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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전국에 할인점 35개 생긴다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35개 이상의 대형 할인점이 개점돼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출점이 이뤄질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까르푸 등 대형할인점들이 전국에 각각 10여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할인점 간의 매출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올 한 해 동안 국내에 12개점, 중국에 3개점 등 총 15개의 신규점을 출점한다. 올해 8조원대 매출을 올려 롯데백화점을 제치고 '유통황제'로 등극한 이마트는 발빠른 다점포 개점으로 후발 할인점의 추격의지를 꺾는다는 전략으로 연말까지 국내외에 모두 98개(국내 91, 해외 7)의 점포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총괄본부를 중심으로 중국 내 소싱 역량을 강화해 상하이 (2개)와 톈진(1개) 지역에서 추가 출점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0개 점포를 구축한 홈플러스도 지난 7일 오픈한 제주 서귀포점을 포함해 올해 총 10여개 매장을 출점, 이마트의 발목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홈플러스 수퍼익스프레스도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30여개 매장을 새로 열고 내년 말까지 총 50개로 늘린다.
롯데마트도 이마트의 아성을 깨기 위해 지난해보다 10개 이상 점포를 새로 개점하고 중국 등 해외 직소싱 비중을 크게 늘리는 한편 자사브랜드(PB) 매출 비중도 올해 6%에서 내년에는 10%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까르푸도 오는 19일 오픈하는 화성 병점을 시작으로 상주, 포항 등 3개 점포를 신규 개점하고 수원 원천점, 안양점 등 기존 매장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2008년까지 서울 5개점을 포함 해 전국적으로 15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해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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