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 신정희(66), 김명성(63) 부회장이 국제하키연맹(FIH) 공로상과 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하키협회는 25일 “2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FIH 총회서 신정희 부회장이 공로상, 김명성 부회장이 회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정희 부회장은 하키 선수와 국제 심판 출신으로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장과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아시아하키연맹(AHF) 부회장에 선출, 2019년 3선에 성공했다. 김명성 부회장은 아시아연맹 집행위원으로 아시아 하키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상을 받았다. 한편, 제47회 국제하키연맹(FIH) 총회는 5월 중순 인도 뉴델리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총회 한 달 전 온라인 총회로 변경했다. 이날 총회서는 국제하키연맹 회장 선거와 2019 회계감사 보고, 법규 및 규정 개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한국 역도 경량급 유망주로 꼽히는 신록(19·고양시청)이 2021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남자 61kg급 인상에서 125kg을 들며, 129kg을 든 세르히오 마시다(이탈리아)와 128kg을 든 알렉세이 드로즈도프(카자흐스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첫 메달이다. 하지만 신록은 용상 1~3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는데 실패하며 합계서는 메달을 얻지 못했다. 만약 1차 시기서 도전한 153kg을 성공했었다면 합계에서도 입상할 수 있었다. 이날 인상 129kg, 용상 156kg, 합계 285kg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우승한 세르히오 마시다의 합계 기록은 신록이 지난해 열린 전국역도선수권에서 기록한 합계 290kg보다 적은 무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FC의 주전 골키퍼 ‘글로리’ 김영광이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해 K리그 최다 출장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성남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의 수문장으로 나선 김영광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게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신인 때의 체중을 유지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광은 올 시즌 성남이 치른 14경기에 전 경기 출전해 13골만을 허용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고 클린 시트도 5경기나 된다. 베테랑 김영광의 맹활약 속에 성남은 K리그1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영광은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최은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20년간 그랬듯이 매 경기가 소중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그라운드에 선다.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광은 올 시즌 최다출장 3위를 넘어 548경기를 기록한 2위 이동국의 기록도 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수원FC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제골은 수원FC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무릴로가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고, 라스는 이를 받아 돌파 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9분 페널티킥 실축을 한 라스는 이 골로 만회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델브리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준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그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수원은 또다시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해 들어가던 양동현을 향해 라스가 패스를 연결했고, 양동현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1로 시작한 후반, 인천유나이티드는 점유율을 높였고 수원FC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인천 무고사의 강력한 헤더를 수문장 유현이 선방하며 승리를 목전에 둔 수원FC에게 악재가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FC 박지수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인천 선수들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박지수의 손에 공이 맞았다는 것을 어필했고,…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시즌 종료까지 딱 '1분' 남기고 극적으로 갈아치웠다. 레반도프스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아우크스부르크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5-2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했다. 올 시즌 41번째 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1971-1972시즌)을 49년 만에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기록 완성은 매우 극적으로 이뤄졌다. 뮌헨이 이미 지난 9일 리그 9연패를 확정해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는 레반도프스키의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간 뮌헨은 전반전을 4-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세르주 나브리, 요주아 키미히, 킹슬리 코망이 전반전 차례로 골 맛을 봤다. 그러나 정작 기다리던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화룡점정'은 후반 45분에야 이뤄졌다. 르로이 사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흘러나오자 문전에서…
김중수(61)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에서 BWF 임원이 배출된 건 강영중 회장(2005∼2013년), 방수현 이사(2005∼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사로서는 12년 만인 셈이다. 김 부회장은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열린 제82차 BWF 정기총회 전자 투표에서 228표를 얻으면서 총 31명의 이사 후보 가운데 6위로 당선됐다. 임기는 차기 올림픽 다음 해인 2025년까지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지도했다. 2016년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을, 2015년부터는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협회는 “김 부회장이 추진해온 배드민턴 저개발 국가 지원 사업, 네팔·몰디브 등의 코치 파견, 국제대회 개최 시 외국 청소년 강습 초청 사업 등이 각국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배드민턴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170개 회원국 중 151개국 대표가 참가했으며, BWF…
태권도진흥재단 노사가 합심해 관행 철폐에 나선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1일 노사협의회 회의를 갖고, 10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 합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 발전을 위해 청렴과 공직 윤리 강화 및 관행 철폐 등 새로운 태권도진흥재단을 위해 노사가 협력키로 했다. 노철수 근로자 대표는 “태권도진흥재단 노사는 외부의 불공정한 청탁이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흔들림 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태권도와 태권도진흥재단 그리고 태권도원 발전을 저해하거나 훼손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노사는 재단 발전에 있어 혼연일체가 되고, 특히 노사화합의 성공적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비롯해 업무 추진에 있어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이사장을 믿고 함께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결의문에는 잘못된 관행 철폐와 협력에 관한 실천의지가 담겨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오는 6월 12일과 15일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가나 올림픽대표팀간의 친선경기가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이집트에서 진행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 이후 7개월 만에 경기를 치르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4일 명단을 발표, 31일 서귀포에서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가나와의 2연전은 도쿄올림픽에 나갈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는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말 김학범 감독은 “6월 평가전이 열린다면 와일드카드(만 25세 이상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말한 바 있다. 평가전 상대인 가나 올림픽대표팀은 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코트디부아르와의 준결승전과 남아공과의 3/4위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할 만큼 본선 진출팀과 전력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치른 후 한국에 입국하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에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한국과 가나의 역대 올림
유니폼은 우리 팀과 상대 팀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몇몇 스포츠 경기에서는 동료들과 다른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를 발견할 수 있다. 축구나 핸드볼 경기에서 골키퍼 포지션을 수행하는 선수들은 심판이 판정을 할 때 논란을 없애기 위해 다른 색 옷을 입는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다른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배구의 리베로 포지션이다. 이탈리아어로 자유를 뜻하는 리베로(Libero)는 1997년 FIVB 월드 리그에서 처음 도입된 포지션으로,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이다. 그렇다면 리베로는 공격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인가? 국제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리베로는 공이 네트 상단보다 위에 있는 경우 경기 코트 및 자유 지역을 포함한 어느 지역에서든 공격을 완료할 수 없다. 서브, 블로킹, 블로킹 시도 역시 불가하다. 또한 전위 지역에서 오버핸드 패스로 올린 공은 네트 상단보다 높은 곳에서 공격을 마무리해선 안된다. 전위 지역 외에서 올린 공은 공격할 수 있다. 다만, 어택라인 뒤쪽에서 전위 방향으로 점프를 해 공중에서 오버핸드로 토스한 후 전위에 착지하는 경우에는 공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드물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지윤·문시우(이상 20·경기도컬링연맹)가 '운명의 한일전'을 벌이게 됐다. 김지윤·문시우는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A조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에 6-8로 졌다. 예선을 3승 6패로 마감한 김지윤·문시우는 호주·헝가리와 공동 7위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3개 팀 중 드로샷챌린지(DSC·샷의 평균 거리)에서 70.65㎝로 최하위에 그쳐 최종 9위를 차지했다. DSC가 40.04㎝인 호주가 7위, 41.45㎝인 헝가리가 8위다.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에는 20개국이 참가한다. 전기 대회에서 16위 안에 든 팀은 다음 세계선수권에 자동으로 출전한다. 여기에 추후 자격대회에서 4강에 든 팀이 세계선수권에 합류한다. 한국은 A조 9위로 내년 세계선수권 자동 출전이 위태롭다. 각 조 8·9위는 강등전을 벌여 탈락 팀을 정해야 한다. A조 9위 한국은 B조 8위 일본(3승 6패)과 강등전을 벌인다. A조 8위 헝가리는 B조 9위 핀란드(2승 7패)와 강등전에 나선다. 강등전에서 이기면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유지하고, 지면 자격대회에서 다시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