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섰다. 추병길, 김경수, 김준표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은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일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4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747점)을 경신하고 패권을 안았다. 2위는 1744점을 기록한 서산시청이 차지했고, 창원특례시청은 174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날 남일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한 김준표는 이날 우승까지 3관왕이 됐다. 추병길, 김경수는 50m 복자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김제희, 임하나, 이계림, 이혜진으로 팀을 구성한 화성시청은 여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856.9점을 쏴 KT(1860.5점), 우리은행(1859.6점)에 뒤져 3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방문 경기에서 61-65로 졌다. 이날 허훈이 24득점, 해먼즈가 18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의 슛 난조를 틈타 KT는 1쿼터를 21-1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5분간 득점이 멈춘 KT는 28-31로 역전을 허용했다. 답답한 흐름을 끊은 건 허훈이었다. 날카로운 외곽포로 동점을 만든 그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해먼즈가 전반 종료 직전 골밑 돌파로 2점을 추가하며 KT는 35-3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KT는 자유투와 골밑 돌파로 43-38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KT의 공격은 다시 침묵했고 SK에 연속 11점을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다. 이어 자유투까지 연이어 허용한 KT는 50-53으로 리드를 빼앗긴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T는 SK 워니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해 52-63까지 밀렸다. 이후 SK의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에서 7점을 쌓아 61-65까지 따라붙었지만 후반 공격이…
K1펜싱클럽이 제54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1펜싱클럽은 23일 충북 제천어울림센터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덕원중을 45-37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충남 계룡중을 상대로 45-19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한 K1펜싱클럽은 화성 발안중을 45-35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어 서울체중을 45-36으로 제압, 여유롭게 결승에 안착했다. K1펜싱클럽은 덕원중과 결승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1피리어드서 김도하가 신지호를 상대로 고전했고 노지후도 덕원중 김태영과 접전을 펼쳤다. 17-20으로 끌려가던 K1펜싱클럽은 5피리어드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도하는 덕원중 권원택을 상대로 8점을 쌓는 동안 2점을 내주며 K1펜싱클럽이 25-22로 역전에 성공했다. K1펜싱클럽은 6피리어드에서 남백현이 김태영과 결투서 5-3을 만들어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7피리어드에서 위기를 맞았다. 황제우가 3점을 획득한 가운데 권원택에게 7점을 잃어 33-32, 1점 차로 쫓겼다. K1펜싱클럽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에서 남백현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남백현은 8피리어
유규민(용인시청)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선발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유규민은 2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58을 뛰어 김장우(국군체육부대·16m36)와 장민석(함안군청·15m79)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열린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라이벌 김장우에게 밀려 2위에 그쳤던 유규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아스타나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했던 그는, 오는 5월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실외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이밖에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81를 기록하며 정연진(울산광역시청·14초07), 박지영(경북체고·14초15)을 꺾으며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문해진, 최민석, 장민호, 김길훈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이 40초41로 보은군청(40초82)과 과천시청(41초81)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전하영, 한예솔, 진수인, 김소은으로 팀을 이룬 가평군청이 46초80으로 시흥시청(47초36), 정선군청(
프로야구 KT 위즈는 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한 'ESG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ESG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20일)과 지구의 날(22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KT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장애인평생교육기관인 새벽빛장애인학교 학생 50여 명을 초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학습기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승리 기원 시구는 뇌병변 장애 진단을 받은 채지원 씨가 맡았다. 한편 KT는 티켓 판매 수익의 3%를 기부하는 '3%의 기적'과 수원 취약 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산타'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람 취약계층의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보다 편리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베리어프리'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22일 열린 잠실, 수원, 고척 경기에서 총 2만 5247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소 경기인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126경기로 올해는 이를 8경기 앞당겼다. 특히 지난 4월 6일 1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불과 16일 만의 성과다. 22일 기준 KBO 리그의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19% 증가했다. 구단별 누적 관중 수는 LG 트윈스가 32만 879명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가 31만 90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SSG 랜더스(23만 1191명), 두산 베어스(22만 1814명), 롯데 자이언츠(20만 4280명)도 나란히 2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 수에서도 LG가 2만 2920명으로 선두에 섰으며, 삼성(2만 2790명), 두산(2만 16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SSG(1만 7784명), 롯데(1만 7023명)도 평균 1만 7000명을 웃돌았다. 구장별 매진율 역시 높다. 118경기 중 50경기가 매진되며 전체의 약 42%를 차지했다. LG는 홈 14
경기도 장애 체육인들의 축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24일 가평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4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육상, 역도, 수영, 파크골프 등 총 17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수원시는 17개 전 종목에 35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다.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는 306명을 파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서 종합 3위에 올랐던 안산시는 177명이 출전한다. 현재 사전경기로 탁구, 수영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수원시가 종합점수 3만 1981.60점(금 23·은 14·동 14)을 수확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시(3만 1747.00점, 금 29·은 16·동 7), 용인시(2만 2.40점, 금 10·은 14·동 9)는 수원시 뒤에 자리했다. 최순덕과 한충백(이상 수원시)은 탁구 종목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수영 종목에서는 이인국(안산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육서영, 김채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두 선수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라며 "두 선수와 계약으로 우승 도전의 밑바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육서영은 2024~2025시즌 최다 득점 16위(372점), 오픈 공격 성공률 12위(27.72%) 등을 기록한 팀 내 최대 기대주다. 2019~2020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육서영은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미들블로커 김채연은 2017~2018시즌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육서영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은 만큼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다"며 "IBK기업은행이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이 팀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강해진 모습을 펼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다영(안산 선부중)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다영은 22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40㎏급 인상(23㎏)과 합계(47㎏)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용상에서는 24㎏을 들어 2위에 입상했다. 이다영은 인상 1차 시기에서 21㎏을 들어 올린 뒤 23㎏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3차 시기서 다시 23㎏에 도전한 이다영은 마침내 바를 번쩍 들어 올리며 같은 학교 김소연(21㎏)을 앞서 우승했다. 이어 용상 2차 시기에서 24㎏에 성공한 이다영은 김소연이 3차 시기서 26㎏을 들자 무게를 27㎏으로 높였다. 그러나 아쉽게 바를 떨궈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다영과 김소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나란히 47㎏을 기록했지만, 인상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낸 이다영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중부 61㎏급에서는 노윤건(경기체중)이 2관왕에 올랐다. 인상에서 70㎏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한 노윤건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00㎏을 뽑아 박시현(강원체중·90㎏), 김도율(인천 송도중·80㎏)을 체지고 우승했다. 노윤건은 용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서 170㎏을 기록, 박시현(165㎏)과 김도율(135㎏
프로야구 KT 위즈가 '좌완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2위로 도약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9-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3승 1무 10패로 2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전 소속팀 SSG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3승(1패)째를 거뒀다. KT 타선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격침했다. KT의 타선은 1회부터 꿈틀거렸다. 1회말 공격에서 로하스의 볼넷,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허경민의 1타점 1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 문상철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황재균이 포수 앞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 2-0으로 앞섰다. KT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인 오원석이 2·3·4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5회초 수비 2사에서 SSG 최준우, 석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상대 조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한 KT는 6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