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이 3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병국 신임 사무처장은 이날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강 신임 처장은 임명장을 받은 뒤 도체육회 간부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체육회 살림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체육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자 맏형 역할을 맞아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민선 1기 체육회장 시대에도 경기체육이 17개 시도체육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기도체육회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도와 도의회에서 많은 질책과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모든 지적은 도체육회가 잘못해서 빚어진 일이고 도체육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쓴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고쳐 실추된 경기체육의 명예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 처장은 “특히 도의회에서 지적받은 내용은 도의원분들이 도민을 대표해 지적한 내용인 만큼 반드시 고쳐야 할 내용”이라며 “자중지란이 빠져 있는 경기도체육회가 더욱 건강하고 공정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빗셀 고베(일본) 전이 열리는 12월 4일이 제 생일입니다. 제 생일날 제 자신과 팀에 16강 진출을 선물하겠습니다.”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전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수비수 장호익(26)은 자신의 생일날 열리는 고베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신에게 16강 진출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 선배 홍철에게 “결승이야. 정신차려 이놈아”라며 뒤통수를 맞던 신출내기 장호익은 어느덧 수원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5년 차로 성장했다. 장호익은 1일 광저우 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K리그 77경기, FA컵 11경기, ACL 12경기 등 통산 100경기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수원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장호익은 프로 5년차다운 노련함으로 든든하고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한 장호익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수원의 원 클럽맨이 되고픈 마음은 변함없다”며 “고베전이 열리는 12월 4일은 내 생일이다.…
김태진 MK개발연구원&리조트 대표이사가 제12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실업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제12회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진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선거규정 제4장 당선인 결정 제23조 ①항에는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제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김태진 당선인은 내년부터 4년 동안 한국실업육상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 당선인은 장훈고, 안양공업전문대를 졸업한 뒤 제주도 MK호텔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MK월드프리미어스 호텔 대표, MK개발연수원&리조트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육상인 출신이 아니어서 육상 행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진 못하지만 평소 육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육상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육상이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종목인데 국내에서는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육상이 다른 어떤 종목과 비교해도 소외되지 않고 주목받은 운동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수비수 박요한(31)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FC안양은 박요한이 6일 오후 5시,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배우 박보미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여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박요한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FC의 창단멤버로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충주험멜과 경찰청 축구단을 거쳐 2019년 수원FC에 입단한 그는 올해 여름 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해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2경기 8도움. 배우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2017년 배우로 전향했으며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박요한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라며 “FC안양에 들어와서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했다.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안양의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FC안양에서 느꼈던 이 감사함을 평생 기억하며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강병국 전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이 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된다. 경기도체육회는 “강병국 신임 사무처장이 지난 달 26일 진행된 도체육회 서면 이사회에서 임명 동의를 얻었다”며 “강 신임 처장은 3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 사상 최초 공개채용을 통해 취임한 강병국 사무처장은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및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체육분야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조직관리의 노하우를 갖췄다는 평이다. 강 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가장 큰 현안인 법정법인화 전환 작업, 도 종목단체장 선거,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제기된 도 체육회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민선회장 시대의 경기도체육회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병국 신임 사무처장은 “경기도체육회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과 코로나19의 어려운 체육분야 상황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민선 회장시대의 경기도체육회가 공공성을 추구하면서 도와 도의회와의 소통에 최우선을 두고 도민 체육발전과 우수한
전국적으로 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본격화 한 가운데 이번 선거로 체육단체 임원들의 대규모 사퇴 바람이 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중앙 종목단체와 시·도 종목단체, 시·군·구 종목단체 회장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른 체육단체(장애인체육단체 제외) 임원을 사임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2일 경기도체육회와 종목단체 등에 따르면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전국의 종목단체들이 통합 회장 선거를 치른 지 4년 만에 전국적으로 다시 종목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가 진행중이다. 경기도내에서도 지난 달 25일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회장을 새로 선출한 것을 시작으로 62개 시·도 종목단체와 31개 시·군에 수백여개의 시군구 종목단체에서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월 25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체육회,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종목단체장 선거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당시에는 종목 회장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이 다른 체육단체 임원일 경우 해당 종목단체의 총회 50일 전에 사임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었지만 이후 회장 선거 관련 Q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도전과 희망 무대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공동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4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1 독립여구단 경기도리그 공동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올 시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인 파주 챌린저스를 비롯해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등 기존 독립야구단과 신생팀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울브스 등 모두 6개 구단이 참가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트라이아웃은 개별 스트레칭 및 캐치볼 연습에 이어 조별로 50m 달리기, 캐치볼 및 롱토스, 투수조 피칭 테스트, 야수조 펑고, 타격조 배팅 등의 테스트가 진행된 뒤 오후 3시부터 A·B팀으로 나눠 라이브 테스트가 진행된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운영비와 경기용품, 팀별 출전수당, 결선리그 우승 상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달 29일 온라인 창단식을 통해 창단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이 초대 사령탑으로 송진우(54) 전 한화 이글스 코치를 선임했다. 또 마정길(41)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투수코치로 합류하고 원창식 전 한화 코치와 한화에서 선수로 뛴 임익준도 스코어본 코치로 합류한다. 송진우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승을 넘어 210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로 210승 153패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화려한 기록을 쌓고 2009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은퇴 후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 1년 동안 해설자로 일한 송 감독은 2017년 3월까지 한국 야구대표팀 코치로 뛰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018시즌 다시 한화로 돌아갔다가 2년 만에 스코어본의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 또 마정길 코치는 한화와 히어로즈에서 뛰며 개인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26승 21패 14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올렸고, 2017년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시즌 종료ㅇ 와 함께 히어로즈를 떠나 독립야구단에 둥지를 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팀 창단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 이어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한 kt 위즈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KBO 사무국은 2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각 포지션별 후보 87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 87명 중 각 포지션별로 1명씩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kt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만이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냈다. 특히 kt는 총 14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배제성, 소형준, 주권, 윌리엄 쿠에바스 등 올 시즌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 4명 전원과 홀드왕이 후보에 올랐고 포수 부문에서는 장성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유한준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또 1루수 강백호, 2루수 박경수, 3루수 황재균, 유격수 심우준,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 조용호도 각 포지션 후보로 선정됐다. kt는 지난달 30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로하스가 최우수선수(MV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수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수원은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G조 조별리그 3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경기에서 후반 8분 임상혁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27분 웨이 시하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무 1패, 승점 2점이 된 수원은 빗셀 고베(일본·2승 1패·승점 6점)와 광저우(1승 2무 1패·승점 5점)에 이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고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날 광저우에 승리했다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수원으로서는 힘든 길을 가게 됐다. 수원은 이날 김민우와 임상협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으로 중원을 구성하는 3-5-2 전술로 나왔다. 3백은 양상민-민상기-장호익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45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