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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싱가포르 5-1 대승…전승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행'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국가대표팀이 무난하게 3연승을 거뒀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 31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1로 눌렀다.

 

1차전 필리핀(3-0 승), 2차전 동티모르(6-0 승)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대회 본선 진출도 이뤘다. 비교적 약체들과 대결하긴 했지만 이번 예선 3경기에서 14골을 넣고 한 골만 내줬다.

 

우리나라는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번 예선은 총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현지 기상 악화로 당초 9시보다 30분 늦춰져 킥오프 됐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김찬, 박정인, 조상준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은 구본철, 고재현, 권혁규가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최준, 김주성, 이상민, 이규혁으로 구성했고, 골키퍼는 이광연이 맡았다. 

 

한국은 싱가포르의 거친 수비에 맞서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과 도전으로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3분 조상준이 올린 크로스를 김찬이 손쉽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6분에는 고재현의 패스를 받은 조상준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골세례가 이어졌다. 박정인은 전반 25분 박정인이 문전 혼전 상황서 정확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박정인은 전반 40분 최준의 크로스를 쇄도 끝에 밀어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7분,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최준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무하마드 누르 애덤에게 만회골을 허용,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싱가포르에 만회골을 허용해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무하마드 누르 아담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홍호'는 첫 출항한 대회에서 3경기 3승, 14골 1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U-23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황선홍호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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