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우울한 시기, 기분이 들뜨는 시기, 정상적인 시기가 불규칙하게 반복되는 질환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 우울증보다 자살 확률이 높다. 특히 자살방법도 투신이나 자해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 그만큼 더 위험하다. 우울한 시기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증상이 유사하여 전문가도 구별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심각한 조울증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가수 유니의 죽음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여성은 평생동안 10∼25%가, 남성은 5∼12%가 적어도 한 번은 우울증에 걸린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2배 더 많이 발병된다. 꽤 흔한 질병인 우울증의 유병률도 남성 2%, 여성 6% 정도로 보고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조울증에 나타나는 우울증(양극성 우울증)의 문제점은 우울증 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
대부분 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그냥 단순한 우울증으로 진단 받아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잘못하며 진단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 조울증이란?
조울증이라는 병명은 조증 혹은 경조증과 우울증이 동반된 기분장애를 말한다. 진단시에는 양극성 장애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증이란 의기양양한 기분을 특징으로 해, 행복감에 가득 차 기분이 좋고, 즐겁고 고양된 상태를 말한다.
때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불안정한 기분의 변화가 자주 보인다.
조울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수다스럽고 목소리가 크고 빠르며 말을 자르거나 중단시키기 어려워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말을 하기도 한다.
생각의 흐름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 실제 환자들은 말보다 생각이 더 빠르게 떠오른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사고의 비약이 심하고 말이 무질서하고 지리멸렬해 지기도 한다.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는 등 정신 운동성 초조나 불안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아팽창감, 과대성과 판단력 결여로 고통스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무분별한 쇼핑, 무모한 운전, 어리석은 사업투자 등을 초래할 수 있다.
1형과 2형이 있다. 1형은 조증삽화가 특징이다. 2형은 조증삽화가 없이 경조증 삽화가 반복되는 것이다. 양극성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형 장애가 0.4∼1.6%, 2형 장애가 약 0.5%이다.
1년에 4차례 이상 반복되는 급속 순환성 양극성 장애는 양극성장애환자의 15%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에 비해 일반적으로 일찍 발병해 평균 30세이다.
● 원인
생물학적, 유전학, 내분비계 및 사회심리학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노어에피네프린, 도파민, 5-HIAA라는 물질이 조울증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뇌의 호르몬 조절이상, 24시간 생체조절이상, 신경 해부학적 이상 등의 가설이 있다.
유전적 요소는 주요 우울증보다 양극성장애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조증은 사회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 우울증에 대한 부정(denial)이라는 방어기제가 작용해 나타난다고 본다.
● 치료
조울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 약물치료
기분안정제가 주 치료약물이다. 리튬과 항경련약물인 발프로익 에시드(valproic acid),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등이 있다. 약물효과가 타나려면 1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급성조증 상태에서 보다는 진정-수면작용이 강한 약물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 정신치료
질병의 이차적 장애방지, 역동적 요인의 해결, 의사소통, 긴장의 감소, 대인관계, 사회적응을 위해 정신치료가 필요하다.
양극성 장애환자의 정신치료적 목적은 자포자기적 우울증이나 복수하는 듯한 과잉행동에 의지하지 않고 이별이나 고독감에 직면할 수 있는 선에 이르게 하는데 있다.
<도움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박일호 교수>
/정리= 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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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는 최근 유방암 환자가 콩식품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콩으로부터 특정 성분을 추출한 콩보충제(soy supplements)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가 충분치 않으므로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암협회에서 발표한 것은 여성 유방암 환자가 전반적으로 건강식단을 유지하면서 적당량의 일반 콩식품(soy foods) 섭취를 권고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 같은 점을 감안, "유방암 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일반 콩식품과 콩보충제를 구분하여 섭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