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이 2025년 말까지 남동구 간석동에 모인다. 인천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남동구 간석동 67-19에 통합보훈회관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예정된 통합보훈회관은 연면적 약 4000㎡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 간석동 보훈회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사업비는 263억 원이다.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13개 보훈단체 중 12개 단체가 입주 의사를 밝혔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사업예산 83억 원을 우선 투입해 부지 이관과 설계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실시설계용역 완료한 뒤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보훈회관은 준공된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공간도 협소해 13개 보훈단체 중 10개 단체가 지역 공공‧임대 건물에 흩어져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통합보훈회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호국보훈도시에 걸맞는 유공자 예우시책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로 통
인천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율이 87.04%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의 전체 1교시 수능 응시생은 2만 6603명으로, 이 가운데 2만 3154명만 시험을 봤다. 시험은 치르지 않은 수험생은 3449명이다. 결시율은 지난해 12.2%보다 높은 12.9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교시 응시율은 89.4%, 결시율은 10.6%다. 인천 평균보다 응시율이 높고, 결시율은 낮다. 인천보다 1교시 응시율이 낮은 지역은 충북(86.71%), 충남(84.88%) 단 2곳뿐이다. 인천의 1교시 응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 올해 인천의 수능 응시자는 2만 6686명으로, 시험장은 56곳이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시작해 오후 5시 40분에 끝난다.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이다.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특별관리대상자는 일반 학생의 1.5배~1.7배의 시험시간이 주어지며, 오후 8시 20분에 끝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반도체 분야의 인적자원 확충을 위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전략산업의 인적자원 육성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는 인천의 미래 전략산업 성장을 위한 인적자원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바이오·반도체·모빌리티 산업의 인적자본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을 제외한 부분에서 단기프로그램 위주의 교육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가사업과의 연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전략산업과 관련한 인적자원 양성프로그램을 총괄 및 기획할 부서가 없다고 분석됐다. 실제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인천시의 인적자원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의 인력 부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전문가들은 문제의 원인으로 전문인력 유출, 부족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기업들의 인력 수급의 높은 기대치 등을 지적했다. 향후 시가 중장기적인 인적자원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대학 간 협력 기반의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동구가 아이돌봄서비스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앞장선다. 16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가족부에 아이돌봄지원사업 예산 및 제도적 보완을 건의했다. 구는 영아 돌봄에 대한 추가 수당 지급을 제도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에도 가족 돌봄을 인정하고 재정적 지원 마련을 제안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종류와 소득수준에 따라 이용가정에 차등 지원된다. 정부 지원은 0~85%다. 주 이용자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이 종료된 맞벌이 가정 등이다. 특히 36개월 미만 영아 대상의 돌봄서비스 수요가 높은데, 남동구는 평균 이용 건수의 약 31~35%를 차지한다. 이와 달리 아이돌보미는 수요가 많은 것에 비해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는 근로 시간에만 근거해 급여를 지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기본 돌봄 외에 아동에 대한 가사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거나 질병감염아동을 돌볼 때에는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돌볼 경우에는 기본 돌봄 외에도 기저귀 갈기, 분유‧이유식 먹이기, 목욕 등 전반적인…
충남 태안 해상에서 조업 중 머리를 다친 50대 선원이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를 통해 인천으로 이송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89톤 어선을 타고 작업 중이던 남성 A씨(54)가 머리를 다쳐 인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28분쯤 어선에서 작업을 하다가 넘어지며 머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양경찰서 219함은 8시 10분쯤 A씨를 옮겨 응급처치를 했다. 하지만 A씨는 의식이 없었고, 이를 보고 받은 중부해경청은 응급구조사와 항공구조사가 탄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보냈다. 헬기는 8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기내로 옮겼고,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인천으로 이송됐다. A씨는 9시 35분쯤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헬기장에서 인천소방구급대에 인계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저녁은 달이 뜨지 않아 헬기 구조가 어려웠지만 경비함 자체 조명과 헬기 열 영상 장비로 A씨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 새 청사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2848억 원을 들여 시청 운동장 땅에 신청사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2025년 3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로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역 입찰 공고에 참가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PQ)과 기술인평가(SOQ)를 실시해 사업자를 결정했다. ㈜아이티엠은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 417㎡ 규모의 신청사와 지하 3층, 연면적 2만 570㎡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건설사업관리를 맡는다. 지난 7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후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앞으로 건축심의와 설계경제성(VE)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고 내년 10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재 청사 신관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의 활용 계획은 공공시설 재배치 용역을 마친 후 검토한다. 시는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공공청사와 체육·문화·복지·환경시설을 조사하고 재배치를 검토하는 내용인데, 오는 1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제조·가공업소를 단속해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김치, 고춧가루, 젓갈류 등의 김장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단속에 들어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행위는 ▲생산·작업일지, 원료출납 관계 서류 미작성 ▲식품표시사항 위반 ▲식품제조·가공업소 등록사항 변경 미신고 ▲제조가공실 위생불량으로 총 4건이다. 새우젓을 제조해 판매하는 A업소는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다. B식품 소분업소는 중국에서 수입한 젓갈 등을 소분해 판매하면서 원표시사항의 제품명, 제조업소, 제조일자·소비기한, 원료 및 함량을 거짓 표시하고 일부품목에 수입판매원, 소분판매원을 표시하지 않았다. C업소는 영업장 외의 장소에 냉동창고를 두고 새우젓을 보관했으며, D업소는 제조가공실 분쇄기 내외부 고춧가루 찌꺼기, 후드 주변 거미줄, 착유기 주변 곰팡이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자재마트에서 판매되는 새우젓,…
인천 서구가 아동이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오는 19일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전날 오전 서구청역 대합실에서 캠페인이 열렸다.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학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부모의 긍정 양육 기조 확산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관련 안내 및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021년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이후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연수구는 2024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이재호 구청장과 함께 인천 연수여고와 연수고등학교를 찾아 시험장에 입장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잇따라 학교 시험장을 찾아 응원 나온 재학생들과 함께 수험생들이 한 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또 이날 학교별로 응원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응원 나온 수험생 학부모와 재학생들을 함께 격려하며 한 해 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11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3 청년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전 70년을 맞아 개최하는 ‘2023 청년평화아카데미’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자주, 평화, 통일의 주역이 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 취지에 따라 기획, 준비, 발표 등 모든 과정을 청년들이 주도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5개의 대표강좌와 9개의 지역강좌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현장탐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오는 25일 월미도 ‘현장탐방- 평화발자국’ ▲오는 30일 ‘평화협정 강좌’ 등이 마련됐다. 인천평통사 청년모임이 진행하는 월미도 현장탐방은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인천역 광장~북성포구~월미공원~월미산~월미공원 순으로 탐방한다. 평화협정 강좌는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현장탐방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글폼(forms.gle/Dt3U2RQ3ozCa6CB5A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