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는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기업경제 활동을 세정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민주원 청장은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세정지원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업인에게 유용한 조세지원 제도와 최근 세무이슈를 소개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했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가업상속공제요건 완화, 비투자 등에 대한 법인세 공제혜택 확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중소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범위 확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혜택 확대를 건의했다. 간담회엔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을 비롯해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단사,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 등 27여명이 참석했다. 강국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고 성실납세풍토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원 청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고견을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납세자 친화적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 부설 해양 연구소인 마린유겐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칭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설립되면 글로벌 공동 해양 연구개발(R&D) 추진, 해양 신산업 육성, 바이오·환경·에너지·식품 관련 최첨단 기술 사업화, 글로벌 연구인재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 최대 해양 융복합연구소인 마린유겐트는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교수 및 연구진 규모만 500여 명 이상이다. 벨기에 겐트대학교를 비롯 오스텐드 시에 위치한 오스텐드 사이언스 파크(Ostend Science Park) 등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연구소 유치를 위해 장기간 협의해 왔으며 사업 계획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엔 김진용 청장과 콜린 얀센(Colin Janssen) 마린유겐트 연구소장을 대신해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참석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 연구소 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구소 측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마린유겐트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가 14일 자매도시 인천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과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베트남 하이퐁시는 하노이, 호치민과 더불어 베트남의 3대 도시다. 항구도시이자 수도권을 배경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다. 이번 면담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등 훌륭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인천의 발전상을 확인하고자 하이퐁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면담에서 유정복 시장은 "최근 인천은 750만 동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해 1000만 인천시대를 열었다"며 "특히 베트남에는 17만 명, 하이퐁시에는 4000명의 한국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약 24만 명, 인천에 85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40만 양국 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당서기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레 띠엔 쩌우 당서기는 "유정복 시장님의 환대에 감사하고 재외동포청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천이 한국에 있는 베트남 국민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함께 해 주신 것처럼 우리
인천시가 상위법에 위반되는 정당현수막 규제 조례를 강행하는 데 민주당이 날을 세우자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이 이를 받아쳤다. 임춘원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남동구 구월1·구월4·남촌도림동)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시당은 문제 제기에 앞서 정치현수막 피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자신들 주도로 통과시킨 옥외광고물법이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정당활동의 폭넓은 보장을 위해 법을 개정했다. 펼침막에 정당 이름과 설치업체 연락처가 있으면 허가나 신고 없이 최장 15일 게시할 수 있게 바뀌었다. 반면 시의회는 지난 8일 정당이 정치현수막을 게시할 경우 지정된 장소를 이용하고, 정치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금지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개정조례안이 상위법인 옥외광고물법에 위배된다며 시에 재의를 요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논평을 통해 “위헌적 조례 개정으로 정당의 정치적 활동을 가로막으려 하는 유정복 시장과 국민의힘 시의원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임 의원은 “잘못된 입법으로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민주당 시당이 먼저 사과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정
인천 옹진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양곡보관창고의 수해 피해를 대비한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정부양곡보관창고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이 정부와 도급계약한 보관창고는 모두 10곳이다. 현재 2022년산 공공비축 정부양곡을 보관 중인 창고는 2곳으로, 약 230톤의 양곡을 보관 중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수로 정비, 누수 위험요소, 환기시설, 정기 훈증소독 시행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보관창고를 보수하고, 필요하면 안전한 창고로 양곡을 옮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강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정부양곡의 수해 피해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근절 교육 및 자정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도 그동안 바가지요금 등 각종 논란이 계속돼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열릴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위법행위 자정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소래포구 어촌계, 영남상인회, 재래시장상인 4개 단체 300여 명의 상인들이 함께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 공용홀에서 열린 상인교육은 정경훈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장 등을 강사로 초빙해 각종 불법판매 행위를 비롯한 민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처 방법과 이미지 개선전략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뒤에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뢰회복 캠페인 및 행진이 1시간동안 열렸다. 상인들은 선언문과 캠페인 구호를 낭독하며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낼 것을 다짐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해 고객들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맥주 파티를 연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외국인 3000명과 함께 ‘1883 인천 맥강(맥주+닭강정)파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세계인과 교류에 앞장서는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국내외 주요 여행사를 상대로 맥강파티를 홍보해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 등 10개국 이상 관광객 3000명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공사는 이들에게 인천의 대표 먹거리인 ‘개항로 맥주’ 3000캔과 ‘신포 닭강정’ 1400마리를 제공한다. 또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와 한지공예 체험, 플리마켓 등을 준비했다.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 풍물패, 격파·태권무, 퓨전국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락밴드, 팝페라,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공사는 행사를 통해 신포시장,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로 방문을 유도하는 등 인천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1883년 개항으로 세계 문물을 들여 와 개혁·개방의 주도
인천 동구가 부동산 거래사고와 전세 사기 예방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동구의 개업 공인중개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개업 종사자의 역량과 자질 향상을 통해 중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충원 교수가 맡았다. 그는 최근 문제인 전세 사기와 부동산 중개사고 등을 설명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동산 거래사고와 전세 사기를 예방해 우리 지역의 주거 환경이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구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디씨알이 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인선 학익역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인선 송도역과 인하대역 중간에 설치되며, 1단계 사업인 지하 1·2층 본선 구조물 공사는 지난 2018년 9월 이미 완료된 상태다. 2단계 사업으로 외부 출입구 6개소, 전기·신호·통신·설비공사, 건축 마감공사 등이 남아 그동안 영업손실 보전금 보전 주체 및 납부 금액·방법 등과 관련해 인천시와 코레일, ㈜디씨알이 간 이견이 있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실제 사업비와 영업손실 보전금을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4자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게 됐다. 이번 위·수탁 협약에서 사업비 491억 원 및 영업손실 보전금(학익역 운영 시 연간 약 4억 5000만 원의 영업손실 예상)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일시 납부)하기로 했다. 또 국가철도공
인천 옹진군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 중이다. 168개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천혜의 자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워 당일치기도 가능해 매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이에 옹진군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옹진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K-관광섬 육성, 도도하게 살아보기, 모바일 스탬프 등 여러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백령공항 건설과 운영을 할 수 있는 길이 트이면서 옹진군이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 전체 관광객은 2020년 462만 5000명, 2021년 441만 3000명, 2022년 439만 4000명으로 감소세로 집계됐다. 그러나 서해5도만 보면 2020년 9만 3000명, 2021년 9만 8000명, 2022년 12만 1000명으로 3년간 30% 관광객이 늘어났다. 도도하게 옹진에서 살아보자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2021년 첫 운영을 시작한 체험관광 상품이다.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올해는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