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5월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지구온난화로 봄을 느낄 시간도 없이 여름으로 성큼 들어선 기온이지만 신록의 상큼함이 배꽃이나 연산홍 등과 어우러져 있는 봄이다. 경기지역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지역축제에 관련 기사를 보면서 한 번 쯤은 가족과 함께 축제마당으로 나서기를 권유한다.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제13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지난 달 26일부터 열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과천시는 6월 30일 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예술무대’를 열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보 4월 27일자 참조) 또한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있는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30일간의 일정으로 이천, 여주, 광주의 3개 행사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 Reshaping Asi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제적으로 한국도자의 위상을 세우고, 한국도자문화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도자문화의 확산과 수용창출에 기여하며 지역 도자산업과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5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들이 오순도순 찾아오는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5월이다.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일은 어린이 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이자 성년의 날이 5월에 줄지어 있다. 이 중 5월 21일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부의 날이다. 둘이 하나 되는 날의 의미로 21일 부부의 날로 기념하기위해 만들어 진 날이다. 이렇게 많은 기념일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으나 바쁜 일상으로 모든 기념일에 맞추어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가족들 모두가 편하게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을 내어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에 참가하여 ‘가족’의 의미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한 편으로는 각박한 생활로 메말라 가는 정서에 단비를 흠뻑 뿌려 보시길 바란다.
지역에서 즐기는 지역축제는 참여하는 가족들에게는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주지만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나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의 정체성을 세워 나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주는 효과를 안겨 준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지역축제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