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위치한 (주)바로공구는 산업용 절삭공구를 비롯한 각종 공구의 유통, 국산화 그리고 수출하는 공구 전문 기업이다. (주)바로공구에서 25년 념게 공부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김양호 대표는 ‘꾸준함’을 강조하며 업무와 기부 모두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항상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러나 이제 뒤를 좀 돌아보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생계와 회사를 위해 뒤도 안보고 달려온 만큼 이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온정을 베풀겠다는 다짐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외 후원이나 일시 기부 위주로 나눔을 실천했으나 앞으로 적십자와 함께 국내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그에게 어려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적십자의 모습은 영감이자 감동이었다. 김 대표는 “어려움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적십자가 있었다”며 “적십자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늘 함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회사에서 오랜 기간 정을 나눈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주)바른공구는 근속기간이 10년, 20년 넘은 직원들과 오랫동안 일하는 만큼 꾸준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 알선 혐의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았다. 14일 오전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윤 전 위원장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1월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1년 11개월만이다. 윤 전 위원장은 2019년 7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으로부터 ‘우리은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가 재판매 될 수 있도록 요청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2억 2000만 원을 법무법인 계좌로 받은 혐의로 2020년 12월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위원장이 당시 손태승 은행장을 만난 것은 변호사의 직무법위를 벗어난 알선행위라고 판단해 징역 3년에 추징금 2억 20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윤 전 위원장의 행동은 의뢰인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위법하거나 부정한 청탁이 아닌 정당한 변호사의 업무라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악성민원 등을 줄이는 ‘학부모 교육’의 참여율이 저조해 교육청과 학부모회가 연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학부모교육은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소통 부재로 일어나는 악성민원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민원 제기 시 요구의 상한선을 인지해 올바른 건의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기도 학부모들도 교육의 필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2023년 경기도 학부모 1만 2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교육을 위한 '학부모 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86.5%였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 내에서 운영되는 학부모교육은 참여율이 저조하다. 작년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교육을 운영했으나, 평균 100개의 학교가 배치된 지원청 1개 당 30회 정도밖에 운영하지 못했다. 현행법 상 학교장 재량으로 연1회 이상 학부모교육이 실시돼야 하는데, ‘연1회’ 진행하는 교육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학교 입장에서는 참여 독려도 어려운 실정이다. 용인지역 학부모회 관계자에 따르면 교권·성폭력 등 예방교육은 정원 미달로 폐강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학부모의 학교현
수원시 고색뉴지엄이 나만의 다회용기를 만들고 개인컵 등 다회용기 구비 독려에 나선다. 고색뉴지엄은 오는 23일 고색뉴지엄 2층 교육실에서 수원산업단지 노동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2월 문화의 날 연계 프로그램 '고색데이 : 헤어질 용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공방 전문 강사와 함께 새해 소망을 담은 나만의 다회용기를 만드는 행사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법 교육도 진행된다. 수원산업단지 노동자, 일반시민 중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재료비는 1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고색뉴지엄' 또는 '고색데이'를 검색 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소망이 담긴 나만의 다회용기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일상 속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고,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과 전통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경기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공유학교 연계 전통문화예술교육 강좌 개설 및 운영 ▲예술자원 인력풀 구축 및 지원 등 학생의 전통문화예술 역량 함양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종합 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큰 예술대학을 보유하고 있고 전통예술 국악 분야가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 단위로 설치됐다"며 "전통예술교육 노하우를 도교육청과 협업하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세계화 시대에 외국과 협업할 때 우리의 고유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창의력과 문화예술 감성이 뛰어나다"며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세계무대에서 일할 때 우리 것도 잘하면서 세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는 도시 외교관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15개국 19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 5개를 선정해 도시별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 전문성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시민교류위원회는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시민교류위원회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시 국제 교류 활동 등의 활동을 하며 분기별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을 대표하는 도시 외교관이자 수원의 얼굴"이라며 "여러분이 글로벌 외교관이 돼 시민교류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한 해 동안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의 성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3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 및 정책실행연구회 성과 나눔'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융·프·라'는 다양한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쌓아가는 창의융합체험이다. 융·프·라 참석자들은 각 기관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내실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상호 평가하는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에서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학습한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창의융합체험을 운영하기 위해 유관기관, 학교,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는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 참여 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상상과 도전으로 체험의 틀을 뛰어넘은 다양한 창의융합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찰이 응급입원 대상자를 신속히 정신의료 기관에 인계하는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으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는 13일 응급입원 대상자에 대한 타 지역 입원 조치 비율과 입원 소요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는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을 운영했다. 대응팀은 입원가능한 병상정보, 입원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경찰관으로부터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찰관 6명이 3인 1조로,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12시간씩 근무하면서 응급입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대응팀이 정신질환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로부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지원받아 응급입원 대상자 선정에 대한 의료전문가의 판단을 받기도 했다. 대응팀의 활약으로 타지역 입원 조치 비율은 지난해 11월 81%(총 16건 중 13건)에서 지난달 9%(총 11건 중 1건)로 감소했다. 응급입원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2시간 27분이었다가 병상이 확대되면서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1시간 18분으로…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SUV 운전자가 녹색 보행자 신호에 우회전을 해 초등학생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3일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6시 35분쯤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이 SUV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군을 자전거를 탄 채로 녹색 보행자 신호등에 맞춰 길을 건너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UV 운전자인 50대 여성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 됨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없어도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인 때는 반드시 일시정지 한 뒤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부터 보행자 보호를 위해 운전자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시 횡단
‘한글과컴퓨터’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상철 회장의 아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인 사내이사 김모 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등 2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송치했다. 김 씨 등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 간 금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으나, 2021년 4월 첫 상장 이후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50원에서 5만 원으로 1000배 상승해 시가총액 15조 원을 달성했다. 이에 김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위해 시세 조작 업체에 의뢰하고 해당 가상화폐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2021년 10월 아로와나토큰 실소유주를 김 회장으로 하는 이면계약이 있었고,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김 회장과 측근의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7월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컴타워 내 회장실과 건물 내 다른 계열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