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2023년도 수원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뮤지엄아트’의 관학 연계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는 현재 개최 중인 소장품전 ‘물은 별을 담는다’를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미술관 대표 소장품 작가인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최소한의 점, 선, 면과 색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 미술관 벽면에 전시해 볼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속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전시 중인 ‘이야기 유랑선’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 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휴대폰용 거치대로 제작해 보는 ‘그림talk’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엄 스토리’에 총 16개교 70학급 약 1800명이, ‘아트톡톡’에는 15개교 59학급 약 1300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참여가 늘어났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하태훈)이 2021년 가평혁신교육지구 연계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이야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가평의 역사나 인물, 환경 등 마을과 관련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를 신청한 학교들이 1년동안 마을에 대해 알아가는 교과융합 마을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학교 중 한 곳인 설악고(교장 신순옥)등학교는 1일 오후 음악역 뮤직홀에서 마을이야기 프로젝트 결과물로 제작한 뮤지컬을 비대면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설악고는 문화예술 동아리인 주크박스를 중심으로 '설악 새하마노(동서남북)온누리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마을이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악출신 작가인 조세희 작가에 대해 연구하고 마을강사와 함께 대표작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뮤지컬로 제작했다. 이번 뮤지컬에 사용된 노래와 안무는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것이다. 공연은 이달 29일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교육 어울림 한마당 '예술 (路) 삶 우리함께!'를 통해 유튜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삽입곡은 가평 음악역과 가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디지털음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지도교사인 설악고 황연희 교사는 "학생
학령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교육격차는 점차 벌어지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교육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한다. 이러한 불안전한 교육현실 속에서 교육계의 가장 큰 고민은 보다 안정적인 ‘미래교육’이다. 미래교육의 개념을 밝히고 미래학교의 체계를 설계하며, 이에 적절한 공간의 혁신과 교사들의 역량을 개발할 것인가에 초점을 둔 이 고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미래학교’란 이름으로 앞서 준비해왔다. ■ 학생·교육현장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 경기미래학교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미래학교는 새로운 교육체제의 전환과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교육 3.0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2030경기미래교육’에 적합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정의하면 ‘창의적 스마트 학습공간’과 ‘민주적 교육공동체 협력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주도의 학습’을 실천해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학교’다. 이를 위해선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학생 창의적 스마트 학습공간, 함께 만드는 자치공동체가 요소가 돼야 한다. 이러한 요소를 갖추기 위해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경기미래학교 관련 정책과 개념을
이천교육지원청이 혁신교육운영협의회 및 이천혁신교육포럼 혁신교육분과 통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협의회를 열고 혁신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통합 협의회에는 2021년 혁신학교 네트워크 대표, 이천혁신교육포럼 지역위원, 학부모 대표, 혁신실천연구회 대표 등 17명이 참석했다. 2021년 위원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혁신교육 운영 지원을 하는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네트워크 대표, 실천연구회 대표가 2021년 혁신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2년 2월 28일 자로 혁신공감학교 지정이 종료됨에 따라 학교의 자율과 자치를 바탕으로 한 혁신학교로의 전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천은 학교자치 실험학교 운영 등 혁신철학을 바탕으로 혁신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이천과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혁신학교 전환 기반이 구축되었지만, 혁신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천교육지원청 손희선 교육장은 “혁신공감학교가 혁신학교 철학 확산을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7년 동안 혁신교육의 경험과 성과가 축적된 만큼 이천형 혁신학교로 전환될 준비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별로 31개 시·군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 체결을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교육감과 31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번 달부터 5년 동안 학교와 지역 사회가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통・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교육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상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부속 합의서에 서명했다. 지난 1월 21일 구리시와 김포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일정에 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 12일 양평시를 끝으로 31개 시·군의 혁신교육지구 새 출발을 모두 마무리했다. 도내 모든 지역은 혁신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마을과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교육정책을 공동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교교육과정은 물론 학교 밖까지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이전 혁신교육지구와 다르다. 시즌Ⅰ(2011~2015)은 6개 지역에서 혁신교육 활성화와 질 관리를 목적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지원했다면, 시즌Ⅱ(2016~2020)는 지역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으로 특색있는
최근 경기지역 신임 초등교사 연수에서 부부교사를 희화화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공연해 논란이 된 가운데 연수를 주관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19일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연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양수 원장 명의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진행 중인 2021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 17일 강연에서 강사의 태도와 노래 가사로 연수 참가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며 “연수를 기획하면서 강사 선정과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 말씀 올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지난 17일 신규 초등교사 24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인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하던 중 한 수업에서 학교 생활 팁을 노래로 알려주는 힙합 공연을 선보였다. ‘힙합으로 듣는 학생과 교사 이야기’라는 제목의 1시간 40분 분량인 이 공연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 2명은 ‘얼레리 꼴레리 너 부부 교사됐지/얼레리 꼴레리 또 몰래 뽀뽀하지/얼레리 꼴레리 저출산 해결하지/남자는 못 먹어도 무조건 부부교사/3대가 덕을 쌓아야 부부교사’ 등의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 이 강의를 들은 일부 연수생들은 게시판 등에서 “성희롱적인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온라인으로 ‘학부모 혁신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를 열고 미래와 혁신교육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가 교육주체로서 혁신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학교자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 학부모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토크 콘서트는 ‘2021,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1부에서 학부모, 학생, 교사가 저마다 상상하는 미래와 혁신교육을 이야기한다. 이어 홍기석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과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경기교육 담당자와 함께 ▲새로운 학력관과 교육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그린스마트스쿨 ▲원격수업 방향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토론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의 변화와 각종 정책을 안내하고 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는다. 토크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19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에서 ‘경기도교육청 TV’에 실시간으로 접속하면 된다. 김진만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바꾼 교육환경에서 경기혁신교육은 새로운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새 시즌에는 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2011년 시흥, 오산 등 6개 지역으로 시작했다. 시즌Ⅱ가 시작된 2016년에는 10개, 운영 10년을 맞는 2020년에는 30개 지역으로 발전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이 지역혁신교육포럼을 통해 교육협력과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돌봄, 평생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방된 학교는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뀌고, 지역사회에서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학생이 배울 수 있도록 배움의 공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혁신교육지구는 지난 10년간 혁신교육 가치와 공감대를 넓혀 2011년 도내 89개 학교였던 혁신학교를 801개로 확산했으며,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모델을 전국 16개 시도 181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원장 홍정수)이 리더십 수필 ‘교육행정, 리더십을 이야기 하다’를 출간했다. 수필집은 연수원의 ‘교육행정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90여 명의 연수생이 경험한 리더십을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했다. 이 수필집은 총 230쪽으로, 주 내용은 솔선수범, 팔로우십, 의사소통, 조정·통합 등이다. 책 내용 중에는 특히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경험한 연수생들이 조직 안에서 화합하며 살아남은 비법 ‘맞을 비는 맞고 소나기는 피하라’, ‘기다림의 기술’, ‘멘토의 세계’ 등이 인상깊다. 집필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글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동료, 선후배들의 리더십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리더십 철학과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필집 출간을 기획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구유숙 부장은 “누구나 리더로서 자기만의 리더십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리더십은 이론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경험과 성찰을 통해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행정 리더십 아카데미’는 리더십 강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참여하는 ‘지역단위 학습단’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의왕시와 ‘혁신교육지구 시즌3 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 종료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2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3 추진을 위한 이번 합의서 체결로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교육협력 시스템 도약을 위해 서로 혁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의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의왕 꿈누리 학교 교육과정 지원 ▲창의융합프로젝트 지원 ▲의왕 생태 역사학교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3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교육지원센터는 의왕혁신교육포럼과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의왕시와 함께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추진을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이 자리잡아가고, 지역 사회와 교육협력을 강화해나감으로써 의왕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