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북부지역 미군 반환공여지 처리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경기도가 이달 중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추진 TF’를 발족시키기로 함에 따라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 10개가 계류 중이며, 이중 6개가 여야 경기 의원이 제출한 것이다. 박지혜(민주·의정부갑) 의원이 3개, 이재강(민주·의정부을) 의원이 2개,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1개를 각각 제출했다. 이들 경기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에는 경기도가 정부·여당에 요청한 ‘특별한 지원’ 건의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이 지난해 12월 19일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공여구역 내의 국유지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공용 또는 공공용 시설을 조성하는 경우, 부지매입경비 전부 또는 100분의 70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반환공여구역을 공공목적인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로 임시 사용하는 경우, 무상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 1월 22일, 반환공여구역 총면적의 20% 내의 지역을 공업지역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 6월 13일 추가로 제출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22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하여금 종합계획 및 지원도시사업구역 사업에 필요한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우선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출했다. 그는 또 지난달 5일 반환공여구역 국·공유지의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대표발의한 상태다.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지난 4월 11일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반환공여구역 매각가액 산정의 기준일을 반환일로 명시했다. 이를 통해 소요비용에 대한 불확실성과 막대한 사업비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국방부에 경기 북부지역의 미군 반환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대통령 지시에 발맞춰 전날 현안대책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경기도는 이달 중 반환공여지 개발 TF를 공식발족하기로 했다. 도내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행안부와 국방부가 서로 책임을 넘기면서 법안 처리 등이 흐지부지됐었다”며 “이 대통령이 국방부에 전향적 검토보고를 지시하고 김 지사도 TF를 발족 시키겠다고 하니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부터 제명된 가운데 그가 맡고 있던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둘러싼 여야 쟁탈전이 재현될 전망이다.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 도중 보좌진 명의로 된 주식을 거래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는 전날 주식 차명거래 논란으로 번지며 이 의원이 자진탈당·법사위원장직 사직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진탈당 입장을 보인 이 의원에게 복당 여지 자체를 없앤 것이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 후임으로는 추미애(하남갑) 의원을 내정했다. 추 의원이 이재명 정부 주요 과제이자 정 대표의 공약인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 의원의 사태로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 몫으로 남겨둘 명분을 잃었음에도 무리하게 법사위원장을 사수하려는 것은 이재명 정부 초반의 입법지원을 위함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야 공수교대’로 인해 관례상 원내2당이 맡아오던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양당이 신경전을 벌였으나, 끝내 민주당 몫 위원장으로 유지됐다. 그럼에도 법사위원장을 맡은 지 한 달여밖에 안 된 이 의원의 ‘실책’으로 국민의힘은 원내2당이 관례상 맡아왔던 법사위원장직을 양보할 것을 다시금 요구할 명분이 생겼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심각한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은 원내2당에 돌려주는 것이 민주당이 취해야 할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과 같은 꼬리자르기로 덮을 수 없다”며 “이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사퇴했지만 책임은 끝나지 않았다. 위법 소지가 명백한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는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형사 고발 절차를 밟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경원 의원도 SNS에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보여준 행태는 한마디로 무소불위 여당맘대로”라며 “민주당이 일말의 반성을 한다면 당연히 법사위원장 자리를 의회민주주의의 오랜 전통에 따라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쏘아댔다. 한편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규택 의원과 김은혜·박충권·조승환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이날 오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장~홍대선’의 인천 연결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시장은 6일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온라인에 올라왔다. 계양구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계양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홍대선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이 철도를 인천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자체들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대장홍대선을 가칭 계양TV역∼도첨산단역∼계양역(공항철도·인천1호선)으로 잇는 방안을, 계양구는 계양TV역~박촌역을 연결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의 공식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거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 민선 8기 대표 소통 정책이다. 시민은 시정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30일간 5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은 해당 부서가 답변한다. 3000명 이상 공감 시 시장이 직접 서면, 영상, 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가수 마이진, 전유진이 8월 6일(수)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N '한일톱텐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손태진, 박서진이 8월 6일(수)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N '한일톱텐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임윤아, 안보현,주현영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새 금토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 출연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로 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새로운 미식 구성 ‘흑백쿠폰북’이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흑백쿠폰북’은 기존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에 ‘흑백키친’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 쿠폰 2종이 더해진 확장형 구성으로, 축제장에서 더욱 풍성한 먹거리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흑백키친의 시그니처 메뉴 쿠폰이 단품으로 3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흑백쿠폰 구매시, 현장에서 흑백키친 메뉴를 구매하는 것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동일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흑백키친은 조광효, 채낙영, 장한이, 정우영, 이창재 셰프 등 실력파 셰프 5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이번 쿠폰북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는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을 위해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메뉴가 포함된 ‘흑백쿠폰북’, 다양한 체험과 할인 혜택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 패스권’ 등이 마련돼 있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산시의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홍종우 대표원장(행복주는의원)이 지난 6일 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좋은이웃들’사업을 통해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이번 기탁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어진 후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홍종우 대표원장은 그동안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왔으며, 그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홍종우 대표원장은 “기탁한 후원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좋은이웃들’사업은 전국 140개소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관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한편,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10년 연속 선정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오산시가 공직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며 채용 후 보직 배치에도 AI 분석 결과를 반영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한다고 지난 6일 전했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에 AI 역량검사를 처음 도입하고, 이를 2025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 합격자 82명에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응시자의 인성과 적성을 AI 기술로 정밀 분석해 공직에의 적합도를 산출하고,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맞춤형 면접 질문을 통해 향후 심층면접에도 활용된다. 이번 검사 결과는 면접뿐 아니라 신규 공직자의 보직 배치에도 활용된다. 오산시는 이를 계기로 채용 외에도 재직자 분석, 고성과자 특성 파악 등 인사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AI 도입을 통해 인재 선발부터 배치, 육성까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AI 도입은 오산시가 추진하는 인사 혁신의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삶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중대재해 근절’을 핵심 국정 과제로 내세우며 산업안전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주 4.5일제 도입, 이른바 ‘노란봉투법’ 통과 가능성 등 강도 높은 제도 변화가 예고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징벌적 배상제 등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하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질책 이후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즉각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국회에서는 건설안전특별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법안은 중대재해 발생 시, 기업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최대 1년의 영업정지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업계는 법 시행 시 대형 공사 지연, 비용 급증, 중소업체 도산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건설업계는 이미 대응 체계에 착수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근절 TF’를 출범시켰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주요 단체와 한국건설안전학회, 한국시설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업계는 안
9월부터 경기도 모든 학교의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교내 성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최초로성고충심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학교마다 심의위원회를 둬 운영해왔으나 행정업무 과중 및 전문성의 한계 등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오는 9월부터 학교는 ▲상담·사안 신고 접수 ▲재발방지대책 수립·이행 등 예방 중심의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사안 조사·심의 ▲당사자 통보를 전담한다. 도교육청은 이관 준비를 위해 지난해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해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지침안을 마련했다. 교직원 대상 연수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학교가 학생 기초역량과 기본인성을 키우는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현장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통학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해 나선다. 7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파주·의정부·광주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포천·이천·안성 총 6개 지역에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통학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천시는 지난 28일 이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오는 10월 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안성시는 올해 운영을 목표로 협의 중에 있다. 도교육청은 추가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과도 적극 협력해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자체 운영 통학버스와는 달리 지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다. 학생은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정면허란 지자체장이 운송 대상·시간을 정해 부여하는 면허다.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도 가능하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운송업체 계약 및 노선 등을 직접 관리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지난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시·군 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교육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신청건수 1만 2000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1차 신청 접수 이후 지난 5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은 도내 전 시군에서 총 1만 2923건이 접수됐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민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요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는 요양병원, 경로당, 장애인시설, 보훈단체, 주간보호센터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 오포2동은 마을 경로당 순회 신청 지원단인 ‘민소매단(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칭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개 마을 경로당을 하루 한 곳씩 찾아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천시는 수급자·장애인 거주 비율이 높은 영구임대아파트 내 복지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당일 발급까지 완료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시군과의 협력 아래 ‘찾아가는 신청’ 등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쉽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가 개최한 '수원특례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던 대학입시박람회에는 수험생 및 학부모 6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대일 진학 컨설팅, 44개 대학별 상담 부스, 대학생 학과 멘토링 부스(20개 학과), 고교학점제 상담 부스, 입시전략 특강(2회) 등이 진행됐다. 서울 및 경기권을 중심으로 44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전형별 입시요강을 바탕으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시했다. 수험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입시전략 특강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수시모집을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일대일 진학 컨설팅은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 소속 상담교사들이 참여해 학생 개인의 성적과 적성,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입시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대입 정보를 얻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대학 진학의 문턱이 낮아지길 바란다"며 "오는 12월 예정된 정시전형 대학입시박람회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
수원시가 일상 업무부터 회의·행사·축제까지 모든 공공행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나선다. 7일 시는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전격적으로 시행하며 공공행정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도록 구체적 실행 기준과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일상 업무, 회의 운영, 행사·축제 등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실천 수칙으로 이뤄져 있다. 일상 업무 분야는 사무공간의 에너지 절감과 자원 절약으로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시뿐 아니라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공공시설·관계기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부문 조직에 적용된다. 시는 회의·행사·축제 등 사전 계획부터 사후 점검까지 모든 과정에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를 실행할 예정이다. 시는 각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탄소중립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태블릿 PC 공유사업을 하고, 회의 전반에 전자문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행정 전반에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공이 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됐다. 7일 특검팀은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했다. 지난 1일 첫 체포 시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일 첫 체포영장 시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는 등 저항해 실패한 바 있고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해 다음에는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고지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지만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이 나옴에 따라 약 75분만에 중단했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기한은 이날까지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만큼 특검팀이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롯데건설이 미래 건설 기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7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PoC(기술검증)에 착수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1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과 현업 유관부서 실무진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7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으로는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을활용한 살균 및 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AI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 기반 제습처리 기술 개발)가 있다. 앞으로 이들 스타트업은 롯데건설과 협력해 PoC(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PoC 결과에 따라 기술의 현장 확대 적용,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