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수원삼성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9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21일 시즌 첫 맞대결서 1-2로 패한 수원삼성이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7분 ‘캡틴’ 김민우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앞선 장면에서 기성용과 최성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은 전반 11분 팔로세비치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팔로세비치는 전반 32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첫 골은 수원삼성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제리치가 패스를 받아 돌아서는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황현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김건희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경기 첫 골이자 시즌 6호 골을 넣었다. 1-0으로 맞이한 후반, 수원삼성은 이른 추가골을 넣으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역습 과정에서 강현묵이 우측에서 김건희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김건희는 드리블을 통해 수비와 경합에서 이긴 후…
대중들에게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욱 익숙한 농수선수 서장훈. 그는 방송에서 자유투를 시도하기 전 공을 5번 튕기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왼쪽부터 매는 등 선수 생활 당시 자신의 루틴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나달의 서브루틴도 유명하다. 나달은 서브를 하기 전 땅을 고른 후 라켓으로 두 발을 턴다. 그 다음 바지를 정리한 후 양 어깨와 귀, 코를 번갈아 만진다. 마지막으로 공을 튕긴 후 서브를 한다. 그 모습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달 외에도 수많은 분야의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루틴을 선보인다. 스포츠 선수들이 길고도 복잡한 루틴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루틴이라 함은 규칙적으로 특정 시간에 습관적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스포츠심리학에서 루틴은 ‘선수들이 최상의 운동수행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이상적인 상태를 갖추기 위한 자신만의 고유한 동작이나 절차’라고 정의된다. 스포츠 심리적 요인인 성격, 정서와 시합 불안, 동기, 목표 설정, 자신감, 심상, 주의 집중, 루틴 등 8가지 요인 중 하나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선수들은 자신이
부천FC1995가 지난 27일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을 소개하는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부천중학교 직업체험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행사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선수와의 대화, 스포츠산업 직업 소개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 시간에는 부천FC1995 U-18 소속에서 올해 초 프로에 입단한 이동건 선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동건 선수는 청소년 시기부터 프로 입단과 데뷔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과정과 프로선수로서의 생활,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시간에는 구단 실무자의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과 소개가 있었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리그와 스포츠 이벤트를 예시로 들어 스포츠산업 군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부천FC1995의 역사와 구단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건 선수는 “나도 청소년 시절 프로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했다. 내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본인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기를…
인천유나이티드가 29일 마지막 홈경기를 군 입대를 앞둔 선수 3명을 위한 날로 지정했다. 인천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9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상무에 입대하는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을 위한 날로 선정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까지 5승 4무 8패로 K리그 1 7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5월 마지막 홈경기서 3위 전북을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맞대결을 치른다. 6위 제주에 승점 3점 차로 뒤지고 있기 때문에 인천이 승리한다면 7위를 굳힐 수 있으며, 다득점 상황에 따라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인천은 이번 대결을 끝으로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 선수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우선, 홈경기 당일 경기장에 먼저 도착하는 ‘얼리버드 관람객’들에게 군 입대 3인방이 담긴 특별 포스터를 제공하는 한편, 킥오프 전 선수들의 환송식이 진행된다. 이들은 6월 21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김천상무서 18개월간 군 복무를 이행한다. 또한 홈경기 테이블석과 프리미엄석 예매자에게는 하이네켄 0.0 논알콜 맥주를 제공하고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
최근 2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안산그리너스FC가 경남FC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그리너스FC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위 킬러로 자리 잡으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는 안산은 지난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두와 4점 차에 불과하고,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할 기회는 남아있다. 앞선 13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였으나 김길식 감독은 “선수들은 박수받아 마땅하다”며 경기력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승리가 필요한 안산. 그동안 수비에 무게를 두는 스타일이었으나 지난 세 경기에서 상대보다 많은 슈팅 시도로 활력을 찾으며 공격적인 내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김륜도와 높이에 장점이 있는 산티아고, 1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두아르테 등의 페이스가 좋아 경남전 활약을 기대케 한다. 원정 성적도 회복해야 한다. 안산은 2020시즌부터 홈보다 원정에서 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9월 경남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최근 두 차례 어웨이에서는…
이틀 연속 벌어진 연장 승부에서 이번에는 kt wiz가 웃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5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연장 10회말 1사에서 권동진의 볼넷, 홍현빈의 기습번트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SSG 김상수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굿바이 안타를 때려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전날 5-9 패배를 설욕하고 SSG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전날 12회에서야 승부를 가린 두 팀은 이날도 대접전을 이어갔다. 2-3으로 끌려가던 SSG는 kt 선발 배제성이 내려간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kt는 곧바로 주권을 내리고 김민수를 투입했으나 김민수는 제이미 로맥,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는 4-3으로 뒤집혔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안타, 몸에 맞는 공, 보내기 번트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로 4-4를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8회초 1사 2루에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최신 SNS 트렌드 반영을 통한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월간 위드 코로나 시기에 맞춰 핸드볼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는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스포츠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협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총 8명을 선발하며, 스포츠 관련 전공자로 영상물 제작, 편집과 포토샵 활용 능력이 우수한 대학생을 우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8인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용품과 의류 일체가 지급되며, 핸드볼코리아리그 등 대한핸드볼협회 주관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활동 기준을 충족한 크리에이터에겐 수료증을 지급하며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희망자는 오는 6월 9일까지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성남FC가 오는 29일 예정된 수원FC전을 시작으로 홈 3경기를 묶은 ‘스티커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원FC-전북현대-강원FC로 이어지는 3번의 홈경기를 모두 직관해 출석을 증명하는 엽서(랠리판) 및 랠리 스티커를 입장 시 각 게이트에서 수령한 팬들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29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입장하는 경우 랠리판 역할을 하는 엽서를 받아야 하며, 6월 6일 전북전에서는 박태준, 6월 26일 강원전에는 마상훈 스티커가 입장 시 지급돼 엽서에 스티커를 모두 붙이면 최종 완성된다. 완성된 랠리판은 6월 26일 게이트에 별도로 마련된 응모부스에 접수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WITH BLACK’ 컨셉트로 기획된 이번 출석이벤트는 팬들이 일상에서 입고, 사용하면서 성남FC를 떠올릴 수 있는 제품들을 제작, 언제나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티셔츠, 폰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이 300명에게 증정될 예정이며, 환호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미지를 그래픽화해 만든 제품의 디자인은 지난 2018년 성남FC 선수들의 캔버스 액자 디자인 협업을 한 ‘축구 일러스트 작가’ 유르이프가 참여했다. 엽서와 스티커는 매 경기 입장 게이트서 1인 1매 배포하며
볼을 굴려 목표지점에 놓인 핀을 쓰러뜨리는 볼링. 공의 스핀을 적절히 조절해 목표물에 정확히 공을 보내는 방법으로 접하기 쉬운 스포츠 중 하나다. 볼링은 이런 매력 덕분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시체육회 G-스포츠클럽 볼링 선수단 역시 시작은 취미에서 출발했다. 유영우 선수는 “아버지와 함께 볼링을 처음 시작했다. 자주 가던 볼링장에서 G-스포츠클럽에 대해 말해줘 제대로 배우고자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최서진 선수 역시 “원래 취미로 볼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볼링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팀에 들어오게 됐다”고 답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유영우, 송수연, 김승준, 최서진, 이우민, 이수아 등 6명의 선수는 목표에 대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라 입을 모았다. 이우민 선수는 “부모님께서 지원해 주시는 만큼 국가대표가 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수아 선수도 “열심히 노력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주변에서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낯선 듯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으나, 그들의 목표는 명확했다. 비록
평택 진위FC U-18팀이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평택 진위FC U-18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신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선수 등록을 거친 후 7개월여만에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진위FC는 전년도 우승팀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를 3-0으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진위FC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은 예선전부터 이어졌다. 순천고와의 예선전에서 7-0으로 이긴 진위FC는 16강전 목포공고를 상대로 8-0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까지 28득점과 무실점을 이어오던 진위FC는 결승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해 무실점 우승을 달성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 진위FC 이한빈이 수상했으며, 득점상에는 강우승, 공격상에는 장윤식, GK상에는 황재윤, 최우수지도자상엔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진위FC는 대회 우승뿐 아니라 개인상 5개 부문을 석권하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목표인 우승을 위해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잘 따라와 줘 너무 고맙다. 부모님들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