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하던 중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의 근무조였던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팀장이 추모식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팀장이 추모자리를 이용한 진정성 없는 사죄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족들은 22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전망대에서 이 경사의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곳은 이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된 영흥도 꽃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유족들이 추도식을 준비하던 중 이 경사가 순직할 당시 함께 근무를 섰던 영흥파출소 팀장 A경위가 예정없이 정복 차림으로 국화꽃을 들고 추모 장소에 나타났다. 그는 현장에 도착 후 곧바로 무릎을 꿇은 채 “이 경사는 가장 믿고 신뢰하는 소중한 팀원이었다”며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A경위의 갑작스런 행동에 유족들은 분개했다. 유족들은 “네가 왜 여기에 나타났느냐, 장례식장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했느냐”며 고성을 질렀고, A경위가 내려놓은 국화꽃을 얼굴에 내팽개쳤다. 하지만 A경위는 “사건 관련 드론 영상과 무전 녹음 등 객관적인 자료는 다 남아있어 (사실이) 왜곡될 수 없다”며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과 문제점이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추모식에 함께 한 이 경사의 팀원들에게 “마지막 지시이자 부탁”이라며 “모든 팀원은 성실히 (검찰) 조사에 임해 주시고 책임을 면하기 위해 거짓말이나 추정에 의한 내용을 공표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또 취재진을 향해서는 “여러분이 아는 게 다가 아니다”며 “제발 사실만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상황실에 왜 보고를 늦게 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했다. A경위는 입장을 밝힌 후 이 경사가 순직할 당시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갯벌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제지를 당했다. 유족들은 “장례식장에도 우리가 불러서야 와놓고서는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는 지 모르겠다”며 “검찰조사를 앞두게 되니 그제서야 살겠다고 기자들을 이용해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편 A경위는 지난 11일 새벽 이 경사와 함께 당직을 섰지만 이 경사가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도 다른 동료들을 곧바로 깨우지 않았다. 또 상급 기관에도 늦게 보고를 한데다 이 경사 순직 사건을 은폐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A경위는 현재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9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승용차·선박 등 효자 품목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있던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많아 ‘착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관세청은 22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이 401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실적은 2018년 9월(365억 달러)을 넘어 역대 9월 기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억 2000만 달러)보다 10.6% 감소했다. 올해는 16.5일로, 작년(13일)보다 3.5일이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94억 8900만 달러로 27%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승용차(34억 1900만 달러·14.9%), 철강(25억 3000만 달러·7.1%), 선박(15억 500만 달러·46.1%)도 호조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12억 5000만 달러·3.3%) 역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26억 7900만 달러)은 4.5%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도 대체로 늘었다. 중국(77억 6700만 달러·1.6%), 미국(65억 4800만 달러·6.1%), 베트남(40억 5600만 달러·22.0%), EU(38억 9200만 달러·10.7%), 대만(24억 2900만 달러·22.9%)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베트남) 비중은 45.8%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증가가 실제 경기 호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수출이 겉보기에는 호조를 보였지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10% 넘게 줄었다”며 “반도체가 D램 가격 회복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덕에 전체 수출이 지탱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반도체(4.1%), 반도체 제조장비(49.9%), 기계류(16.3%), 가스(10.4%)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9.4%)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8%), EU(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구 교수는 “10월에는 연휴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며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하반기 수출 환경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개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면충돌하는 ‘추나대전’으로 회의 시작 전부터 파행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정치 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고 적힌 피켓을 붙이고 회의장에 들어섰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여야는 고성을 주고받았다. 추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회의 진행에 방해되니 철거하라. 그래야 회의 시작한다”고 말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며 해당 피켓 철거를 거부했다. 추 위원장은 “회의 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의사진행발언이냐. 떼야 회의 진행이 될 것 아니냐. 일단 먼저 떼라”며 발언권을 주지 않았고, 이들의 격렬한 충돌로 결국 10시 개회 예정이었던 회의는 30분 늦게 개회했다. 그러나 개회 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당 피켓을 떼지 않았고, 이를 철거하려는 국회 경위 또한 막자 추 위원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겠다”며 나 의원과 송석준(이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장석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다. 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 달라. 추미애의 법사위가 아니다. 어디 경고하고, 어디 퇴장하라 하냐”며 격렬히 저항했다. 이어 “의사진행발언 주면 의사진행하고 (피켓) 정리한다고 얘기 했잖냐. 이게 국회법에 맞다고 보냐. 퇴장시키고 발언권 뺏는 것이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사진행 발언 주고, 경고하고 퇴장명령한거 다시 취소해라. 의사진행발언 주면 의사협조 하려고 했다”며 재차 의사진행발언권을 요구했다. 이에 추 위원장은 “의사 진행에 협조도 안 하면서 발언만 달라하면 말이 되냐”며 “일단 부적절한 유인물 좋게 말할 때 떼야 하는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장에 조건부로 의사협조 할 테니까 의사진행발언권 달라하는 국회법이 어딨냐”며 “법사위가 나 의원의 정치투쟁장·선동장이냐, 정치연설 하러 왔냐”고 비판했다. 이러한 고성 속에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추 위원장은 국회 경위에게 협조요청을 하자 국회 경위들은 국민의힘 의석을 둘러쌌다. 그러면서 추 위원장은 나 의원을 향해 “그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냐”며 비꼬았다. 이에 나 의원은 “여기서 윤석열 얘기가 왜 나오냐”며 격노했다. 결국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으며 오전 내내 정회를 반복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배우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이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발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20일(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경기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20일(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경기 시축을 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19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뮤직뱅크' 사전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가수 임영웅은 ‘ULSSIGU’와 ‘순간을 영원처럼’ 무대를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9월 19일(금)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맛집 사장님들의 릴레이 추천에 따라 인생 맛집을 찾아다니는 '노(No) 섭외 즉흥 맛집 투어 예능’으로 21일(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신고 건수가 최근 3년간 급격히 늘었음에도 정작 조사와 조치 실적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22일 한국부동산원 신고센터운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는 총 4455건에 달했다. 신고센터에 접수되고 있는 교란행위는 공인중개사법 제47조의2 및 제33조 제1항·제2항 등에서 금지하고 있는 집값 담합이나 특정 중개업소 이용 강요, 무자격·무등록 중개와 자격증 대여, 중개대상물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시세조종 등 위반 행위 등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1건, 경기가 555건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신고가 집중됐다. 이어 부산 196건, 인천 128건, 경남 117건, 대구 84건 순이었다. 이는 거래량이 많고 가격 변동성이 큰 수도권과 광역 대도시권에서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지난 2022년 536건, 2023년 998건, 지난해 1784건으로 2년 만에 약 3.3배 늘었으며, 올해에도 7월까지 이미 1137건이 접
안성교육지원청이 저경력 교직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전출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선다. 22일 안성교육지원청은 광덕초등학교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저경력 공무원 관사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안성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대부분의 신규 교직원들이 2년만 채우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주택 공급도 부족했다. 지난 3월 기준 저경력 공무원 137명 중 82명이 입주 신청을 했다가 탈락했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2026년부터 안성 시대 민간 아파트 15~20세대, LH 행복주택 10세대를 임차해 총 60여 명의 교직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제도도 개선한다. 관사 사용기간을 현재 2년에서 최장 5년으로 연장하고 저경력 공무원을 관사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교직원 관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광덕 교직원 공동사택 40실을 준공해 입주를 마쳤고 지난 3월에는 민간 아파트 17세대를 임차해 신규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교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남승현 경기창조고등학교 교사는 "관사가 학교랑 가까워서 퇴근 후에도 학생이나 학부모와 유연한 소통이 가능했다"며 "단순한 주거 안정을 넘어서
안양시의회는 22일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청탁금지법 등 주요 청렴 관련 법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문지윤 해피앤힐링코치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세대학교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식당 봉사활동에 나섰다. 22일 한세대학교는 사회봉사센터 주관으로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9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줄서기 안전 관리, 수저 소독, 설거지 등을 도왔다. 한세대 사회봉사센터는 대학의 교육이념인 ‘의·진리·사랑’에 기반해 배식·김장 나눔·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월 넷째 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인 경로식당 봉사를 재개한다. 한우리 사회봉사센터장은 “봉사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나눔을 체험하며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 관장은 “대학과 복지관이 상생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섰다. 22일 군포시는 오전 9시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은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 수거했다. 시는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무단투기 예방 계도와 올바른 배출 방법 홍보를 병행하며, 도심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 10월 1일까지를 ‘대한민국·경기·군포 새단장 주간’으로 정하고 동별 취약지역 중심 자율 대청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결한 도시환경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활력 있는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양대학교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도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안양대는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에코업 대응 미세먼지 저감 및 예측을 위한 환경데이터관리 전문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환경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과 연계해 정규 교과, 프로젝트 교과, 재량 교과로 운영된다. 또, 한국종합기술(환경설계), (주)건화·동명기술(환경영향평가), (주)APM(환경측정) 등의 기업이 참여해 현장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윤희영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안양대의 환경·에너지 분야 특화 교육 역량이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래 환경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이 함께하는 ‘WE PLAY 동행지기 한가족 가을캠프’를 칼봉산자연휴양림과 남이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와 함께 자연을 누리며 힐링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18명 ▲멘토 22명 ▲시 관계자 7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짚라인 체험과 휴양림 나들이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향기로운 소통 테라피’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발에 앞서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멘토와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다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원한다”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캠프의 강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줬으며, 멘토단에게는 청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청년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청년·신진 예술인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5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 내일의 예술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내일의 예술가’는 지난 8년간 102명을 지원한 ‘청년예술가S’를 개편한 사업으로, 지역 신진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이라는 이름에는 미래라는 의미와 동시에 ‘나의 일’이라는 뜻을 담아, 예술가의 현재를 존중하고 함께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취지가 녹아 있다. 최종 선정 과정에는 1차 심의를 통과한 10명이 참여했다. 참가 예술인들은 직접 자신의 예술세계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사전에 모집된 시민 심사단 30여 명이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결과에 반영하며 공정성과 현장성이 강화됐다. 이 과정을 거쳐 ▲백찬영(하모니시스트) ▲오하나(활동명 ‘달자비’, 융합예술작곡가) ▲이신규(비올리스트) ▲최유정(유리작가) ▲황교택(작가명 ‘황택’, 회화작가) 등 5인이 2025년 ‘내일의 예술가’로 최종 확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창작 시상금 전달과 함께 예술가들이 포부와 활동 계획을 공유했고, 이어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0월 16일 부천시민회관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청소년 민간 안전망을 공식화하고, 지역 차원의 청소년 보호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서는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장 및 지정서 수여 △활동 선언 퍼포먼스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의 특강 ‘지역사회 속 어른의 책임과 역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은 “은둔·우울·방임 등으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라는 부제를 통해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인식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약 100여 개 기관과 시민이 참여해 위기 청소년 지원을 약속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의 책임 의식을 나누고, 시민 스스로 청소년 곁에 서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정아 청소년지원단장은 “청소년 보호는 특정 기관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른으로서 마음을 모아줄 때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희망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진현 센터장 역시 “청소년 문제는 가정과 학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 포토존과 개막식 무대연출 준비를 위한 시민정원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원문화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시민정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무대연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시민정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이민수 천지식물원농업회사법인 대표와 송지혜 아베크라네이처 대표가 나서 △생태적 기능을 살린 자연주의 정원 △박람회 개막식 무대연출 방향 설명 등을 강연했다. 이민수 대표는 ‘생태적 기능을 살린 자연주의 정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을 소개하며 정원의 완성 과정에서 시민정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식물이 생태계 속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송지혜 대표는 박람회 개막식 무대연출 계획을 안내했다. 특히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준비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개막식 무대는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가꾸고 돌본 다산중앙공원의 정원식물들을 주요 소재로 삼으며 시민정원사들은 박람회 하루 전인 25일부터 현장에서 포토존과 무대연출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