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공공미술체험 ‘뚜벅이 탐사단’을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뚜벅이 탐사단’은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와 인근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미술관 자체 개발 AR 앱 콘텐츠 ‘디지털워킹! 아트숲’을 활용한 자연물 탐색과 미술 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에서 어린이와 보호자는 2인 1조가 돼 직접 꾸민 탐사대 모자와 각종 체험 도구가 담긴 탐사 가방을 들고 광교호수공원 어반레비길을 걸으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탐사단은 호수공원에서 AR 앱에 나타나는 동식물 캐릭터 수집과 디지털 작품 제작하기, 동식물 퀴즈 풀기, 자연물을 이용한 빙고 게임과 즉석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한 뒤 미술관으로 다시 돌아와서 탐사일지를 작성해 본다. ‘뚜벅이 탐사단’은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수요일은 6~8세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기수당 10팀씩 총 30팀을 모집한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9~13세 아동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팀 각 기수당 10팀씩 총 30팀을 모집한다. 모집
미술작품 전시를 떠올리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몇 걸음 뒤에서 그림을 지켜보는 조심스런 관람객 등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어반 브레이크 2021은 달랐다. 전시장 곳곳에 울려 퍼지는 힙합 노래, 부스마다 펼쳐지는 개성이 녹아있는 작품들, 한정판 스니커즈와 아트카 등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도시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와 예술을 조화시킨 이색 아트페어 어반 브레이크 2021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막이다. 최근 미술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 세대를 대상으로 시끄러운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그야말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예술놀이터다. 전시장 입구부터 시작되는 18X4m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월에서는 디지털 아트 영상들이 쏟아지고, 새로운 영상들이 화면에 생겨날 때마다 한 장면이라도 놓치기 싫은 듯 관람객들의 손은 바쁘게 움직인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입구를 지나 펼쳐지는 여러 작품들도 MZ 세대의 관심을 불러 모은다. 지난해 완판 신화를 작성한 존 버거맨부터 ‘아시아의 뱅크시’ 백사이드, 고상우, 배우 박기웅 등 수많은 작가들의 다양하고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MZ 세대를 위한 예술 놀이터라 불리는 ‘시끄러운’ 아트페어가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어반 브레이크 2021’에서는 아시아 최대 어반 컨템퍼러리 아트와 스트리트 컬처를 만나 볼 수 있다. 도시를 캔버스 삼아 예술 활동을 펼치는 그래피티(Graffiti) 등 서브컬처와 예술성의 조화를 이뤄낸 어반 아트를 주제로, MZ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예술 축제의 장이자 놀이터로 펼쳐진다. 100여 명 작가의 1200여 개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40여 곳, 초청작가 40여 팀, 브랜드 10여 곳 등 총 100여 개 부스로 꾸며진다. 익살스러운 캐릭터 그림으로, 지난해 행사에서 완판 신화를 만든 버거만(Jon Burgerman)을 필두로 ‘아시아의 뱅크시’ 백사이드 웍스(Backside Works) 등이 참여한 해외 작가 특별전과 마돈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상우, 즉흥적 터치로 일상을 그려내는 콰야, 툴보이(TOOLBOY)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여주 등 경기도 내에서 새로운 예술을 선보이는 작가들의 작품 역시 전시된다. MZ 세대를 겨냥한
지난 2018년 10월 ‘풍선과 소녀’란 그림이 104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낙찰되자 그 자리에서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보인 작가 뱅크시. 당시 “의도된 행위”라고 밝히면서 일약 예술계 스타가 된 그가 최근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쥐, 휴지, 오물 등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가 됐다. '얼굴없는 거리의 화가'로도 유명한 뱅크시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는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URBAN BREAK Art Asia)'에 마련된 특별전을 통해서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한 뱅크시는 2010년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작품으로 데뷔, 2011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듯 예술계에 굵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뱅크시지만, 아직 그의 정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한 밴드의 보컬이다’, ‘스트리트 아트 그룹이다’ 등 다양한 루머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뱅크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반 브레이크’에서는 제이플로우, 스피브, 위제트, 락화, 미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 Mr. Doodle(미스터 두들·본명 샘 콕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보자. 어디에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삼성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0 URBAN BREAK Art Asia(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에서 말이다. 검정 마커펜 하나로 세상을 들썩인 미스터 두들은 영국의 팝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밀레니얼 컬렉터들이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닉네임 doodle은 맥락없는 낙서 그림을 의미한다. 흰 종이와 검정색 펜 하나로 온종일 그림을 그리는 Mr.Doodle의 작업 동영상은 10일 만에 3천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그의 작품들은 특히 최근 경매시장에서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두들월드가 소개된다. 두들월드는 작가가 가진 세계관을 대변하는 것으로, 캐릭터와 사물들, 패턴들이 촘촘하게 벽면을 가득 채우면서 계속적으로 확장되는 세계를 가시화한다. 한편 ‘어반 브레이크’에서는 제이플로우, 스피브, 위제트, 락화 등 그래피티 작가들의 어반아트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를 꼽으라면, 아마도 '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URBAN BREAK Art Asia)'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행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아트페어의 콘셉트는 '어반 아트'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2&3에서 진행하는 '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처음, 아니 아시아에서 최초 시도일 만큼 특별한 아트페어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스트리트 아트, 그래피티 등의 도시미술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데다 미술시장은 특히나 더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한국의 어반 아트 작가들은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소개되는 것이다. 놀라운 상상력과 끊임 없는 에너지로 도시의 새로운 시각 이미지를 만드는, 이들의 행보를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공개하는 어반 아트페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획일적인 화이트월 전시 형태가 아닌 스트릿 컬처의 특색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 어반 아트와 가구가 한데 어우러져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 등에서 전시가 이뤄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보통 아트페
"아트 아시아는 이번이 세 번째이고, 항상 추구하고자 했던 건 새로운 확장과 융합이었습니다." 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 운영위원회 장원철 위원장은 "지난해에 현대미술을 전반적으로 다뤘다면, 올해는 어반아트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처음에는 K-POP과의 확장을 통해 작곡가 김영석이 예술감독을 맡고 킨텍스에서 전시를 했었고, 코엑스로 장소를 옮기면서 어반아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름을 변경했다는 말이다. "1970년대 거리 벽화라고 하면 그저 골칫거리로 치부됐죠. 그림을 그리다 도망가고, 잡히면 벌금을 내고. 이랬던 게 이제는 한 축으로,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라는 장르가 만들어졌어요. 게다가 다양한 장르들이 결합되면서 하나의 문화적 예술장르를 만들어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 안에는 스프레이 페인팅, 스텐실, 포스터, 사진, 스티커까지 포함된다. 또 거기엔 힙합문화도 결합이 된다고 장 위원장은 설명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어반아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플랫폼은 저희가 최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초라는 말보다는 얼만큼 잘 하느냐, 잘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그 만큼 행사를 준비하는 내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그다. "원래는 지붕
거리 예술(Street Art)과 낙서(Graffiti)를 통칭하는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urban contemporary art)' 중심의 국제 아트페어가 다음달 12일부터 4일 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URBAN BREAK Art Asi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과 스트릿 컬처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아트페어로, 아시아에선 최초의 시도다. 주최측은 "도시문화와 함께 성장한 미술, Urban Contemporary Art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국제 아트페어"라며 "표현의 새로운 공간 '거리'에서 탄생한 우리 시대의 예술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미술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기존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어반 아트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그 예술적 가치를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우리 삶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라이프스타일의 독특한 감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술시장의 강력한 소비층으로 대두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컬렉터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도 이번 아트페어의 특징이라고. 우선 전시공간을 스트릿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