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중견 건설사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올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종합건설사는 11곳에 달하며, 모두 시공능력평가 200위권 이내의 중견업체들이다. 최근에는 경북 지역 6위 업체인 홍성건설까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업계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는 총 3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7건) 대비 11.6% 증가했다. 하루 평균 3곳 이상이 문을 닫은 셈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흑자를 내고도 도산하는 ‘흑자도산’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공능력평가 197위인 홍성건설은 올해 상반기까지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공사 미수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했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일 이 회사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고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견 건설사들의 존재감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양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위례신사선, 가덕도 신공항 등 수조 원대의 국책 사업에서 대형사들이 잇따라 손을 떼자, 중견 건설사들이 ‘대체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서 중견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올해 LH 민참사업 규모는 총 8조 3000억 원(2만 9910가구)으로, 전년보다 1조 6000억 원 이상 늘었다. 금호건설은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 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 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 원) 등 주요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의왕·군포·안산 S1 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DL건설도 광명시흥지구에서 4년 만에 민참사업에 복귀했다.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의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베트남 미안~까오랑 도로 공사(2166억 원)를 수주했고,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메카의 초고층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 PM용역을 따냈다. 한신공영 역시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사업(386억 원)에 참여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압구정, 여의도 재건축 등 수익성 높은 민간 정비사업에 대형사들이 집중하면서, 공공 및 해외 시장에서 중견 건설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흐름이 일시적인 수혜에 그치지 않으려면 금융 조달 능력과 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인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소유한 평택·당진항 화물차 전용 임시주차장을 비공식 단체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운영권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단체가 주차공간을 배정하고 주차비까지 징수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이 이들과 연계돼 있다는 내용의 내부 문서까지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문제가 된 부지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대 약 1만 5000㎡ 규모의 국유지다. 평택해수청은 이곳을 항만 이용 화물차량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경부터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라는 이름의 단체가 해당 공간을 사실상 지배하며, 주차 구역 배분과 주차비 수령 등 실질적 운영권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문이 입수한 협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주차장 포장을 추진하며 샤시 설치 등 인프라 공사를 계획하고 있었고, 공사 완료 이후에는 협의회 소속 업체 중심으로 주차공간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는 공공 부지의 특정 단체 독점 이용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여기에 정치권 인사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더해졌다는 점이다. 회의록에는 이같은 시설 개선과 운영 독점을 위해 이병진 국회의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으며, 이를 위한 조건으로 200명에서 300명 규모의 민주당 당원 가입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담겼다. 이로 인해 협의회가 주차장 운영권을 지속 확보하는 대가로 정치적 편의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는 정부에 등록된 공식 단체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국유지를 점유하며 금전적 이득을 얻고도 행정·세무상 감시망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역 화물운송업체들은 “해당 부지는 엄연한 국유지인데, 정체불명의 단체가 이를 사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회의록에 적시된 당원 가입 논의만 보더라도 단체와 정치권 간 이해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병진 의원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국유지에서 발생한 사적 이익과 정치권 개입 의혹이 겹치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14일 관련 의혹을 취재하던 경기신문 박 모 기자는 의혹 당사자인 이 의원의 측근 A씨에게 이 의원의 평택시 지역사무실에서 감금당한채 화분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 박 기자는 치아가 깨지고 전신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 경기신문 = 특별취재팀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닷새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이 대통령의 정국 구상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한미정상회담, 여권발(發) 조국사면론 등 국내외로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휴가 기간 정국 해법을 찾기 위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부터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며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휴가지인 저도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으로 역대 대통령 휴가지로 자주 이용돼 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하계휴가 기간은 4일부터 8일까지며 이 기간 이 대통령은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 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복귀 뒤 미국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의 달인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과 함께 굵직한 줄기만 공개된 관세협상 세부 내용, 관세협상에서 다루지 않았던 안보 패키지 등에 대한 전략을 다듬는데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비 증액, 미국산 무기 구매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환경 변화와 맞물린 주한미군 역학 조정 등도 비중 있게 거론될 가능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현안 중에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정치인을 포함할지도 최대 화두다. 특히 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요구하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에 매진하고 있어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이 대통령 복귀 이후 구체적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이 대통령이 참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되 홀로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휴가를 이용해 대략적 방향을 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식과 ‘국민임명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청래 신임 대표가 선출된 만큼 향후 대통령실과 여당 간 관계가 어떻게 설정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정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뒤 수락 연설에서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돼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휴가가 끝난 뒤 정 대표와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서 각종 개혁 법안의 속도와 강도, 방식 등에 관한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당대회가 정 대표와 박찬대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됐기에 이 대통령이 당내 분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통합의 메시지를 휴가 중 재차 발신할 가능성도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배우 조아람이 8월 4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스페셜 DJ 이선빈)'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배우 이선빈, 조아람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로 올 하반기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브랜드 앰버서더 다니엘 헤니, 박찬호, 골프라노가 8월 4일(월) 오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TaylorMade)의 단조 아이언 P.8CB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런칭 행사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골프라노가 와 골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의 출연 아티스트 장민호의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장민호는 오는 8월 27일(수),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 메인무대에 올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의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장민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최종 TOP7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다.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까지 겸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전 영상이 공개되자 “인천의 아들 장민호님 응원합니다”, “장민호 송도맥주축제 8월 27일 기다립니다” 등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장민호를 비롯한 메인 헤드라이너 무대 외에도, ‘웰컴 대학로’가 선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타악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이 송도맥주축제의 무대를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VIBE in SONGDO : 송도 가요제’의 예선 접수가 오는 8월 8일(금) 오후 5시 마감된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예선 마감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며 참가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는 오는 8월 23일(토)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총상금 규모는 48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려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참가 방법과 제출 서류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요제 외에도, 8월 24일에는 장르 불문 댄스 실력자들이 모이는 ‘MOVE in SONGDO’ 댄스배틀이 열릴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참여형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과거 축제의 순간을 공유하는 ‘리바이벌 추억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역대 송도맥주축제를 함께한 시민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했다. 참여자는 지난 14회간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했던 추억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해당 게시물과 이미지를 공식 계정으로 DM 전송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8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8일 송도맥주축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별 DM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songdobeer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hy가 8월 정기구독 고객 모두에게 특별 경품을 제공한다. 4일 hy는 '바쁜 일상을 건강하게, 이젠 정기구독 시작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한 달간 프레딧 정기구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구독 유형에 따라 프레딧 인기 제품을 특별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 3500원 이상 구독하는 '일간 구독' 고객은 '잇츠온 무항생제 신선란 10구', '잇츠온 닭가슴살 샐러드', '잇츠온 하루연두부 3종' 중 하나의 무료 교환 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월 정기결제 금액 12000원 이상 구독하는 '주간·월간 구독' 고객에게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3개 또는 '야쿠르트 XO' 5개 중 하나가 무료로 증정된다. 또 8월 정기구독을 신청한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 프레딧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정기구독 신청자는 이벤트 혜택 이외에도 구독 상품 최대 20% 할인, 결제 금액 1% 적립, 매월 10% 페이백 쿠폰 등 실속 있는 기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사몰 '프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민 hy 플랫폼사업팀 담당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일상을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주관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I유형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상권환경 개선, 콘텐츠 개발, 상생협력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시·군에게는 4억 원~6억 원 규모의 예산이 도비와 시비 1:1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총사업비 6억 원(도비 2억 9천만 원, 시비 3억 원) 상당을 골목상권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와구리 캐릭터, 상권축제 등 지역 대표 콘텐츠를 연계한 브랜드 상권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점포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권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과 브랜드 자산을 반영한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시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실행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과 긴
여주시는 지난 1일,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과 고용주 준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례적인 폭염 경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안내 사항을 등을 고용주에게 전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했다. 여주시는 2023년부터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가형, 공공형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근로자 1428명을 배정받아 7월 말 기준 1337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시간대 조정과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수시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상 연락망을 통해 안전관리의 지속적 홍보와 교육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는 폭염 대비 농작업 근로자 안전관리 수칙과 폭염 시 행동 요령 교육과 함께 5개 국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나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경제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 위치한 대한상의와 경총을 연달아 방문해 두 회장을 만나 한미 관세 협상 이후의 후속 대응, 노동조합법·상법 개정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30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경제계 고위 인사들과 마주 앉은 자리였다. 김 장관은 “쉽지 않은 협상이었지만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경제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타결이 가능했다”며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경제계의 우려를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단기적으로는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노사 상생문화 정착과 자본시장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 시행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후속 법령 정비와 경제 형벌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고등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매년 11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우수장학금, 멘토링 등 12개 공공장학사업을 실시하며 지난해 기준 4조 6000억 원(124만 명), 학자금대출 2조 1000억 원(63만 명) 규모의 지원을 집행하고 있다. 올해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 신청은 10월 2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신청이 가능(오전 9시~밤 12시)해 대출 절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단, 대출금 실행은 평일에만 가능하다. 각 교육훈련기관의 학사 일정에 따라 신청·실행 가능일이 달라질 수 있어, 예비 신청자는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제도는 2023학년도 1학기에 도입됐으며, 교육부장관이 정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에서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 수강생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도쿄 ‘영토·주권 전시관’에서 독도 역사를 왜곡하는 전시와 체험 행사가 한창이지만, 정작 현장을 찾는 일본 학생이나 시민, 외국 관광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은 지난 8월 2일과 3일 양일 간, 일본이 자국 내 여론을 겨냥해 개최 중인 ‘2025 키즈 썸머페스타(7월23일~8월31일)’ 행사와 전시관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내각관방이 운영하는 이 전시관은 올해 4월 18일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현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대형 퍼즐 맞추기, 홍보 굿즈 배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나, 안내원과 경비원만이 썰렁한 내부를 지키고 있었을 뿐, 학생과 시민 등 관람객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게 조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조 사무국장은 “일본은 다케시마(독도) 기념식 확대, 전시관 리뉴얼, 방위백서 6100권 초등생 배포, 쓰나미 지도에 독도 명기,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 행사까지 각종 수단을 동원해 독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과연 이런 행사를 보러 오는 시민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 현장을 찾았지만, 전시관은 일본 정치적 명분의 도구로 전락한
이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자매도시인 일본 시가현 고카시를 방문해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를 관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고카시 출범 20주년 기념초청 행사에 방문한 이후 고카시가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 부스 출전을 계기로 이천시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천시는 정인우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미래도시, 건축·디자인 분야 관계자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행사장 내 고카시 부스 및 국가별 파빌리온 감상에 이어 고카시장 접견, 시가라키 도예시설 관람 등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박람회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국가별 문화예술,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건축, 디자인 분야와 연계한 파빌리온을 꾸렸다. 고카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6대 고요(古窯) 도시로서 ‘철과 흙과 불’이라는 주제로 도자 전시 부스를 선보였다. 이천시 대표단은 31일 이와나가 히로끼 고카시장을 접견했으며, 이천시 김경희 시장의 친서 전달과 함께 양 도시의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화합의 의미를 다졌다. 이천시와 고카시는 1992년 민간 교류를 시작으로 200
우리은행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생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도입된 개인채무보호법에 따라 원금 감면과 연체이자 면제, 상환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4일 우리은행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자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채무조정 전담팀은 임원급 인사가 직접 관리를 맡아 전문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채무조정 절차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발맞춘 것이다. 해당 법률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개인 채무자가 금융회사와 자율 협의로 채무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원금 감면, 연체이자 면제, 상환기간 연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무자의 회생을 지원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상환 부담 완화를 희망하는 채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수원시가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리셋컴퍼니㈜와 민선 8기 제17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리셋컴퍼니는 화성 연구소, 평택 공장을 망포동(영통구)으로 통합 이전하고 시는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리셋컴퍼니는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폐패널 재활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고 폐 태양광패널 재활용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김 부시장은 "태양광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태양광 유지보수 사업도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리셋컴퍼니가 수원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기업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학입시박람회 개최 시가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학입시박람회'를 열고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부스·고교학점제 컨설팅 부스·심리상담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600여 명이 일
배우 조아람이 8월 4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스페셜 DJ 이선빈)'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배우 이선빈, 조아람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로 올 하반기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