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된데 반해 태권도와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 이하면 영업을 허용키로 하자 일부 헬스장 업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같은 실내체육시설에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방역 정책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항의 차원에서 헬스장 문을 다시 여는 단체행동, 일명 '오픈시위'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이라도 짧고 굵게 가던지 아니면 운영 금지 내린 수도권 자영업자들 모두 정상으로 돌려놔라"고 강조하면서, "자영업자들 모두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 나는 내일부터 방역수칙 지키면서 정상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시에서는 문을 열지 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 문을 열기로 했다"며 "뜻을 같이하는 다른 헬스장 관장들에게도 문을 열자고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고모 씨도 지난달 8일 헬스장 문을 닫은 지 4주만인 이날 영업을 재개, 오전에 20여 명의 회원을 받았다. 고 씨는 "샤워장 이용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측면 수비수 박대한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보인고-성균관대 출신의 박대한은 2014 시즌 강원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5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대한은 인천에서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2015 시즌에는 인천의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7 시즌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한 박대한은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한 뒤 2020 시즌 후반기에 인천 유나이티드에 임대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99경기 2골 3도움. 박대한은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가 큰 강점으로 뽑히는 수비수로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 대인마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 올해로 프로 8년 차를 맞은 박대한의 영입으로 FC안양의 측면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대한은 “축구일번가인 FC안양에 오게 돼 영광이고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안양에 왔다”며 “동계훈련부터 준비 잘해서 끈끈하고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같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6일 경남 창녕으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 경기신문 = 강경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신임 이영민 감독과 함께 할 2021년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부천FC는 수석코치에 민영기 전 강릉시청 코치를 선임하고 GK 코치에 김지운 코치, 피지컬 코치에는 김형록 코치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필드코치에는 작년에 이어 권오규 코치가 함께한다. 민영기 수석코치는 지난 2012년 용인시청에서 플레잉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이어 부산 아이파크 코치,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 강릉시청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에는 성남FC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했다. 또 김지운 GK 코치는 전북 현대 U-18팀을 비롯해 제주, 부산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며 유소년 및 프로 지도자로의 능력을 선보였다. 김지운 코치는 과거 부천 SK(현 제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며 부천과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형록 피지컬코치는 서울 이랜드 U-18팀, 대전 하나시티즌, 성남FC에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도맡을 예정이며 권오규 필드코치는 부천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1시즌을 맞아 새해 첫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인천은 2020시즌 여름이적시장 임대로 팀에 합류해 팀의 K리그1 잔류에 앞장선 핵심 수비수 오반석과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인천은 K리그 212경기(7골 1도움) 출전 경험이 있는 오반석의 가세로 다가오는 2021시즌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반석은 지난 시즌 이미 임대 영입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반석은 2012시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제주가 준우승을 기록한 2017년에는 K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오반석은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발탁된 바 있다. 오반석은 월드컵이 끝나고 그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슬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고 이후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둥지를 틀었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에 합류했다. 오반석은 "임대 신분이었지만 2020시즌 열정적인 인천 팬이 제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받은 상금이 통산 1천만 달러(약 108억5천765만 원)가 넘는 선수가 올해는 200명을 넘어선다. 올해 맨 먼저 천만장자에 오를 주자는 통산 상금 순위 19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작년까지 PGA투어에서 999만9천235달러의 상금을 번 플리트우드는 새해에 765달러만 보태면 상금 천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한 번만 컷 통과를 하면 1천만 달러를 돌파하기에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200번째 천만장자로 유력한 후보는 강성훈(34)이다. 강성훈은 작년까지 954만9천730달러를 모았다. 45만270 달러를 더 받으면 천만장자가 된다. 45만 달러는 어지간한 PGA투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받는 금액이다. 2017년 이후 한 시즌도 상금 수입이 10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강성훈이 올해 1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통산 상금 199위 플리트우드와 206위 강성훈 사이에 6명이 포진했지만, 모두 은퇴했거나 최근 활약이 미미한 선수라 강성훈이 200번째 천만장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923만5천350달러를 모은 안병훈(30)도 올해 1천만 달러의 사나이를 예약했다. 강성훈과 안병훈은 그러
인기 TV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건나블리’ 아빠로 출연중인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34)가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울산 현대를 떠나 수원FC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박주호는 2일 자신의 SNS에 '울산에서의 마지막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울산과의 작별을 알렸다. 박주호는 SNS를 통해 “람께한 선수들, 그리고 안보이는 곳에서 정말 선수들을 서포트해준 우리 지원팀들, 조리장님과 어머니들, 선수들이 운동하고 둔 옷과 뒷정리를 해주신 아버님들 올해부터는 고생한 만큼 보상과 대우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주호는 또 팬들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 감사드리고 따로 다시 인사드리겠지만 마지막에 모두 웃게 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떠나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국가대표 주전 측면 수비수로 A매치 40경기(1골)에 출전한 박주호는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이상 일본)를 거쳐 스위스 FC바젤, 독일 마인츠와 도르트문트에서 뛴 뒤 2017년 12월 울산과 4년 계약하며 K리그에 입문했다. 박주호는 지난해에는 부상
새해 첫 경기에서 자신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한 손흥민(29)이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찰떡 콤비' 해리 케인이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 입단 이래 공식전 253경기에서 터트린 100번째 골이다. 더불어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EPL에서 13골을 합작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과 '단일 시즌 최다 골 합작' 타이기록을 세웠다. 시원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후반 5분 코너킥을 올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더 골까지 도왔다. 공격 포인트 2개를 더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2골 5도움, 각종 대회를 포함하면 15골 8도움을 올렸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이 1골 1도움으로 나란히 활약해 3-0으로 완승한 토트넘은 정규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
안산 그리너스FC가 프로축구 비시즌 동안 진행중인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에서 4강에 진출했다. 안산FC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K리그 8강전(3전 2선승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먼저 2경기를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 8강전은 당초 서울시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유민, 김경식, 정수창이 팀을 이룬 안산FC는 조별리그에서 8승 3무 4패, 세트포인트 27점으로 B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라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에서 9승 3패, 세트포인트 2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서울 이랜드를 만났다. 안산FC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서울 이랜드와의 제1경기에서 김유민이 e스포츠 베테랑으로 꼽힌 상대 김승섭을 3-1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안산FC는 김경식, 정수창이 팀을 이룬 제2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이태경-민태환 조를 만나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4강행을 확정했
인천 전자랜드가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이대헌(15점·9리바운드)과 김낙현(13점·6리바운드·7어시스트)을 앞세워 75-69, 6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4승 13패로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이상 14승 13패)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전주 KCC전에서 '1쿼터 2득점'으로 KBL 역사상 정규리그 한 경기 1쿼터 최소 득점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남긴 전자랜드는 이날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이며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대헌, 김낙현 외에 헨리 심스가 1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차바위와 이윤기도 각각 11점, 10점을 올렸다. 1쿼터에 전현우, 이윤기의 3점슛과 이대헌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21-18로 앞서간 전자랜드는 2쿼터들어 자밀 워니(18점·9리바운드), 김선형(15점)의 내외곽포를 앞세운 SK에 추격을 허용, 전반을 34-33, 1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40-
인천도시공사가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상무 피닉스에 신승을 거두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고경수(7골), 하민호, 정진호(이상 5골)의 활약에 힘입어 23-22,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6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SK호크스(6승 1무 4패·승점 13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SK +9, 인천 +7)에서 뒤져 3위에 자리했다. 전반 초반 상무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인천도시공사는 중반 이후 5-5에서 심재복, 유동근, 하민호, 정진호의 연속골로 9-6, 3골 차로 달아난 뒤 3~4점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14-10, 4골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허준석, 임경환, 차성현, 김지훈 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후반 시작 7분여 만에 15-15,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다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4분여 전까지 22-22, 동점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인천도시공사는 종료 2분 34초 전 하민호의 도움을 받은 백성한의 골로 23-22, 1골 차로 다시 앞서갔고 골키퍼 이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