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한가위를 맞이해 11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사회공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다문화가정의 출산 및 육아지원을 통한 나눔가치 실현과 다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한 ‘우리 아이 첫 '돌' 봄’ 나눔 문화 프로젝트다. 건협 경기도지부는 백일·돌·생일 상차림 세트를 후원했다. 김계환 본부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의 최대 명절이다. 갓 수확한 햇곡식과 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높은 곳을 찾아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달맞이하기 좋은 경기도의 명소 여섯 곳을 소개한다. ■별이 쏟아지는 밤 ‘가평 별빛정원’ 가평읍에서 391번 지방도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면 화악터널 앞에 가평 별빛정원이 있다. 낮에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을 수 있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사진이 퍼지며 단번에 SNS에 별 성지가 됐다. 별을 보기 좋은 시간이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라, 간식과 물을 미리 챙기고 따뜻한 옷과 돗자리를 준비해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좋다. 퇴근 후 즉흥적으로 떠났어도 반짝이는 가평의 밤하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가을 산성의 달맞이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남한산성의 달맞이 포인트는 서문인 우익문과 서문 전망대 주변이다. 넓게 펼쳐지는 황금빛 노을과 반짝이는 야경이 장관이다. 산성로터리 인근에 주차하면 걸어서 약 30분 거리라,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민족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인사를 하며 빙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 뮤지엄에선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 무형유산 중 '불교'를 주제로, 장인의 작품을 현대미술과 접목시켜 소개하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을 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특별전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 단청 그리기’에선 단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단청을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 자개 긁기’에선 나전칠기 장인의 작품을 감상하며 자개 긁기 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 자개 그립톡 만들기’에선 자개를 활용한 그립톡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 비단 부채 그리기’에선 불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비단 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사라졌다 나타나는’ 전시의 큐레이터 투어가 진행된다. 로비에서는 전시 안내 앱 다운로드 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도내 예술애호가와 문화활동가들이 경기도미술관을 더욱 가깝게 이용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미술관의 강당과 세미나실 대관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미술관이 운영하는 대관용 시설은 경기도미술관 1층에 있는 강당과 세미나실이다. 강당은 288㎡ 크기로 총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대규모 강좌, 학술발표, 토론회 등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세미나실은 100㎡ 크기에 총 45명 정원 규모로, 소규모 강의, 회의, 예술동호회 활동 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각각 빔프로젝터와 음향장비가 구비돼 있다. 대관 시설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비영리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간략한 사용 계획을 첨부해 온라인 대관을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미술관 승인 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내규에 따라 대관 승인 후에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편의시설’ 안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은 물론, 경기문화재단 통합 고객 서비스 플랫폼, 지지씨멤버스와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서도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사용일 기준 두 달 전부터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도슨트(전시 해설사)를 희망하는 성인 대상 ‘2024 SUMA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총 2부로, 미술사와 미술관 운영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 스크립트 작성법, 전시해설 실전 경험 공유 등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1부 이론교육은 ▲신수경 미술사학자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한국 근현대미술’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서양 현대미술’▲손부경 미술사학자의 ‘동시대미술 만나기 : 미디어 아트’ 등으로 진행된다. 2부 실습 교육은 ▲주명희 ‘소소한 소통’ 총괄본부장의 ‘쉬운 전시 해설문 작성법’ ▲황인성 스피치 강사의 ‘효과적인 말하기 : 스피치 강좌’▲김혜정 국립현대미술관 에듀케이터의 ‘스토리텔러 도슨트, 스크립트 작성법’▲박현수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의 ‘전시해설이란 무엇인가? 실사례 노하우’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총 50명을 모집하며 도슨트 활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kjwmoo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과정 7회 전회차 출석한…
길었던 여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고대하던 가을의 길목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크로스오버 공연 ‘가을마중’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가을밤을 수놓을 클래식과 트로트의 이색적인 만남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더 한 볼거리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객의 흥을 북돋을 트로트 교향시의 초연과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감미롭고 폭발적인 무대까지 과연 어떤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지 정리했다. ■서곡, 트로트 교향시 ‘흥(興)’ 이번 공연에 처음 공개되는 트로트 교향시 ‘흥(興)’은 작곡가 신하용이 쓴 곡으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삽입곡과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특히 ‘너의 삶을 사랑하라!’라는 뜻의 라틴어 '아모르파티'의 서사적 메시지에 ‘홍시’, ‘무조건’, ‘찐이야’ 같은 유명 트로트 선율을 주제로 작곡해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한국인의 대표 정서인 '한(恨)'을 ‘흥(興)’으로 전환해 오프닝부터 이번 공연의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9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2024 생활문화 디깅’ 클래스 시즌3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활문화 디깅’은 ‘파기’, ‘채굴’이라는 영단어 ‘디깅(digging)’과 생활문화를 조합한 용어로, ‘일상생활 속 한 분야에 깊이 몰입하는 행위’를 뜻한다. 용인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 공방, 예술가 등 한 분야의 숨어있는 생활문화 장인을 초청해 시민과 재능을 공유하며 소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9~10월에 진행하는 ‘숨은 장인 생활문화 클래스 시즌3’는 용인 곳곳의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을 초청해 ▲손으로 떠보는 손안의 물건들(뜨개질) ▲시시때때로 가을맞이(시) ▲재즈를 통해서 보는 커뮤니케이션(재즈) ▲재봉틀 패치가방으로 가을 담아보기(패치파우치) ▲실로 그리는 그림(펀치니들) ▲나만의 드로잉을 입은 달력과 티셔츠(실크스크린), 총 여섯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즌3 프로그램의 장인들은 공방에서 5년간 손뜨개를 가르쳐온 강사, 독립서점에서 매주 시 쓰기 놀이를 진행하는 시인, 재즈카페 운영자, 펀치니들·위빙·양모펠트·글라스 아트 등 다양한 공예를 하는 공예가, 실크스크린 공방 운영자 등 실력자 장인들이다.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전시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빛과 소리, 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이다. 관람자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이 활용돼 관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을 굴리고 쌓아 거대한 물탑을 만들 수 있다. 또 QR코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입력하고 증강현실 화면으로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르:빛 워터파고다’ 콘텐츠는 2023년 경기도청 구청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기획됐으며, 물을 주제로 소원을 이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사전에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은 일몰 시각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한편, 포천아트밸리는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주호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처음예술 난장-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이하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도 공연예술(학과) 대학생 및 청년 예비 예술인에 대한 창작기회 제공과 경기도형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학생 및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본선 참가작에 대한 제작지원금을 포함해 총 5000만 원을 지원하며 작품 저작권(라이센스) 획득 또한 별도 지원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중 참여자 및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도 소재 대학의 학생으로 구성된 단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졸업생, 대학원생 제외)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컬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한다.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완료한 후, 11월 시행 될 예선을 통과한 5개 단체(학교)의 본선경연이 내년 1월 경기아트센터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 대학생(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육성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졌다”며…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가 내달 20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이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 경기도자박물관(광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부문 ‘비엔날레(격년제 국제미술행사)’다. 주제전에서는 국내외 14개국 26명의 작가의 작품 75점을 선보인다. 이번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투게더-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다. 프랑스 철학가 미셀 드 몽테뉴의 ‘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철학을 관통한다. 나와 고양이의 관계를 조명하며 ‘협력’의 의미를 탐구한다. 전시는 1부 '세계와 함께: 순환하는 대지의 질서', 2부 '타자와 함께: 우정에 대하여', 3부 '자신과 함께: 디지털 세상 속에서'로 구성됐다. 1부 전시가 시작되는 1층에는 마리떼 반 데어 벤(Mariette Van der ven)의 ‘네가 어떻게 감히’가 전시돼 있다. 스웨덴에서 주목한 두 인물 ‘삐삐 롱스타킹’과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2001~)의 모습을 결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