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22회 충북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대한씨름협회는 4일 “2021년 5월 7~13일 개최 예정인 제2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잠정 연기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초·중·고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 132개 팀 1067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충청북도가 사회적거리두기 준2단계 연장 행정명령을 오는 23일 자정까지 시행함에 따라 증평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안정화 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백암초가 남자초등부 단체전, 광주중과 백암중이 남자중학부, 수원농생명과학고와 초월고, 용인고 선수들이 남자고등부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남자대학부는 경기대 용인대 선수들이, 남자일반부에는 경기광주시청과 용인백옥쌀 선수들, 여자부에는 용인대와 안산시청, 화성시청 선수들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 경기신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으로 경기도체육회를 포함한 지방체육회가 재정적 독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국민의 힘 이용 의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에 대한 보조) 제3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체육회의 운영비를 보조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을 두고 있어 지방체육회의 완전한 재정 독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3월 발의된 개정법률안에는 임의규정을 의무규정으로 변경해 ‘운영비를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이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의결된다면 지자체의 행정권 및 예산권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 기구로서 경기도체육회가 발돋움할 수 있다. 이용 의원은 “2018년 12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단체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개정됐고, 2020년 12월에는 지방체육회가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현행법이 개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지방체육회의 예산 감소 문제와 경기도와 경기도지방체육회의 갈등 사례에 따라 지방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이 반드시 확
과거 합의 내용으로 갈등을 빚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백승호(24·전북 현대)가 합의에 이르렀다. 수원 구단은 백승호 측과 4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구단과 백승호는 최근 K리그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모두 털어내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0년 수원 유스팀 매탄중 재학 중 구단의 지원 속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서 유학한 백승호는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하기로 약속하는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올 시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전북과 계약을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합의서 내용을 알게 된 전북이 영입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원과 백승호 측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K리그 이적시장 마감일(3월 31일)을 하루 앞두고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수원은 백승호 측의 합의 위반에 대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결국 양측은 합의점을 찾았다. 수원은 "유소년 축구가 한국 성인 축구의 근간으로서 갖는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축구 발전과 선수 개인의 성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대승적인 대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유소년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하
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사장 김재현)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혜학교를 방문해 유아용 의류와 마스크를 기부했다. 한국체육지도자연맹은 지난 3일 수원시에 위치한 (사)자행회 산하의 특수학교인 자혜학교를 찾아 유아용 의류와 마스크 1500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한국체육지도자연맹 김재현 이사장, 강명구 이사와 자행회 김우 회장, 자혜학교 최진숙 교장, 자혜보호작업장 조진식 원장, 수봉재활원장 허미자 원장이 함께했다. 자혜학교는 발달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경기도 특수학교 체육거점학교(배구) 운영을 통해 체육을 통한 도전과 장애 극복 의지를 함양하고 있다. 또 육상부, 골프부를 운영하며 국내외 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진숙 자혜학교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해준 체육지도자연맹 김재현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이사장은 “자혜학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며 “자행회 설립자의 취지에 어울리는 기부 행사를 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 19점 차 대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 인삼공사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KCC에 98-79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하고서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PO),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PO에서 모두 전승하며 챔프전에 오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1위 팀 KCC를 상대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챔프전에 2차례 (2011-2012·2016-2017시즌) 진출해 모두 우승한 인삼공사는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23차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건 16차례로, 비율로 따지면 69.6%다.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이날 패배로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3번째 통합우승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NBA 출신의 제러드 설린저가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 인삼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설린저는 어시스트도 7개를 곁들였다. 3점 2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은 이재도와 승부처에 터뜨린 알토란같은 3점 3개로…
경기도체육회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비접촉 체육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 복지의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체험서비스 ‘스포츠박스’를 지난 3월부터 콘솔 게임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박스’는 도내 산간 지역 및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뉴스포츠와 생활체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방면에서 경기도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은 그동안 놀이 체육만 하던 참여자에게 피트니스 활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족했던 근력이나 심폐지구력을 진단해 더욱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에 체육활동에 관심이 없던 참여자에게도 친근한 게임을 통한 운동을 진행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 분교와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올해 현재까지 11개소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524명의 참여를 이뤄냈다. 특히 비접촉 활동으로 비말감염이 원인인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되며
프로축구단 FC안양이 부천FC1995와의 대결에서 리그 5연승과 K리그 2 100승 도전에 나선다. FC안양은 지난 1일 전남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4연승과 더불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5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8위를 기록하던 안양은 이후 부산,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전남 등을 차례로 잡아내며 선두를 수성했다. 또한 김경중, 심동운, 조나탄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트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안양은 연승 기간 동안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꾸준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전남전,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후반 41분 조나탄 모야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상승세인 안양이 부천을 잡아낸다면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함과 동시에, 11승 12무 11패로 동률인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다. 부천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2019년 기록한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K리그 2 통산 99승을 기록 중인 안양이 부천을 꺾는다면 K리그 2 최초 100승의 고지에 오른다. FC안양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5일…
수원삼성블루윙즈가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삼성은 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13라운드에서 후반 42분 김태환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첫 골은 포항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삼성에 몸담았던 임상협이었다. 전반 2분 포항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임상협이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삼성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4분 수원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포항의 수비진이 백패스를 짧게 연결하자 수원 정상빈이 쇄도해 들어갔다. 포항의 골키퍼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달려 나왔고, 정상빈과 부딪히며 프리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이기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오던 수원은 후반 42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한 공을 포항 수비가 걷어냈으나, 정상빈이 쫓아가 이 공을 이기제에게 연결했다. 이기제는 왼쪽 측면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김태환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이 터진 후 두 팀의 선수들은 신경전을 벌이며
국가대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현과 신우빈도 각각 여자 복식 우승과 주니어 복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M15 대회 복식 결승에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짝을 이뤄 출전, 필리프 베르게비-요나탄 므리다(스웨덴) 조를 2-0(6-2 7-6<7-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총 상금 2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년여 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 단식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국제 대회 출전에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성남시청, CJ후원)도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마그네슘 K액티브 오픈(총 상금 2만5000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드리언 나기(헝가리)와 한 조로 출전한 박소현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진행된 대회 6일째…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가 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는 2021 위더스제약 해남장사씨름대회 마지막 일정인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열렸다. 백두장사 타이틀은 증평군청 소속 김진에게 돌아갔다. 김진은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윤성민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단오대회 이후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한 김 선수는 재활에 성공,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장사에 등극했다. 첫 번째 판 김진은 잡채기로 윤성민을 모래판 위로 넘기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판 역시 경기 시작 4초 만에 김진이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가져온 김진은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윤성민을 쓰러뜨리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원시청은 결승전에서 구미시청을 만나 4-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첫 태백급 경기에서는 수원시청 문기택이 구미시청 정재욱에게 0-2로 패했다. 두 번째 금강급 경기에서는 수원시청의 간판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