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전을 앞두고 운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400m는 주종목인 만큼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었습니다” 20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남자 400m DB(청각) 선수부 결승에서 52초40을 뛰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무용(포천시청)의 소감이다. 이무용은 “지난 2년 동안 아킬래스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한달 전 시술을 받은 상태”라면서 “6개월이 지나야 완치가 되는데 한 달 만에 시합에 나서니 대회 준비를 잘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무용은 “400m는 제 주종목이기도 하고, 운동을 못했어도 다른 선수들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무용은 이번 경기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남자 400m DB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무용은 “제가 원래 100m를 뛰었는데, 100m를 뛰고 나면 항상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이 있었다”면서 “제 다리 상태에 최적화된 거리는 400m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400m를 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무용은 자신이 "인내심이 강한편" 이라고 전했다. 이무용은 이와 관련해 “제가 뛰면서 오는 고통이나 힘든 것들을 잘 견뎌내는 스타일”이라면서 “
경기도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단과 함께 종합우승기 봉납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종합우승을 이뤄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선수단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신홍식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장, 윤지유 및 이무용 선수 등이 자리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29개, 은메달 103개, 동메달 121개로 총 353개의 메달을 획득, 21만 3470점으로 종합우승을 거뒀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보다 체육 환경이 열악해 장애인 선수의 수고와 어려움이 더 크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등 예년보다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며 종합 우승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올 2022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리 경기도 선수단이 멋진 승부에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목표달성 구부능선을 넘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상북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째 금메달 98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92개로 총 13만 1238.64점을 올리며 경북(금 44개 은 42개 동 73개·8만 6660.64점)과 서울(금 73개 은 74개 동 87개·10만 625.90점)을 따돌렸다. 경기도는 23일 육상에서 금메달 7개를 추가한데 이어 유도 3개, 당구와 볼링에서 2개, 태권도와 테니스에서 각각 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무용(포천시)은 육상 남자 1500m DB에서 4분 53초 0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현재(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 공혁준(안양시), 문준호(용인시)와 함께 나선 400m 계주 DB에서 46초 73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과 21일 금메달 2개를 따낸 이무용은 이번 메달로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조한구(의정부시)는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52에서 5.54m를 던져 우승을 거뒀으며, 김정하(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와 김범진, 오상미(이상 성남시)는 각각 1500m T12와 1500m T20, 1500m DB에서 금메달을 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