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50여 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3월5일자로 단행할 예정이어서 공직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가운데 명퇴를 앞두고 있는 48년생 사무관 6명과 서기관 2명등 총 8명의 거취가 큰 변수다.
현재까지 사무관 1명만 명퇴의사를 밝혔을뿐 나머지 7명의 48년생 아직 이렇다할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시 본청을 비롯한 일선구청 등에 있는 승진대상자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본청의 경우 기술·보건직 48년생 국장급 2명, 일선동장인 6명의 사무관들이 명퇴를 앞두고 있다.
시는 행자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1과 8개팀 신설을 이번 인사 단행과 함께 실시하면서 팀장들에 대해서는 6급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전격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부천시 인사는 명퇴를 앞둔 48년생 공직자들이 이달 말까지 어떠한 의사를 표명하느냐에 따라 그 규모와 시기가 확정되지만 48년생 공직자들에게 무조건 양보와 희생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
30년 이상 지방자치 발전에 몸 담아온 ‘외길’ 공직을 떠나기란 말처럼 쉽지 많은 않기 때문이다.
한 명퇴대상자는 “후배들을 위해 아름답게 퇴장해 적체된 인사숨통을 틔우려면 많은 가슴앓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천시 승진 인사와 관련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불과 몇달 전에 본청 국장으로 승진한 K씨와 지난 99년 승진한 J국장 2명의 명퇴여부다.
K국장의 경우 ‘승진당시 조건부로 내건 명퇴’를 해야 하지만 아직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뒤따르고 있고, J국장의 경우 명퇴 의사 표시가 따를 때 시는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한다.
현재 과장급 승진자들이 아직 국장으로서 승진이 빠르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거론되고 있다.
대다수 공직자들은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명퇴 당사자들과 후배들이 슬기로운 지혜를 모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부천시의 수장인 홍건표시장이 합리적인 인사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 용 권 <제2사회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