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2차 모집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으로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전문·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며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 등 서비스 희망순위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24시간 개별은 낮 활동과 야간 주거지원 서비스를, 주간 개별은 이용자 특성에 맞는 낮 서비스를, 주간 그룹은 1대 1로 매칭된 제공인력과 이용자가 그룹으로 모여 낮 활동을 진행한다. 서비스를 신청 시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방문조사,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의 희망과 유형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비스를 받게 된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으로 공공 및 민간분야 인공지능(AI) 실증과제 총 5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공분야 1개 과제에 3억 원, 민간분야 4개 과제에 각각 1억 5000만 원씩 총 9억 원을 투입한다. 공공분야에서는 시흥시청이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기반 시군구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과제로 채택돼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과제는 시 누리집 내 챗봇형 언어모델 운영을 통해 복지 분야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 민원인이 수혜 정책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업무 담당자에게 같은 문의가 반복되는 문제들을 해소할 전망이다. 공공분야 AI 실증 과정에서는 도민 체험단이 직접 참여해 기술을 체험해보고 개선점을 피드백함으로써 대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민간분야에서는 ㈜마인드허브, 고큐바테크놀로지㈜, 시티아이랩㈜, 파파야㈜ 등 4개 기업이 선정돼 총 6억 원을 지원받는다. ㈜마인드허브는 ‘지적발달 장애인을 위한 AI 개인 맞춤형 인지 및 언어재활 솔루션 실증’을, 고큐바테크놀로지㈜는 ‘AI 정자 판독 솔루션으로 가임기 남성대상 도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과 임직원 10여 명은 취약계층 246명의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고 식사준비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80명의 노인 주거지에는 직접 배달에 나섰다. 강 원장은 봉사 후 소현이 우만사회복지관 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경과원은 지난 2013년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정기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나눔 문화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우만복지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전 임직원이 정기 봉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이웃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과원은 정보취약계층에 전산장비 309대 기부, 해양정화 봉사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 부서별 봉사활동 등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수원 권선동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상 갑질금지 등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직무상 갑질 행위 근절과 상호 존중하는 업무문화 구축의 일환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특히 임직원 행동강령 중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 등 갑질금지 규정과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GH는 대리급 직원들의 조직청렴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7~18일 청렴유적지 탐방, 청렴활동 체험 등 GH 청렴워크숍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최근에 갑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의 업무문화를 구축하고 존경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호겸(국힘·수원5) 경기도의원은 12일 학교폭력과 교권침해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밥상머리교육’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밥상머리교육에 대해 "밥상이라는 공간을 통해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뤄지는 인성, 예절 등에 대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밥상머리교육은)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유대감을 높이며 이해력과 사고력을 올릴 수 있고 식사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건강한 육체와 필요한 정신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인성교육을 답으로 내놓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을 예로 들며 “전문가들은 유대인의 대표적인 교육방법이며 우리나라 밥상머리교육과 같은 하브루타 교육이 오늘날 유대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장차 사회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습관을 형성하고 바른 식습관과
김태희(민주·안산2) 경기도의원은 현행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평가 방식이 도의원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12일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정책지원관 평가 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도의회는 의원 정수 절반에 해당하는 78명의 정책지원관을 신규 임용했고 임용 1년 차인 지난 4월 평가를 거쳐 총 14명의 지원관에 대해 연장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도의원은 “그동안 충분한 정책 지원을 받고 있었음에도 함께 호흡을 맞춰오던 정책지원관이 연장계약에서 제외됐다. 이에 의회사무처 정책지원관 평가방식의 행정절차와 실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지원관 평가기준에는 전체 점수와 부분 배점이나 비율이 전혀 없었다”며 “같이 일하는 도의원의 입장이나 의견과는 무관하게 ‘부서장 평가’가 기본점수가 돼 상임위와 의회 전체 내 정책지원관의 서열이 매겨졌다”고 했다. 또 “실질적으로 부서장의 평가가 우선시 된다”고 한 뒤 “정책지원관 평가는 정책 지원을 직접 받는 도의원의 평가가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며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다른 지방의회의…
국민의힘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가 당무 전권을 갖는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고, 당대표 선출 투표에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할 방침이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당사에서 특위 회의를 열고 지도체제 관련 개정의견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여 위원장은 지도체제 관련해 “전당대회쯤 짧게 활동하는 특위에서 결정하기보다 새 지도부가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심도 있는 논의로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는 현 체재와 같이 당의 인사와 조직, 예산에 대한 전권을 유지하게 된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한다. 또 국민의힘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투표 100%룰을 도입했지만 다음달 23~24일 예정된 전당대회에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특위 내에서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에 대해 8:2 또는 7:3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 내지 못해 비대위로 공을 넘기기로 했다. 여 위원장은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이 격론 끝에 내린 결론이 3대(민심 3) 3대(민심 2) 1(중립)이었다”며 “두 가지를 각각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 초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12일 영일만 석유 시추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경제연구소와 민주시민기독연대, 을들의연대 등과 함께 영일만 석유 시추 의혹 해명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시추 한 번에 1000억 원 이상의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 중이다. 막대한 세금이 쓰이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함에도 정부는 자료조차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의혹투성이”라며 “이번 영일만 석유 시추 계획이 ‘이명박 정권 자원외교 시즌 2’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고 꼬집었다. 아울러 “산유국이라는 환상으로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2일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던 당헌·당규를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특혜를 의식한 듯 이날 회의에서 관련 조항을 빼자고 제안했으나 당무위원들과의 토론 끝에 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당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선 출마 시 당대표 사퇴 시한과 당원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 6건을 원안 가결했다. 당무위는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시 1년 전 사퇴 규정(당헌 제25조)은 유지하되 당헌 제88조에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 의결로 사퇴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상당한 시간 최고위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고 그 결과 당무위에 부의한대로 의결하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헌 제80조제1항 ‘부정부패 연루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내용은 삭제됐다. 당헌 제96조제2항 ‘우리당 귀책사유로 재보궐선 거 발생 시 무공천’ 조항 역시 삭제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를 20%를 반영하는 안도 통과됐다. 나아가 ‘전국대의원대회’ 명칭을 ‘
100조 원 투자 유치를 공약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전반기에만 목표 투자액의 70%를 달성하며 ‘100조+α’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외 기업 투자액 69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분야별로 ▲국내외 글로벌기업 16조 원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산업지구 조성 및 기업유치 18조 1000억 원 ▲첨단산업 34조 4000억 원 ▲벤처창업·국가 R&D 7000억 원 등이다. 국내외 글로벌기업 분야로는 전통제조업부터 반도체, 배터리 등 신성장산업까지 다양한 글로벌기업이 기술협력, 제조시설 준공,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해 10월 부천시와 위험물 저장소 등 규제를 적극 해결해 첨단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조기에 준공했다. 온세미는 내년까지 총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지역 내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Linde·미국)는 지난해 1월 평택 생산공장에 1500억 원 규모의 증액 투자를 유치했다. 산지브 람바(Sanjiv 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