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14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당국에는 오후 1시까지 210건의 비 피해 신고 접수가 이어졌다. 일반침수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도로침수가 6건, 펌프장 침수 1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4시 35분 남동구 승기사업소 남동2펌프장이 침수돼 조치 중에 있다. 또 오전 5시 25분에는 남동구 도림동 도로가 침수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49분에는 동구 송현동에서 담장 및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밠애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전 11시 20분에는 인천역 월미바다열차역에서 체어맨 차량이 물에 빠지기도 했다. 지하철 역사가 침수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정오를 기점으로 인천1호선 박촌역사가 침수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해당 역을 지나쳤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1시간 동안 150㎜에 달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 오전 8시 14분부터 9시 14분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49.2㎜다. 이는 지난 3일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과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 1시간 동안 쏟아진 140㎜보다 높은 수치다. 덕적면에는 오전 10시까지 200.1㎜의 누적 강수량이 집계된 가운데, 강화군 불은면의 누적 강수량도 101.4㎜를 기록했다. 오전 7시에 옹진,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내륙 지역과 강화에 호우경보가 발휘된 가운데, 각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도 호우특보가 유지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70㎜에 달하는 비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12일 새벽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김포시 주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8국도 선수동을 비롯해 장기동, 사우동, 북변동 등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이 빠지지 않아 3차선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시동이 꺼져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특히 장기역 인근 도로와 김포고속도로 진출입로 부근은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우회 운행이 불가피했다. 인근 상가와 주택 일부도 침수 피해를 입어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동원해 긴급 대처에 나섰다. 김포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배수 펌프를 풀가동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침수 차량 견인과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일부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우수관로 점검과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오후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도로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 지반 침하 위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정면을 응시하는 단정한 얼굴, 잘린 단발머리와 맨발, 옆의 빈 의자와 어깨 위의 작은 새, 발치의 나비. 차가운 청동에 새겨진 이 모든 상징이 전쟁과 억압, 부재와 그리움, 자유와 평화를 전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삶과 목소리를 기억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 열린다.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한국인 피해자 최초로 공개 증언을 하며 일본군 만행을 세상에 알렸다. “내가 살아 있는 증거”라는 김 할머니의 외침은 전 세계에 울림을 주었고 이후 증언과 인권운동이 본격 확산됐다.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로는 전국에서 추모식,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억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도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서 기념식을 열고 AI 기술로 구현한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디지털 휴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할머님들의 어떤 꿈을 가장 먼저 이뤄드리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디지털휴먼은 “마음 같아서는 당장 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내가 죽기 전에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게 마지막 소원이지, 뭐”라고 답했다. 행사가 열린 같은 장소에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는 상설 역사·인권 전시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있다. 이 전시관에는 피해 여성들의 증언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전시되며 역사적 아픔이 잊히지 않고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 피해자들이 직접 그린 작품도 전시돼 있어 고통과 아픔, 남아 있는 소망을 생생히 전한다. 1998년 개관한 제1역사관 ‘증언과 체험의 장’은 지하 1층과 지상 1·2층, 총 6개 전시실로 구성됐다. 1930년대부터 1945년 종전까지 일본군 성노예 제도의 실상을 방대한 자료와 증언으로 담았다. 피해자들의 사진, 육성 증언, 점령지 지형도, 동원 경로, 위안소 운영 실태를 입증하는 일본군 문서등이 참상을 전한다. 2017년 개관한 제2역사관 ‘기억과 기록의 장’은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을 기리는 공간이다. 유품, 그림, 증언 영상이 고통과 희망을 함께 전한다. 전시실 뒤편 추모공원은 일제 만행을 기억하고 피해 할머니들의 넋을 기린다. 추모비에는 생전 할머니들이 남긴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옆에는 땅과 하나가 된, 조선의 여성이 곧 생명이며 생의 근원임을 상징하는 임옥상 작가의 조형물 ‘대지의 연인’이 전시돼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눔의 집을 찾은 최모 씨는 “광복절을 앞두고 거의 안 계실 할머니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며 “살아계실 때 한 분이라도 더 찾아뵙고,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나눔의집에서 생활해오던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6명만 남게 됐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배우 임윤아, 이채민, 김광규, 조재윤, 최귀하가 8월 12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쫑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8월 23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 개막이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5송도맥주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에는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귀가 노선은 9일 내내 운영되며, 행사 종료 시각인 밤 10시 30분 전후로 사당, 잠실, 합정은 물론 수원, 송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운영된다. 주말인 23일, 24일, 30일에는 축제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돼 방문 편의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예매는 ‘꽃가마’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범수, 에일리, 손태진, 박지현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무대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만 구매할 수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8월 12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계 독보적 캐릭터 마이진이 8월 11일 오후 8시, 양주 옥정 중심상가 일대에서 ‘가수 마이진과 함께하는 기초질서 캠페인’을 열고 시민과 직접 호흡한 현장 홍보를 펼쳤다. 경기북부청의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생활 무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양주시장과 양주경찰서장,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58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도보로 상가 일대를 돌며 시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알리고,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해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독려했다. 특히 양주경찰서 홍보대사인 마이진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버스킹 무대에 올라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이진은 “더운 날씨에도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기초질서가 확실하게 지켜지는 양주가 되는 데 더욱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연 내내 “깨끗한 거리는 시민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쓰레기 제자리
리베란테(Libelante)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8월 1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더 블루 편'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오늘(11일) 녹화는 KBS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더 블루 편'으로 영원한 하이틴 스타! 모두의 오빠 손지창, 김민종의 명곡 퍼레이드로 가수 테이, 손이지유(손승연X이예준X지세희X유성은), 산들, 켄X진호, 리베란테가 출연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시가 13일 대법원에서 조병구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을 만나 인천 해사전문법원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사법원 설치 법률안 통과를 위해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 김유명 본부장이 함께했다. 시는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논의된 해사전문법원 설치 법률안 심사 내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인천 유치의 필요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 현재 법원행정처에서 논의 중인 해사사건 2심 관할 문제에 대해 신속한 재판 진행과 사건 특성에 맞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서울 관할이 아닌 인천과 부산의 해사전문법원이 2심까지 관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조 사법지원실장은 해사전문법원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기조실장은 “국내 해사전문법원 부재로 국제 해사분쟁이 외국 법원이나 중재기구에서 처리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전문 법률서비스 제공과 사법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천 해사전문법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서구가 오는 26일까지 작지만 반짝이는 ‘모래알 이색 정책 공모’를 실시한다. 이 공모전은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해 추진되는 ‘하나뿐인 널 위한 제5회 인천서구 청년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이다. 소규모 예산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을 토대로 일상 속 변화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1차 심사는 ▲창의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의 기준을 토대로 이뤄지며, 10개 정책들이 선별된다. 이후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 정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정책은 다음 달 20일 ‘제5회 인천서구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고, 내년부터 청년센터 서구1939를 통해 시범 운영된다.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서구1939 누리집(youth.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삶에서부터 출발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2회째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구정 한가운데에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
방송인 현영이 인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나섰다.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도 ‘나눔 전도사’ 역할을 맡으며, 이번엔 반려견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인천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현영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인천 아너클럽 김의식 대표, 인천 여성아너 정은섭 대표 등 지역 기부 문화를 이끄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현영 홍보대사의 반려견 ‘금쪽이’. 금쪽이는 ‘착한펫’ 인천 16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착한펫’은 지난해 사랑의열매가 시작한 국내 최초 반려동물 명의 정기기부 프로그램이다. 반려인이 매월 2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반려동물 이름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나눔에 나서는 새로운 기부 형태다. 현영 홍보대사의 나눔 이력은 길다. 2006년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2009년엔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꾸준한 행보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현영 홍보대사는 “살고 있는 인천에서 홍보대사로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금쪽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
HP프린팅코리아가 경기 사랑의열매 직장인 급여 나눔 캠페인 '착한일터'에 가입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HP프린팅코리아 성남 사옥에서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일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P프린팅코리아는 이번 착한일터 가입과 함께 경기 사랑의열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성남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P프린팅코리아의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성남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HP프린팅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며 "착한일터 나눔캠페인으로 임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조직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 부회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HP프린팅코리아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1975년, 농협에 처음 입사한 이후 약 49년 동안 농협인으로서 농업 및 농촌 활성화에 힘써온 인물이 있다. 지난 2019년 제 15대 남동농협조합장으로 선출돼, 4년의 임기를 지낸 후 지난 2023년 재선에 성공하며 현재 제16대 조합장으로 활동하는 한윤우(74) 조합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 조합장은 최근 도농교류 호라성화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도농교류활성화 분야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 받았다. 이제는 농협인으로서 산 세월이 그렇지 않은 세월보다 많은 그의 49년을 만나본다. “저 혼자서가 아닌, 많은 분들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땀과 정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조합장은 이번 훈장이 남동농협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오랜 기간 걸어온 끝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며 “남동농협 임직원들, 그리고 도농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온 모든 이들과 함께 이 상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안중농협 상임이사에서 퇴임해 지난 2019년 남동농협의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하기까지, 한 조합장에게는 5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광명시는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7월 발생한 저녁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7월 21일부터 광명시민 대상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고,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난 12일 기준 1억 521만여 원이 모였다. 또한 기업·단체의 후원액은 전체 후원액의 약 88%인 약 9257만 원으로,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굳건한 연대 의식을 보여줬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모금 종료 후 시민사회 구성원들로 조직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해 후원금 배분 기준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깊이 감사하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에 온전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재 회장은 “이번 모금은 광명시민의 연대와 사랑이 만든 결과”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금액 전액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원을 원
고양교육지원청은 8일부터 14일까지 학교 밖 늘봄학교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양유진박물관에서 다양한 전통 예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형으로 짧아진 여름방학 2주간 매일 3시간씩 박물관이라는 지역문화 공간에서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전통문화를 익히고 체험, 우리의 문화와 예절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선비정신과 사단칠정(四端七情)이라는 감정의 개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선비의 마음으로 감정 다스리기 교실과 더불어 다양한 전통 예절(다례체험·선비족자 ·전통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 선비옷을 입고 학생들이 배운 차를 직접 우려 학부모님께 대접하면서 방학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선비 선서식’을 학부모와 함께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 기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방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이현숙 교육장은 “늘봄학교가 학교 안 뿐만이 아니라 학교 밖 지역 연계 기관에서 체험을 통한 늘봄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고양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8호선 연장선 구리 구간(장자호수공원역~동구릉역) 개통 1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의 일상 속 ESG 가치를 확산하고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을 목표로, E(Environmental), S(Social), G(Governance)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부 활동 내용은 시민참여 활동과 연계해 역사 내·외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유도하는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E)’, 지하철 내 안전 문구 홍보물과 구리전통시장 홍보 장바구니 비치를 통해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상생 메시지 전달하는 ‘안전의식 강화 캠페인(S)’, 그리고 지하철 무임승차 방지 및 청렴 문구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한 ’투명한 역사 운영 캠페인(G)’ 세 분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전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역사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역사 내 ‘안전보안관(명예역장)’과 협업해 주요 역사에서 캠페인 문구를 시민들에게 직접 안내하고 있다. 유동혁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까다로운 상대 김포FC와 맞붙는다. 수원은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에서 김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8)와 격차는 승점 8이다. 수원은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2로 져 주춤했으나 천안시티FC, 안산 그리너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다시 한번 선두 추격에 나서고 있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에서 퇴장 당한 일류첸코의 공백이 뼈아프다. 일류첸코는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2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복귀전인 안산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승리에 앞장섰지만 또 다시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남아 있는 모든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공격의 핵' 일류첸코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수원에겐 큰 손실이다. 수원은 올 시즌 24경기서 무려 50득점을 기록, K리그2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일류첸코는 11득점 5도움으로 수원 득점의 32%에 관여하고 있다. 날선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지켜내
경기북부 전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천시와 양주시, 가평군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산림청은 오후 12시 40분쯤 위 지역에 대한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12시쯤에는 파주시와 남양주시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렸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표 중이다. 강수량은 오후 1시 기준 양주 장흥 204.0㎜, 포천 광릉 173.0㎜, 파주 광탄 144.0㎜, 남양주 오남 119.0㎜, 가평 조종 93.0㎜ 등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시간당 6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빗줄기는 더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거센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안전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거주자는 이상 징후가 있거나,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남양주시는 이날 오후 1시 2분쯤 진접읍 부평리 266-19번지 일원 하천이 범람해 하천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파주시도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광탄면 신우교 범람 위기로 하천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고양시 풍동천도 범람해 대피령이 발령됐다. 또 고양시 강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