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주민들과 생활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다목적 실내체육관 ‘부곡스포츠센터’가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의왕시는 이날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의원, 각 사회단체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갖고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건립한 부곡스포츠센터는 2천891㎡ 부지에 연면적 8천712㎡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이곳에는 1층에는 수영장과 스포츠용품점이, 2층에는 사무실, 카페, 장난감도서관이, 3층에는 에어로빅장을 비롯한 헬스장이, 4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5층에는 영사실과 통신실 등이 갖춰졌다. 이번 부곡스포츠센터 개관으로 앞으로 지역간 균형있는 체육활동여건이 조성되고 시민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의왕시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부곡체육센터 개관으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체육시설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의 체육활동의 요람으로 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군포시가 독서와 융합한 코딩(컴퓨터 언어를 입력해 프로그램 제작)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18학년부터 학교에서 코딩교육을 필수적으로 배우게 될 지역 내 예비 중학생,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도시 읽기와 기초 코딩 강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각 학교의 협조를 받아 공개모집한 지역 소재 25개 초등학교의 5~6학년 2천525명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에 위치)에서 진행되는 1박2일 융합과학 캠프에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거나 게임을 하듯 과학도서를 읽으며 코딩의 기초 원리를 배우고, 알고리즘과 문제해결의 역량을 기르면서 직접 코딩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이 2018년부터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되면서 시가 본격적인 코딩 교육을 받기 전인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래밍 체험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액 시비로 초등생 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학생들이 과학책을 함께 읽으며 창의적·논리적 사고를 키우고, 소통과 협업 능력을 향상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군포의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달 21~28일 5회에 걸쳐 진접읍 관내 중학생 및 인솔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으로 직업체험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진접읍에 소재한 5개 중학교와 연계해 중학생 진로탐색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현장견학에는 진접읍에 있는 주곡중, 진접중, 풍양중, 광릉중, 광동중 5개 학교 1·2·3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180여 명이 참가해 회사 소개와 자동차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회사에서 공개하는 생산라인과 공정을 견학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성형, 프레스, 용접, 도장, 조립 등 직접적인 자동차 생산 공정뿐만 아니라 경영, 전자, 기계, 로봇, 인공지능, 컴퓨터,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있고, 또 4차 산업혁명의 선두 분야인 자동차 공장 견학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 여성회관이 최근 5일간 여성일자리 창출 특화프로그램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 등을 진행하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조리사 양성과정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재취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조리사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개설됐다. 특히 교육은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위생,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식단표에 맞춘 계절별 조리실습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메이킹 지도 등 조리사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교육 중 어린이집 조리실 탐방과 현직 조리사와의 만남을 통해 조리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알차고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선 관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의 조리사로 근무 시 부족함이 없도록 교육내용을 다양한 방향에서 심혈을 기울여 구성했다”며 “자신감 부족으로 주저만 하던 여성구직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연천군이 군남면과 중면 DMZ 일대에 조성한 10㏊ 규모의 두릅 재배 단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맛이 좋은 두릅이 수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릅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B2·C), 사포닌 등이 들어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춰주는 등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연천군에서 수확된 두릅은 겨울철 재배기술 교육, 연찬을 통해 재배되고 포장재 지원과 유통시스템 개선을 통해 출하되고 있을 뿐 아니라, 맛과 독특한 향이 뛰어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연천군 두릅은 지난달 18일부터 인천 삼산 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도매가격 500g당 1만원선에 출하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두릅은 지역에 재배적지로 친환경 생산이 가능하며 타 작물에 비해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앞으로 두릅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선진비교연찬을 통해 농가 기술력을 배양하고 새로운 성장 작목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최원용 ▲경제실 일자리노동정책관 박신환
시흥시의 ‘시흥아카데미’가 최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일 시에 따르면 ‘대학 그이상의 대학’을 지향하며 지난 2012년 시작된 ‘시흥아카데미’는 그간 시의회의 ‘치적쌓기용 사업’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예산삭감 등의 걸림돌이 있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흥아카데미’는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학습을 통해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 결정, 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 모델로 스웨덴학교를 시작으로 백년정원, 생명사랑학교, 축제학교, 모내기글방, 배곧숲학교, 자치분권학교, 허준약초학교와 양봉학교, 꽃차학교 등 오프라인 강의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당 강의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식콘텐츠 등을 담고 있다는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퍼지며 지난 2015년 말에는 10만뷰를 달성했으며 2016년 7월에는 50만뷰를 돌파했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특히 시의회는 이 사업을 치적쌓기용 사업이라며 예산 삭감은
수원지법은 지난달 28일 이종석 수원지법원장과 형사재판장 3명, 논스톱 국선변호인 1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속사건 논스톱 국선변호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논스톱 국선변호인 제도는 피의자 및 피고인의 방어권 및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선변호인이 피의자 구속단계에서부터 1심까지 지속적으로 담당하는 제도로 수원지법은 지난 3월1일부터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두 달간의 성과분석을 토대로 국선변호인단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해결책 논의,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재판부와 변호인들의 의견 교환 등이 진행됐다. 변호인단은 논스톱 국선변호인제도의 특성상 복수의 기록을 한꺼번에 열람·등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점, 기소 전과 후에 따라 비용청구 부서가 상이한 점, 영장발부 후 사선 변호인이 선임된 사실을 적시에 통보받지 못한 점 등의 개선을 건의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인 만큼 도입 초기 변호인단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고자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변호인단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수원라이온스클럽은 53대 회장으로 이진민(사진) 라이온이 추대됐다고 1일 밝혔다. 수원라이온스클럽은 이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지난달 28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창립 제52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김상철 총재를 비롯해 송주호 1지역 부총재, 한문용 사무총장, 9개 스폰서클럽 및 일본 이와스키클럽과 대만 대창클럽 회원 등 라이온스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화와 도약’을 강조한 이 신임 회장은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최근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 ㈔고양시장애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장애인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일 병원에 따르면 고양시장애인연합회는 지난달 21일 장애인 및 내빈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문화광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여기에서 일산복음병원은 평소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일산복음병원 손재상 이사장은 “더 큰 책임감과 배려로 지역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이광식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사회를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여러분도 아무리 어렵고 힘들겠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