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I-Food Park)’ 사업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착공한 지 벌써 8년이 흘렀는데 그 사이 기간 연장만 7차례다. 인천시는 지난 9일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내고 기존 2017년 6월부터 이달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1년 더 늘어난 내년 6월로 변경했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직접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서구 금곡동 457번지 일원 28만 2898㎡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제조공정의 HACCP 인증으로 식품안정성 확보도 도모한다. 시행자는 인천식품단지개발㈜로 4개 법인이 주주로 있다. 사업은 2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이 가운데 1공구(27만 7938㎡)는 이미 지난 2021년 7월 준공된 상태다. 게다가 지난해 6월에는 2공구를 2-1공구와 2-2공구로 분할하고, 사업 기간도 이달 말까지로 1년 연장한 바 있다. 4년째 반쪽 준공 상태인 셈이다. 문제는 공공폐수처리시설과 R&D 연구시설이 포함된 2공구다. 그래도 침전물 이송 시 발생하는 악취를 막을 ‘공기압 벨트’ 설치 문제는 해소되는 등 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 시설을 관리할 민간위탁 사업자도 선정
심각한 교통사고가 흐린 날에 가장 많이 일어나 장마철을 앞둔 현시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최근 5년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흐린 날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거나 비가 오는 날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흐린 날 2.0%, 맑은 날 0.9%, 비오는 날 1.5%로 흐린 날이 중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흐린 날 치사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특히 60대 고령운전자가 2.3%로 가장 높아 중대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마철 흐린 날씨에는 햇빛이 없어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흐린 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차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일찍 킨 상태로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또 평소보다 감속주행해야 한다. 이효열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공단은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장마철 맞춤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민선 8기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내 시장·군수 간의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주광덕 협의회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각종 재난과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협의회원 여러분과 경기도 1,400만 도민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31개 시군의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내 28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 운영 보고 등 총 40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경기도 제안안건 12건과 25건의 중앙정부 제안안건 등 총 37건이 상정·논의됐다. 특히 ‘기준인건비 페널티 부과 정책 철회 건의’, ‘공공재개발사업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건의’ 등 지방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안건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제안 수용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2025년 3분기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공동작업장에 대한 논란이 16일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또다시 재점화 됐다. 김용현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3일차)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를 상대로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공동작업장이 당초 용도와 달리 특정 사업자의 창고와 냉장 시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모 언론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소분·소포장 작업장은 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에 따른 추가 적인 감사가 이어진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의혹은 단순히 현재 작업장 내 가설건축물의 적법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 조례』 제80조에 따라 공동작업장의 토지를 별도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시장 허가가 필수적이기에, 2021년 추진 당시 전임시장의 허가가 있었는지, 해당 토지 임대가 조례 제82조에 따라 위법이 아닌지를 질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진수 사장은 처음에는 제97조를 근거로 “공사가 권한 위탁을 받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으나, 조례상 명시된 조항 외의 권한을 위탁받은 것에 불과하며, 명
안양과천군포의왕YWCA는 최근 강당에서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정명훈 식품위생정책연구원장과 이윤숙 에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 위험요인과 식품안전 관리방법, 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 방법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박혜숙 회장은 “교육으로 회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별 식품안전 관리요령과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우리은행이 장년층 고객 전용 신용대출상품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출시를 기념해, 상담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신규 상담을 완료한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상담 완료 시 자동으로 참여되며, 대출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5000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우리WON뱅킹’ 앱 내 ‘쿠폰함’으로 자동 제공된다.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자 중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전용 신용대출상품이다. 최대 1억 원의 대출한도와 함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포인트의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소득 1200만 원 이상 ▲연금수급자의 경우 연간 600만 원 이상 연금 수령 중이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부응하고자 맞춤형 상품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국 영업점에서 간단한 상담만으로도 자동으로 참여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지난달 말 6조 원을 돌파했다. 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월 자산 규모 5조 원을 넘긴 이후 1년 3개월 만의 성과로,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 원, IRP(개인형퇴직연금)는 2조 원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 20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 2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성장은 IRP 고객의 유입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1억 원 이상 IRP 잔고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40·50대 고객이 전체 잔고의 63%를 차지해 실질적인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 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2.4배 성장했다.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운용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연금 자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NH선물이 한국거래소(KRX)의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을 기념해, 야간 거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야수의 본능’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NH선물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야간시장 거래 활성화와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8월 29일까지 NH선물을 통해 야간 선물옵션 상품을 최초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기프티콘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총 두 종류로 진행되며, 상품도 중복 지급한다. 우선 야간 선물옵션 첫 거래 시 BBQ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NH선물 WTS(웹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야간 거래 시 백화점 상품권 1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두 혜택 모두 거래 완료 시 자동 응모되며, 각 이벤트는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은 총 10개 종목이 거래 가능하며, 기존 주간시장과 동일한 상품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운영돼 글로벌 금융 이슈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NH선물 관계자는 “KRX 야간시장 개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시장 대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KB국민카드가 카드 결제 시 일정금액을 포인트리로 적립해주는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전국 10만여 온오프라인 스타샵 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누적 5만 원, 15만 원, 30만 원 이상 결제 시에 각 이용금액 구간별로 5000점, 1만 점, 2만 점의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0명을 추첨해 ‘KB스타샵 with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1일권 초대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올해는 8월 1일부터 3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해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16일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07%포인트(p) 하락한 2.6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2.3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기업·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돈을 주고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의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와 은행채 등 조달금리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같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3.22%에서 3.14%로 전월대비 0.08%p 떨어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2.71%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반면 잔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