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농협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의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임직원 및 고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된 현판의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부터 제정된 윤리경영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 경영을 위한 실천 활동, 업무 수행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개 농축협에 수여하는 농협 최고권위의 상이다. 1966년 설립된 기흥농협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조합원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총 자산 1조 원 달성,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국가적 과제인 농촌 소멸 예방을 위한 모범적인 도농 상생 사업 수행 등을 통해 도시농협 역할지수+ 최우수상, 금융 부문에서 상호 금융 대상 7년 연속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규혁 조합장은 “이번 현판식은 기흥농협이 이제까지의 정도경영을 인정받는 동시에,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100년 기흥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책임감의 상징”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원, 지역민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구심점으로서의 기흥농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건설업계가 혹서기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 사망사고의 44%를 차지한 폭염기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 건설사들은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19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356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812명)의 43.84%를 차지했다. 이 중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총 8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사망 사고의 23.87%에 해당한다. 이에 주요 건설사들은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고, 폭염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를 강화하며, 쉼터 및 시원한 음료 제공, 쿨링 타임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한화건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썼다.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배수로 정비, 옹벽 보강, 위험 지역 출입 통제, 전기 안전 점검 등도 실시했다. 또한 이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투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매장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주요 백화점 및 수입 가구 브랜드 쇼룸에 '데이코' 제품 전시·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데이코를 인수해 한국 시장에 진출시켰다. 데이코 매장은 오는 2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등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 시장에서도 데이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브랜드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B2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이제 B2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B2B와 B2C 전 사업 영역을 아우르
신세계그룹이 지마켓과 SSG닷컴의 대표를 전격 교체하면서 e커머스 사업 쇄신을 본격화한다. 특히, 지마켓엔 알리바바 출신을 임명함으로써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신세계그룹은 e커머스 양대 계열사 지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를 선임하고 핵심 임원을 새 얼굴로 채웠다. 먼저 지마켓 새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이 선임됐다. 정 신임 대표(부사장)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 일했다. 투자, e커머스 및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 새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마켓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다. 신임 테크본부장은 쿠팡 출신의 오참 상무가 맡는다. SSG닷컴도 대표 및 핵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SG닷컴 신임 대표엔 최훈학 전무가 내정됐다. 그로서리 및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장을 맡아온 최 전무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최근 발생한 100억 원 상당의 대출금 횡령 사고와 관련해 고객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조 행장은 "이번 일로 인해서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은행 경남 지역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6개월 동안 100억 원의 대출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조 행장은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자체적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부분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부통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들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그런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DL건설이 근로자의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DL건설은 지난 18일 ‘e편한세상 도원역 퍼스트하임’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및 이동근 DL건설 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DL건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 방안 강구 및 노무비 구분 지급 의무화 제도 전 현장 확대 등에 협력키로 했다. 민 청장은 “DL건설 전 현장에 안전보건체계정착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이와 함께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 확대가 타 건설사 현장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안전 예방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힘쓸 것”고 덧붙였다. 이 CSO는 “당사는 위험성 평가와 연계해 일일 단위로 각 공종별 취약점을 사전 도출 후, 밀착 관리하는 ‘Daily-SWPM(Safety Weak Point Management) Cycl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체계 정착 및 임금체불 예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
삼성전자가 지난 12~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1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 여러 신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북미 주요 영상 및 음향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인포콤 2024에서 글로벌 출시를 알린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요구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 등 기업 솔루션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5관왕에 올랐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권위 있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 '커머셜 인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Best Digital Signage Software)'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Best Large Scale Control Systems)'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아이티프로(ITPro) ▲'사운드 & 비디오 컨트랙터(Sound & Video Contractor)' ▲ 인스톨레이션(I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넥슨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신기록 '4조 원' 달성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234억 엔(3조 9323억 원), 영업이익 1347억 엔(1조 25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0% 상승한 수치로, 매출 4조 원에 살짝 못 미쳤다. 넥슨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 매출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신작 흥행을 일궈내 4조 클럽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 중국 출시 및 흥행으로 든든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하반기 기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더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실적 신기록 경신을 일궈낸다는 각오다. 넥슨은 지난달 21일 던파모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던파모는
지난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이 악재로 작용하며 실적이 뒷걸음질쳤던 주요 금융그룹들이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동시에 늘면서 이자이익 성장이 점쳐지는 데다 홍콩H지수 또한 오르고 있어 1분기 적립해 둔 충당금의 일부가 이자로 환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 5401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4조 2813억 원)보다 5.2%(2228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4대 금융의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9조 1939억 원)보다 4612억 원 감소한 8조 7327억 원이다. 다만 일회성 비용인 홍콩ELS 충당부채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를 웃도는 10조 561억 원으로 오른다. 이처럼 금융그룹들이 2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는 배경에는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자리한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83조 3503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4조 7515억 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매월 5조 원 이상의 기업대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18일 관내 500병상 이상 요양기관 19개소 관리책임자(원무담당)들과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단의 6대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요양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특히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수가 및 지불제도‘ 관련 특강(김승희 박사, 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의료서비스 적정 공급 및 정당한 보상을 위한 지불제도 개혁 관련 추진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요양기관 관리책임자들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필수의약품 부족 등 의료공급 위기와 인구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공단의 필수의료 기반강화 및 건강약자 의료비 지원확대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담배소송 경과를 공유하고 이를 응원하는 ’담배소송 릴레이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다. 공단은 보험자로서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규명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