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단체연합은 텔레그램 성착취범 ‘와치맨’, ‘흑통령’ 강력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은 25일 오후 4시에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2건의 텔레그램 성착취범 공판과 관련해 “이번 텔레그램 성 착취범 ‘와치맨’과 ‘흑통령’이라 칭하는 두 명의 공판에 앞서 이제 더는 두고 볼 수 없음을 밝힌다”며 “지금의 텔레그램 성 착취범죄를 키운 그동안의 판결을 규탄하고, 두 건의 공판에도 가장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명 ‘와치맨’은 성 착취물 공유방 고담방의 운영자로서 ‘갓갓’, ‘박사’와 텔레그램 성범죄 3대 주범으로 불렸고, 일명 ‘흑통령’은 아동·청소년이 대상인 영상물을 포함해 총 1천260건의 성 착취물을 소지하고, 이 중 950여 건을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사회에 발붙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이 번암 채제공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수원화성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선보이는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 전의 막을 올렸다. 실학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2일 임시휴관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올해 첫 전시로 준비한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는 정조대왕의 명재상이자 탕평정치를 뒷받침하고, 수원화성 건설과 신해통공 등의 개혁정치를 수행한 채제공(1720~1799년)의 일생을 돌아볼 수 있다. 김태희 실학박물관장과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의 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 역사 속에서도 공동체를 위해 일한 사람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때에 채제공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채제공의 후손들이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시 의도를 압축해서 전달할 수 있는 영…
성남문화재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성남큐브미술관 운영을 오는 6월 2일부터 재개하고, 주요 기획전시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먼저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는 2020동시대미감전 ‘명랑미술관’이 7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최근 문화예술계 전반에 퍼지고 있는 ‘뉴트로(newtro) 문화’를 주제로, 복고 문화를 재해석해 새로운 미감을 추구하는 국내 작가 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가 합쳐진 신조어로 과거의 미감에서 새로움을 찾고, 거기에 재미요소를 첨가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newtro) 문화’는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디지털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재미를, 이미 경험한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됐다. 참여작가 소개와 작품들을 성남문화재단 유튜브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선공개해 전시 개막 연기의 아쉬움을 달랜 것이다. 반달갤러리에서는 2020성남청년작가전1 ‘HAZZI: 화양연화’가 6월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성남청년작…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3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중 하나로 문화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퍼포먼스는 ▲미디어아트 ‘변신’(작가 송주형) ▲거리퍼포먼스 ‘변신’(극단 배낭속사람들) 등으로 열렸다. 이날 퍼포먼스는 거리두기 수칙 안내,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이슈에 대비해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부천 문화다양성 축제 다다다(다·多·Da)’ 이름의 이번 행사는 6월 10일까지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축제 기간은 3주로 전국 문화다양성 주간(5월 21일~27일)인 일주일보다 더 길게 운영하고 온라인 콘텐츠 위주로 구성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 공개할 프로그램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지역 문화공간별 전시·강의·연극 등 온라인 영상 ▲부천마을미디어팀의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하다. 이번 문화다양성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천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한다. 상세한 정보…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 경기필하모닉 체임버앙상블이 오는 26일 고양 명지병원에서 ‘감성백신콘서트’를 개최한다. 경기필하모닉 체임버앙상블은 26일 오후 2시 국가지정 감염병 치료기관 고양 명지병원 로비에서 한시간 가량 ‘감성백신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나라 부지휘자와 경기필 체임버 앙상블이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병원 로비에서 연주를 선보인다. 경기필 체임버 앙상블은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20인조로 부드럽고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적 안정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힐링을 전하기 위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엘가 세레나데 등 아름답고 친숙한 멜로디가 포함된 곡으로 선정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명지병원은 경기도 대표 감염병 치료병원이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이라며 “경기아트센터는 문화예술로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심리방역을 지원…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제작 지원 규모를 총 7억원으로 확대한다. BIFAN은 올해 한국영화 101년을 맞아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새로운 미션 아래 적극적인 장르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설정, 작년 대비 5억 원을 증액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 국내외 영화계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BIFAN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부천 시내 상영관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을 찾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계는 영화의 재능들을 더욱 힘 있게 지원·육성해 이 위기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 한국영화 다음 100년의 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BIFAN의 지원 규모는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IFAN은 우선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스토리텔링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246개 도시에서 수집한 괴담을 소재로 단편 영화 및 웹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도록 3개 부문, 20개 작품에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세계 굴지의 실시간 렌더링 엔진 기업인 유니티와 협업하여 단편 영화 제작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2019년에 발행된 웹진 ‘서로 손잡는 지역문화운동’을 출간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2020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새활용’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새활용’은 미션 수행을 통해 생활 속 낭비되는 자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권선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3곳과 연계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새활용’은 초등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6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 캠페인은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실생활 속 청소년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동적인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청소년들이 앞장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지침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칠보청소년문화의집(031-278-7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청소년지역센터(광교·권선청소년수련관, 영통·장안·천천·칠보청소년문화의집) 6개의 시설 내에 청소년 상담실을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혼동과 어려움 가운데 봉착했고 청소년의 삶에도 마찬가지다. 한국상담복지개발원의 코로나19 청소년 및 보호자의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불안·걱정’ 감정이 가장 지배적이고 청소년은 ‘친구관계단절’, 보호자는 ‘자녀의 미디어사용 증가’ 및 ‘불규칙한 습관’을 가장 힘들어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실을 이용하거나 심리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인원은 소수이며 스스로가 조절하려는 노력에서 그친다.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상담은 대면상담 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시스템이 구축돼 진행되고 있어 감염걱정을 떠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청소년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방향을 함께 찾아나가도록 돕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부모와 청소년은 언제든 심리적 지원이 필요할 때 청소년전화 1388이나 가까운 청소년지역상담실에서 편리하게 이용
세종국악관현악단(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이 오는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20 해피콘서트’를 진행한다. ‘2020 해피콘서트’는 군포문화재단과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가정의 달 5월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코로나19를 해피 바이러스로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의 복귀를 기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시민참여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을 맞아,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객석 한자리 띄어 앉기’ 공연으로 진행한다. 본 공연의 지휘는 섬세한 곡 해석과 유려한 테크닉으로 각광받고 있는 박상우 지휘자가 맡아 진행한다. ‘2020 해피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사회의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강한 에너지의 창작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다. 이어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오방신’으로 대중들에게 자리매김한 소리꾼 이희문의 경기민요 특유의 창법에 퍼포먼스를 더한 이희문과 소리패 놈놈(조원석, 김주현)이 꾸민다. 이들은 &lsq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경기도 위탁으로 추진하는 남성 육아참여단 지원사업 ‘아빠 하이!’에 총 1천600여명이 신청하며 육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아빠 하이!’는 31개 시군 아빠들이 참여하는 육아모임 운영지원을 통해 양육부담을 줄이고 남녀 공동의 양육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연구원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아이가 아빠에게 하이(Hi), 아빠끼리 하이’를 뜻하는 ‘경기도 아빠 하이!’를 브랜드명으로 정하고 5월 1일부터 13일까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을 모집했다. 모집인원은 총 1천명으로 연구원과 경기도 및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업, 지역 센터별 책정 인원에 따라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배정해 모임을 구성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놀이·교육 등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미션 활동을 시작으로 6월부터 지역별 아빠들의 소모임 활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레터 발행, 아빠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정옥 연구원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