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원활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오는 10월 초 출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지원단은 그간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계획·공공개발·주택공급의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기획 지원체계를 수립하기 위함이다. 추진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주택, 도시개발 분야 5급 이상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운영하며, 민간전문가는 추진지원단에서 검토하는 정책, 사업에 대하여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책 발굴 및 개발업무 추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공공개발 2개 추진분과를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명으로 구성해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팀을 신설, 추진지원단과 실행부서의 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추진지원단 출범 이후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필요 시 수시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시계획 규제개선 정책 ▲주택공급 정책 ▲재개발·재건축 사업추진 ▲공공개발 사업 대
용인특례시는 ‘제32회 용인시 문화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박창배 용인전통연희원 대표, 예술부문 수상자로 김주익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회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 문화상은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역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1년 제정돼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문화부문 수상자인 박창배 씨는 잊혀져 가는 전통 풍물놀이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문화를 보급·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용인의 민속놀이인 ‘용구놀이’를 소재로 청소년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하손곡 마을(수지구 동천동의 옛 지명) 두레풍물놀이를 재연한 ‘동천마을 이음축제’, 전통연희행사 ‘곰뱅이트다’ 등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예술부문 수상자 김주익 씨는 국내·외 전시활동은 물론 미술 재능 기부 및 문화 예술단체 활동으로 시의 미술문화 발전에 공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시가 주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흥역 역사 하부 잔디광장에 미술 조형물을 전시했다. 또 지난해부터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
용인특례시는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시장이 오는 21일 수지도서관에서 첫 재능기부로 시민 대상 특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이날 강연은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경매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점과 국내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화가의 삶과 화풍을 예로 들며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본다. 이 시장은 “휴먼북 서비스는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도서관 르네상스”라며 “평소 좋아하던 미술과 음악, 문학 등에 대한 지식을 시민에게 나누기 위해 휴먼북에 등록하고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suji/)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023년까지 주요 정보가 누락된 건축물대장 4만9426건을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클라우드 기반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를 재구축한 데 따른 후속 작업이다. 건축물대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용 승인된 건축물에 대해 작성하는 공적 문서로 건축물 소재지 주소, 구조, 용도, 층수, 연면적, 소유자의 주소와 성명 등 건축물의 일반사항을 담고 있다. 건축물의 소유·이용자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거나 건축 정책의 기초 자료, 각종 통계 등 행정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된다. 건축물대장상에 소재지 주소, 구조, 용도, 층수 등 주요 정보 20개 항목 가운데 누락된 항목을 추가하고, 오류 항목을 정정한다. 소유자 변경 후 대장을 정리하지 않은 경우엔 변경사항을 반영한다. 정비 대상 건축물대장은 처인구 7876건, 기흥구 1만6182건, 수지구 2만5368건으로 각 구청 건축물관리팀에서 세부 사항을 정비하고 시는 분기별로 정비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원 건축과장은 “건축물대장과 실제 현황이 다르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적 데이터로서의 건축물대장의 정확도를…
용인특례시의회는 15~30일까지 제266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15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정례회는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이 예정됐다. 또 조례안 7건, 예산안 2건, 결산안 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3건, 보고 1건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한 후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이어 20~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심의하며 22~2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심의한다. 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28~2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3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세입·세출 결산안,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한 후 시정답변을 청취할 계획이다. 윤원균 의장은 "이버 정례회를 통해 지난해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추경 예산안도 필요한 곳에 예산이…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4일까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참여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주민들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 경제, 환경, 교육, 환경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갈 도시재생 사업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팀당 최대 500만 원까지 모두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성문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들이 도시재생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와 도시재생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신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324-324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형캐릭터 ‘누니·바니·모니·귀니’를 활용한 아동용 멀티 교육 KIT(키트) ‘포니야 놀자’ 제작, 전국에 보급한다. ‘포니’라고 불리는 누니·바니·모니·귀니는 복지관이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애인형캐릭터다. 곰 모양의 인형에 시각장애(누니)와 하지절단장애(바니), 휠체어장애(모니), 청각장애(귀니)를 형상화했다. 교육 키트는 포니 인형과 함께 교재,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사용할 수 있다. 포니 인형은 아이들이 직접 색칠하고 스티커로 눈·코·입을 붙이면서 장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재에는 장애의 정의와 올바른 표현, 보조기구에 대한 설명, 장애 유형별 에티켓 등을 담았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위해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선긋기, 받아쓰기 등의 활동도 넣었다. 영상 속에는 전문 강사가 출연해 포니를 소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장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트 제작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용인시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식개선센터, 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성남교육지원청은 15일 유·초·중·고 교장(감)을 대상으로 ‘2022 교육회복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리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문화예술교육 리더역량강화를 통해 ‘미래를 여는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하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체험을 활성화하고 교육력 회복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날 ‘미래를 여는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혜한을 나누고, 리더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승균 교육장은 “성남은 문화예술교육의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교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이 확장되고,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이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경찰서는 15일 전화금융 사기 예방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 전달을 전달하고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 피싱지킴이 35호로 선정된 택시기사 A씨는 지난 8월 24일 손님으로 탑승한 B씨가 ‘현금을 받아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B씨를 설득한 후 함께 경찰서에 방문했다.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1500만원을 전달받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었다. 택시기사 A씨의 신고로 피해자는 1500만원을 돌려받았고, B씨에게 돈을 받으러 온 2차 수거책까지 연속적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 반기수 분당경찰서장은 "고액 알바를 가장해 누군가로부터 현금을 받아 전달하게 하거나 무통장 입금하는 일은 100%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일이며, 이에 가담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난치성 희귀질환인 유전성 림프부종의 유전 변이와 형질을 분석한 아시아 최초의 연구를 국내 의료진이 시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형외과 명유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서수현 교수 연구팀이 국내 유전성 림프부종(일차성 림프부종) 환자에서 발견된 특이한 유전자 변이 패턴과 국내 환자의 질환 양상을 보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술, 감염 등 요인이 아닌 유전적으로 타고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성 림프부종은 인구 6000명에 한 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는 희귀질환이다. 코끼리 다리처럼 부어오른 부종 부위는 작은 상처도 잘 회복되지 않으며, 심각한 건조증이 생기거나 나무와 같은 딱딱하고 거친 질감이 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패혈증이나 피부 농양, 궤양,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전성 림프부종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유전자 치료법은 개발된 것이 없으며, 표본이 적어 관련 연구 역시 소수에 그치는 데다 기존의 연구조차 대부분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명유진, 서수현 교수 연구팀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유전성 림프부종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영상의학·핵의학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