. 205㎏을 든 아르템 오쿨로프(러시아역도연맹·러시아 도핑 제제로 중립국 신분으로 출전)와 사르바벡 자파르조노프(우즈베키스탄)가 용상 1, 2위에 올랐고 유동주는 이 부문 3위를 했다. 그러나 경기 뒤 가장 크게 환호한 선수는 유동주였다. 자파조노프도 유동주와 같은 합계 371㎏(인상 166㎏·용상 205㎏)을 들었지만 '먼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조송화(28)와의 선수계약을 해지했다. 기업은행은 13일 "선수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과 신뢰관계 파괴로 인해 계약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조송화에 대해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2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조송화를 임의해지 하겠다"고 공표한 뒤, KOVO에 임의해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조송화가 임의해지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KOVO는 기업은행의 공문을 반려했다. KOVO의 임의해지 규정상 '선수의 자발적 신청서'가 필요한데도 기업은행이 이를 간과해 제출하지 않아서다. 임의해지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자 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조송화에 대해 선수계약 위반을 이유로 KOVO 상벌위원회 심의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상벌위원회가 사실관계 파악의 한계를 이유로 징계 관련 결정을 보류했다. 임의해지와 상벌위원회를 통한 징계가 무산되자 결국 기업은행은 최후 수단인 선수계약 해지를 꺼내 조송화 사태를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선수계약 해지는 조송화에 대한 상벌위원회의 징계 보류 결정이나 KOVO의 임의해지 규정과는 무관한 조치라는 것이 기업은행 입장이다. 기업은행
손흥민(29·토트넘)이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5∼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 손흥민이 72.8%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5년 연속이다. 손흥민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이 선정한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에 올랐다. 2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29.4%)이다. 3위는 한국 최초 하계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안산(10.4%)이 차지했다. 4위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9.1%)이었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 선수 1위,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이어 5위는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의 김제덕(4.1%), 6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SSG 랜더스로 국내 복귀한 추신수(3.4%), 7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3.1%, 레알 마요르카), 8위는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
정재준(62)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정재준 부회장은 12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0차 IP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4년 임기의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정 위원은 24명이 출마한 집행위원 선거에서 3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 68표를 획득, 다득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번 선거는 167개 회원기구 선거인단이 1명당 10개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IPC 집행위원은 IPC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감독하는 중요한 자리다. 예산, 재정, 정책, 규정, 규칙, 상임위원회 규정 등 중요 사안의 승인 권한을 가진다. 아울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정식 경기 종목 결정 등 실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비슷한 성격이다. IPC는 이번 선거에서 정재준 위원을 포함해 총 10명의 집행위원을 뽑았다. 정재준 위원의 당선으로 한국은 국제 장애인체육계에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전까지 조일묵(1989년), 장향숙(2009년), 나경원(2013년), 김성일(2017년) 집행위원을 배출했다. 김성일 위원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쳤다. 바이오 벤처기업
최근 깜짝 한국행을 선언한 '쿠바 악동' 야시엘 푸이그(31·키움 히어로즈)가 국내 팬들에게 한국어로 인사했다. 푸이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키움 구단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짤막한 인사말을 전했다. 먼저 영어로 인사말을 남긴 푸이그는 "새로운 팀 동료를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 또 팬들을 위해 야구하고 싶다"고 적었다. 또 "내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고형욱 키움 단장과 허승필 운영팀장도 곧 만나자"고 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푸이그가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같은 내용을 한국어로도 적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제 한국어로 시도한다. 구글 번역기가 틀렸다면 미리 죄송하다"면서 한국어 인사도 덧붙였다. 키움은 지난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달러(약 11억7천만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2019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에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3∼2018년 다저스에서 뛴 푸이그는 후안 우리베와 함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
한국 여자핸드볼이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8강행을 노렸으나 좌절됐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12일째 결선리그 3조 헝가리와 경기에서 28-35로 졌다. 결선리그 전적 2승 3패가 된 한국은 조 4위에 머물러 2위까지 나가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9일 체코와의 결선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11일 독일과의 2차전에 이어 이날 헝가리에게 연패를 당했다. 우리나라는 결선리그 1∼4조 팀들의 4위 국가와 성적을 비교해 32개 출전국 가운데 13∼16위 사이에서 순위가 정해진다. 이미 경기를 마친 4조의 4위 오스트리아(1승 4패)보다는 성적이 앞서 최소한 15위를 확보했다. 한국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8강에 진출한 최근 사례는 2009년 중국 대회의 6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등을 앞두고 남녀 국가대표팀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장인익 협회 전무이사가 임시 사령탑을 맡아 출전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체코슬로바키아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19회 연속 진출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 성
박항서(62)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신태용(51)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맞대결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2020 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에 함께 속해 있다. 13일 현재 나란히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15일 밤 9시 30분에 두 나라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베트남이 99위, 인도네시아 166위로 차이가 난다. B조의 다른 나라들은 말레이시아(154위), 캄보디아(170위), 라오스(185위)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들어 베트남은 라오스를 2-0,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물리쳤고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를 4-2, 라오스를 5-1로 꺾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의 베트남 수비와 두 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인도네시아 공격력이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된 셈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도 사상 최초로 진출했을 정도로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비록 최종 예선에서 같은 조의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스즈키컵에 나온 나라 중에서…
국가대표 펜싱 레전드 남현희가 자신이 감독을 맡고 있는 석정마크써밋스포츠단 펜싱팀(석정스포츠단), 가수 션과 함께 연말을 맞아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가수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온도1도올리기’ 134번째 연탄봉사에 참여했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중계동 백사마을은 재개발예정지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주를 마쳤지만, 일부 주민들이 남아 겨울을 나기 위한 연탄을 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13일 구단주 석정도시개발에 따르면, 석정스포츠단과 가수 션은 지난 10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을 통해 연탄 1000여 장을 기부하고, 남현희 감독과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선수 부부를 필두로 석정스포츠단 펜싱 선수들이 연탄봉사에 나섰다. 가수 션의 주도 아래 모인 50여 명의 봉사자들과 석정스포츠단 선수들은 비와 땀에 온몸이 흠뻑 젖도록 연탄을 나르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주민들 또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직접 따뜻한 차를 건네는 등 미소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정스포츠단의 구단주 이창섭 회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개발사업을 하는 기업가의 한 사람으로서, 재개발예정지에 남아 혹독한 겨울을 나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황의조(29·보르도)가 '병역기피자' 석현준(30·트루아)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했다. 황의조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로브에서 끝난 트루아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 9분 보르도의 역전골을 넣었다. 보르도가 2-1로 승리하면서 황의조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황의조는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2-5 보르도 패) 뒤 2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득점을 6골로 늘렸다. 아울러 17라운드 리옹전(2-2 무승부)에서 기록한 시즌 2호 도움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0∼11월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발목 등 부상으로 정규리그 4경기에 결장하기 전 뜨거웠던 득점포가 확연하게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허벅지 부상을 이겨내고 9라운드부터 꾸준히 후반 교체 투입되고 있는 트루아 석현준이 후반 24분 교체로 나오면서 두 한국인 공격수는 그라운드에서 17분간 맞대결을 펼쳤다. 황의조는 후반 41분 교체됐고, 석현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석현준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트루아가 지난 시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