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강화, 일산 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조정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감정IC 입체화 접속램프 건설공사(김포시 감정동 385-10번지 일원)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약 1년간 강화, 일산 방향 진입도로를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감정IC 입체화 접속램프 건설공사는 인천 서구 대곡동에서 일산대교 방향으로 수도권 서북부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기존 임시 접속시설을 통해 인천↔일산 간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불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iH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김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천↔일산방향 진·출입 위치 변경, 차선 조정 등 진입도로를 우회시켜 단계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약 1년간 기존 일산과 강화방향으로의 진입램프를 차단하고 인천과 검단방향 진출 램프의 차선 조정을 통해 양방향 차량 소통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교통처리계획 시행 전 현수막을 설치하여 사전 안내하고, 안내 표지판과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도로 우회 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며 “도로 우회 중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해 이용자들의…
인천시가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에 힘쓴다. 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인 장애인콜택시를 기존 193대에서 215대로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운전원 역시 22명을 채용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시의 장애인콜택시 보급률은 법정 운행 대수 기준인 254대의 85%를 충족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의 법정 운행 대수는 보행상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 당 1대다. 장애인콜택시 확충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시는 당초 목표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법정대수 기준 100%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해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는 장애인콜택시를 집중 배차하고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은 바우처택시로 유도해 이용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바우처택시로 지정된 개인택시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일반 이용요금(2㎞까지 1200원)과의 차액은 시가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콜택시 22대 증차와 함께 노후 차량 8대를 신차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 및 바우처택시 이용은 먼저 인천교통약자 이동지원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는 자활근로사업의 과감한 예산 투입과 탈수급 프로세스의 정확도가 요구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자활 근로자수는 현재까지 3700여명이다. 이는 지난 2021년 4152명, 2022년 4300명보다는 적은 수다. 아직 최종 집계가 아니고 연말 군·구 직접사업까지 포함하면 자활근로자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예산도 매년 늘고 있다. 시 본예산 기준 저소득층 자활기반조성금으로 투입된 금액은 2021년 590억 원, 2022년 680억 원, 올해 745억 원이다. 저소득층 자활기반조성금은 저소득층의 자활지원과 사회복귀지원, 인천형 자활 연계 사업 추진에 쓰인다. 매년 약 100억 원 가량 늘어나는 예산이지만 증액한 예산만큼 매년 임금도 올라 눈에 띌 만큼 자활근로자 수가 확대되지 않는 실정이다. 그런데 올해 국세 수입이 역대 최대인 59조 원가량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방교부세와 지방세마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천의 자활근로사업 예산은 대부분이 국비로 충당되고 있는데 올해 투입된 745억 원 중 669억 원이 국비로 89%를 차지한다. 내년도 예산 증액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iH(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주민대표회의를 통한 전국 최초 사업 현안별 원스톱(One-stop) 맞춤 해결 특화 봉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주민대표회의 봉사단은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소유자들의 자발적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의 성공과 신속한 추진을 도모한다. 특히 사업초기 토지등소유자 각종설문조사,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지원과 감정평가를 위한 지장물 조사, 이주자를 위한 이주센터 업무 등을 지원한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 8만 6133㎡ 규모로 도시규제 완화와 고밀개발을 통해 2530가구 주택과 주거상업공간을 공급하는 개발사업이다. 지난 7월 5일 복합지구 지정 고시 이후 10여일 만에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이 동의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돼 7월 25일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됐다. 앞으로 조사설계 및 경관특화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선정, 복합사업계획 승인, 보상 및 이주 철거, 공사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옹진군사회복지협의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옹진군협의회는 인천에서 아홉 번째로 설립된 군‧구사회복지협의회다. 옹진군 주민들의 복지 욕구 해소와 민간 자원의 개발‧연계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했다. 내년부터 국회의원 정책 간담회, 사회복지 종사자 워크숍, 소외계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회복지 시설‧단체 연계‧협력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6일에는 옹진군사회복지협의회 창립대회도 열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김영진 부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옹진군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창립식에 앞서 진행한 창립총회에서는 김만희 북도공립요양원장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현재 옹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김만희 옹진군협의회장은 “옹진군은 60세 이상 노인이 전체 42%를 차지하고, 홀몸노인 세대와 치매 노인 등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며 “옹진군협의회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많은 이웃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선원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도 “옹진군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민간복지 대표 플랫폼으로서 민‧관 협력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
인천시는 인천대로 인근에 공영주차장 1676면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으로 생기는 도로 옆 노상주차장 1600면을 공원으로 전환하고,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소, 1676면을 만든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해체하고, 인천대로와 측도를 통합해 일반 도로화하는 사업이다. 차로를 편도 2차선으로 축소하고 도로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앞서 시는 주변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구 석남체육공원에 지하 주차장 150면을 조성하고 있다. 미추홀구 용현3동 비룡쉼터에 지하 주차장 106면을 확보하고 지상에는 주민 휴식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서구 석남동 감중공원에는 지하 주차장 115면을 설치하고, 인천교 근린공원에도 지상 주차장 204면을 조성한다. 현재 공사 중인 인천대로 중앙공원 일부에도 공원 이용객을 위한 지상 주차장 5곳, 528면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용마루주거환경지구 학교 땅과 가좌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각각 150면, 375면 확보를 검토 중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 “현
가천대 길병원은 이시훈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지난 8~9월 해외에서 부갑상선질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8월 중순 가장 먼저 덴마크 오후스 대학병원과 올보르 대학병원을 방문해 강연을 진행했다. 덴마크는 국내와 유사하게 국가 주도로 전 국민 대상 건강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 국민 대상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분석해 여러 중요한 역학정보를 보고하고 있다. 이를 착안한 이 교수팀은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 현황과 갑상선암 발생률에 대한 중요 연구를 ‘미국 의학협회지’ 등에 발표하기도 했다. 9월에는 대만을 찾아 내분비학회에서 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일본에서도 골다공증학회를 방문해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제 전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협력이사인 이시훈 교수는 “경제 규모와 소득 면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며 “우리나라 의학과 과학의 수준에 맞게 세계에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스페인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 등 6곳이 인천시 특사경에 적발됐다. 인천 특사경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실시한 농·축·수산물 불법행위를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업소 1곳,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업소 1곳, 원산지 미표시 업소 4곳을 적발했다. 특사경은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여부,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준수 여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여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 등을 점검했다. A음식점은 스페인산 삼겹살을 한국·노르웨이·제주도산 등으로,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해 적발됐다. B정육점은 우둔·목심 부위를 한우 양지로 표시해 판매하고, 소비기한이 지난 돼지고기를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고 구분·보관하지 않았다. 중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를 판매한 업소와, 문어·홍어·대구포를 판매한 업소들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특사경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조치할 수 있도록 관할 구청에 적발 사항을 통보할 계획이다. 형사처벌 사항은 직접 관련 법률에 따라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태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농
인천 남동구 만수6동 주민자치회가 인천대공원에서 ‘장애인 가족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2023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중 하나다. 가을을 맞아 남동구 장애인 및 활동지원사 30명과 주민자치회 위원,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목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해 장애인 가족들이 성취감을 느끼는 자리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대공원 나들이를 통해 가을을 맞아 산뜻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며 “목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재미있고 유익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재 주민자치회장은 “장애인 가족 나들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짧지만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회 사업 추진에 있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좋은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원도심 지역의 노후된 공원들을 전면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리모델링)가 필요한 8개(각 구별 1곳) 공원을 재정비하고,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역내 740여곳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230곳 공원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전면 재정비 34곳, 부분 재정비 28곳의 재정비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 원도심 지역의 공원 면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설이 노후된 경우가 많아 공원의 기능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수목이 과밀 또는 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경우도 적지 않다. 시는 효과적인 재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이용 주민들의 연령층,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